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차트 분석할때 여러 시간봉을 봐야하는 이유
주식은 실적과 재료가 차트를 이끌고
코인은 차트가 차트를 이끈다.
즉, 코인은 가격이 오르면 시장 참여자들이 오르는 논리를 만들어내고 더 올리고 떨어지면 내리는 논리를 만들고 더 내린다. 코인은 어느 투자 상품 중에서도 ‘추세’가 연속적으로 가는 성향이 크다.
해외 선물은 대외경제, 수요/공급 같은 경제 논리에 의해 잘나가던 추세가 갑자기 끊기기도 하지만,
코인은 주식같이 회사 가치로 평가 할 수도 없고 해외 선물같이 경제 논리로도 평가할 수도 없어서, 그야말로 차트가 투자의 강한 근거가 되어 추세를 강하게 유지시킨다.
(수요/공급 논리대로 된다면 공급이 와장창 가능한 역대급 씹스캠 도지코인이 이렇게 오르지도 않았겠지.
물론 코인 소각같이 공급이 주는 호재가 발생하면 오르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코인의 추세가 어떤지 확인하고 지지/저항 구간에 롱/숏 포지션을 잘 들어가야한다.
추세선은 좋은 도구지만 변동성이 강한 알트코인 차트에서는 추세선을 잘 지켜주기란 힘들다.
(추세선은 일직선이니까 변동 심한 알트 시장에서는 좋은 도구가 되지 못함)
그렇다면 이런 변동이 큰 알트코인의 추세를 잘 확인할 수 있는 도구는 무엇일까?
바로 이동평균선이다.
SOL의 일봉 차트
저렇게 강한 상승 추세를 이어갔을때 어느 시점에 들어갔어야 했을까?
즉, 눌림목이 어디일까? 우선 일봉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4시간 봉이라면?
25일선 기준으로 이동평균선에서 지지를 받는 모습을 볼 수 있다.
5분봉이나 15분봉 등 더 작은 시간 프레임에서는 지지를 받는 구간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SOL 15분봉
추세선으로 지지구간을 확인하기도 쉽지않고 이동평균선은 의미없어 보임.
AXS일봉
25일선에서 지지를 받고 슈팅이 나오는 패턴을 관측할 수 있다.
하지만 저 원을 친 구간을 5분봉으로 본다면…
AXS 5분봉
5분봉만 보는 스켈퍼 혹은 단타 트레이더들은 갑자기 뜬금없이 슈팅이 나오는 걸 보고 ‘과슈팅 구간이다’라며 숏을 쳤다가 뚝배기가 날라갔을것이다. (그래서 난 스켈핑을 거의 안함…조금조금 잘벌다가 추세 딱 만나면 개털려서)
이동평균선은 기본 설정 그대로 사용하는게 좋다. 다수의 트레이더가 볼 수록 신뢰도가 높아지니까.
보통 7,25,60,99인데 난 25만 봄. 7은 너무 짧고 60,99는 너무 길어서 장기 관점만 볼 때 가끔 사용.
자산이 300억이 넘는 윙스라는 트레이더도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음.
“무슨 봉보는지 질문하지 마라 자기 돈이 달린 일이니까 닥치고 모든 봉들을 봐야한다”
분명 5,15분 봉같이 작은 시간봉으로만 본다면 큰 추세에 뚜까 맞으니 모든 봉들을 보고 지지,저항같이 중요한 지점을 항상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