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사태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현재 코인시장에는
FTX 거래소 유동성 문제와 파산으로 인한
큰 폭풍우가 지나간 상황입니다.
FTX는 3위 거래소에서
파산신청 중인 거래소가 되어버렸죠.
FTX 사태, 어떻게 전개되었나?
FTX사태는
11월 2일, 코인데스크가
알라메다 리서치의 재무제표를 공개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알라메다는 FTX의 자회사로
자산에서 FTT가 차지하는 비중이 비교적 높았습니다.
FTT는 FTX의 자체발행 토큰이기 때문에
절대 좋은 재무구조가 아니었죠.
또한 이 영향인지
11월 6일
바이낸스의 창펑자오가 자신이 가진 500만달러치의 FTT를
매도하겠다고 밝혔죠.
11월 7일
알라메다 측에서 바이낸스의 창펑자오에게
FTT를 개당 22달러에 장외거래로 매수하겠다고 했으나
창펑자오는 거부합니다.
11월 8일
FTT가격이 하락하고
이로 인해 일시적인 뱅크런(출금중지)이 발생합니다.
FTX와 바이낸스는 전략적 거래 관계를 맺습니다.
바이낸스는 FTX인수를 검토하고 LOI를 작성합니다
LOI는 letter of intent)로
법적 구속력이 전혀 없는
합의문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11월 9일
바이낸스는 FTX의 재무상태를 검토한 후
인수 의사를 철회합니다.
또한 이떄 미국 법무부와 SEC가
FTX 뱅크런 사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합니다.
이떄부터 FTX에 관련된 디파이 등이 하나 둘 맛이 가면서
FTX는 11월 12일, 파산신청을 합니다.
FTX 사태, 원인은?
FTX사태에 대한 원인은
FTT로 자산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등
실체 없는 과대포장을 포함한
방만한 경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BNB와 같은
다른 거래소들의 자체발행 토큰들 또한
신뢰성이 의심받기 시작했죠.
FTX 사태의 영향?
FTX 사태의 제일 큰 피해를 입은 코인은
솔라나인데요.
FTX자체가 솔라나 기반이기도 했고
주요 투자자 중 하나였기 떄문에
FTX의 파산은
‘FTX빨’ 로 올라간 상승분을
모두 하락시켰다고 볼 수 있죠.
위는 솔라나 생태계인데
위에 나오는 코인들은
주의하시는게 좋습니다.
업비트에 있는 대표적인 솔라나 관련 코인으로는
세럼, 스테픈, 웨이브 정도가 있겠습니다.
세럼도 어마어마하게 떨어졌어요.
솔라나 관련 코인인 웨이브의 경우
애초에 스테이블 코인, 폰지 스캠 논란 떄문에
워낙 평이 안 좋은 코인이라
이번 사태에선 ‘더 이상 떨어질 신뢰가 없어서’
피해를 면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스테픈의 경우도
각광받던 초기를 제외하면
이상한 운영, 생태계 유지 가능성에 대한 의문
등으로 인하여
신뢰를 이미 많이 잃은 상태죠.
여하튼 폭풍우가 지나간 후이지만
그렇다고 회복될 기미는 보이지 않으니
현재 자리에서 추가적인 매수는
위험해 보이네요.
그럼 여러분의 성투를 기원하며
저는 오늘도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