리플 사태 정리 나의 생각

리플 사태 정리 나의 생각

어제 리플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이 난리가 났었죠.

모 커뮤니티 회원의 글입니다..

패닉바잉 이후 급락에 손절 못치고 떨어지는 칼날에 물타기

우리가 주식, 코인 투자에 있어서 가장 하지 말아야 되는 행동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정리 그리고 저의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리플 사태의 시작

게임스탑(GME) 공매도 사건의 중심인 월스트리트베츠(WSB) 커뮤니티에서

GME 이후의 타겟이 암호화폐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1월 29일 비트코인이 한화 3500만원에서 4100만원까지 10% 이상 급등하였고,

도지코인은 20사토시에서 200사토시까지 10배 이상 급등하였습니다.

이후 펌핑 텔레그램 방이 개설되었는데 현재 가격이 말도안되게 떨어져 있는데

공매도와 비슷하다 끌어 올려야한다 라는게 그 취지였는데요.

여기에 수만명의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비트, 도지의 가격상승을 본 사람들은 이렇게 모집까지 해서 올리려는데 엄청 올라가겠다!

라는 기대감이 컸겠죠.

시작일은 한국시간으로 2월1일 10시30분 이었습니다.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채팅방에 사람들이 계속 몰려들고 주가가 조금씩 상승하자 패닉바잉이 일어납니다.

긴가민가 했던 사람들도 가격이 오를수록 상승흐름에 휩쓸려 큰 돈을 넣기 시작합니다.

2월1일 당일 약속시간 2시간 전 원화 829원을 찍고 큰 반등없이 수직하락하게 됩니다.

약속시간까지 버티면 올라올거라는 생각으로 버틴 사람들도 분명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참혹하게도 반등조차 거의 주지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펌핑을 주도했던 WSB에서는 이미 0.72달러에 매도하였다는 대화내용입니다.


세력의 계획

많은 개미들이 피해를 보았을 텐데요.

이는 계획적으로 이익을 취하기 위해 특정 집단이 벌인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근거로는

펌핑의 명분이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GME의 경우에는 공매도 세력(헤지펀드)에 대응하자는 명분 하에 시작되었지만 리플은

공매도주체가 펀드가 아닐 뿐더러 가격하락은 SEC의 증권법 위반 소송문제이기 때문입니다.

SEC에 맞선다는 건 말이 안되는게 애초에 이들은 이익을 위한 집단이 아닙니다.

그리고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한것으로 보이는 흔적들입니다.

달러 차트를 보면

주도세력들은 사전에 이미 0.32 달러 이하 매수, 0.7달러 이상 매도계획을 세웠을 겁니다.

한동안 바닥권에 머물러 있었죠

이때문에 조금만 들어올려도 충분히 이목을 끌 수 있었을겁니다.

그리고 패턴인데요.

그들은 인위적으로 과거 유사한 패턴을 찾고 차트를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왼쪽이 XRP, 오른쪽이 비트입니다.

시간차이는 있지만 폭락전까지는 과거 비트의 대상승 직전 모습과 매우 흡사합니다.

몇배 몇십배에 눈이 돌아가는 사람들에겐 이만한 재료가 없었겠죠.


나의 생각

저 또한 어제 매수했었는데요.

전재산 몰빵이 아니라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금액(10만원 이하)으로 매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시간 시세를 계속 보게되고 가격이 올라가면서 좀더 살걸 하는 생각도 들고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구요.

근데 전재산 몰빵하거나 큰 비중으로 매수하신 분들은 오죽할까 싶었습니다.

더군다나 차후 SEC와의 소송에서 (가능성은 적겠지만) 패소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끔찍해지는 상황이 될수도 있는거구요.

코인의 가치를 믿고 투자하기보다는 홀짝과 같은 도박을 하는 기분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투자자의 마인드와는 거리가 있죠.

GME, 리플의 사례로 인위적인 가격조작은 언젠가 제자리로 찾아갈 것이기 때문에

선동에 의한 상승흐름에는 타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이롭고 자산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쪽에 신경쓰기보다는 투자공부에 시간을 쓰는게 유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할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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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에 은도 미국개미들의 타겟이 되었는데 안전투자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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