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 이더리움
비탈릭 부테린 – 이더리움
그 정체가 완전히 베일에 싸인 인물인 나카모토 사토시 만큼은
아니지만 비탈릭 부테린은 암호 화폐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명이다. 가상 화폐 시장에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은 시가 총액이 155조를 넘어 선 가장 큰 알트(alt) 코인이다.
선도적인 방식으로 분산 컴퓨팅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했고
암호화폐가 가치 저장이나 교환 수단 이상의 것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비탈릭 부테린은 1994년 1월 31일 러시아 모스크바 콜롬나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3학 때 부터 수학과 코딩에 두각을 나타낸 부테린은 영재 프로그램 수업을 받았다. 그의 유별난 학업 성취 능력 때문에 친구들과 선생님은 그를 별종으로 보기도 했고, 그로 인해서 친구들과 멀어지기도 했다. 어린 나이 때 부터 경제 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암산 능력도 탁월 했다고 전해진다. 한쪽으로 쏠린 능력 덕분에 평균적인 사람들과 유대감을 갖지 못했고 혼자만의 시간을 주로 갖으며 인터넷에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했다.
부테린의 가족은 좋은 취업 기회를 찾기 위해 캐나다로 이주 했다. 토론토의 사립 고등학교인 아벨라르 스쿨에 입학했고 교육의 성격과 질이 달라지자 성격과 세상에 대한 인식 또한 변화를 겪게 됐다. 학업 성취도는 언제나 높았지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레벨 업에 빠져 일상적인 삶을 등한시하기도 했다. 그런 아들을 보며 엔지니어 출신 아버지는 그가 몰두할 새로운 대상으로 비트코인을 소개했다. 정부 규제, 기업의 통제로부터 탈중앙적인 비트코인의 속성에 매력을 느껴 서서히 관심을 갖게 됐다.
게임 보다는 비트코인 관련 커뮤니티와 포럼에 참여해 관련 정보 얻었고 직접 코인 채굴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경제적인 여유가 없었기에 다양한 포럼에서 비트코인 관련 글을 작성한 대가로 약간의 코인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던 중 그의 글을 주목한 루마니아 출신의 ‘미하이 알리시에’와 의기투합해 비트코인 매거진을 공동 창간 했다.
2013년 대학 중퇴 후 세계를 돌아 다니며 비트 코인 관련 인사들과 접촉했고 그런 과정 속에서 비트코인을 넘어서는 알트 코인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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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백서(white paper) 형태로 작성해 커뮤니티에 공유했다.
비탈릭 부테린의 비전에 감응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소수정예 팀이 만들어 졌고 이더리움을 만들기 시작했다.
2014년 마이애미 비트코인 회의석상에서 이더리움이 최초로 소개 됐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로부터 클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 받아 이더리움 재단을 설립 했다.
2015년 최초의 이더리움 공개 사용 버전인 ‘프런티어’가 출시 됐다. 2016년 네트워크 공식 버전인 ‘마이그레이션’이 공개 된다. 이 무렵부터 이더리움 노드 수가 급격히 증가했고 암호화폐 거래소의 수도 증가 하자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다음으로 중요한 코인에 등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