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월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상승 원인
완전히 새로운 세상
닉슨의 금본위제 폐지가 있은 후, 미국은 달러의 가치를 원유 결제에 두었다.
페트로 달러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전 세계에서 원유를 오직 달러로만 결제할 수 있게 하면서 달러는 완벽하게 금에서 원유로 기반을 갈아탔다.
시대는 변했다. 달러의 발행을 금에 둘 때는 발행량이 제한되었지만 오일에 두면서 미국은 마음대로 달러를 찍어냈다. 그 결과 자본수익이 노동수익을 완전히 뛰어넘는 세상이 만들어졌다.
2. 미친 상승
Edmund Simms라는 펀드매니저는 지난 4세기에 걸친 암스테르담의 부동산 가격을 들며 지금이 역사상 가장 큰 부동산 거품의 시기라고 말했다.
마치 비트코인 상승 차트를 보는듯한 찾각이 들 정도다. 현재의 화폐 시스템 안에서는 화폐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결론적으로 더 많은 화폐를 찍어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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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디플레이션 화폐
하지만 비트코인은 완전히 다른 형태를 제안한다. 화폐의 발행량을 2100만개로 제한했고, 만든 사람은 홀연히 사라져버렸다. 시스템은 자발적인 노드들의 참여로 이루어진다. 그 결과 공공제적 성격의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구축되었다.
비트코인은 디지털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화폐의 정해진 발행량 안에서 소수점단위로 쪼개 이용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그 결과 1비트코인이 미래의 0.1비트코인 가치를 가지게 되고, 0.001비트코인을 가지게 되는 식의 프로세스가 탄생했다.
4. 이더리움
이더리움을 알트라고 부르기는 민망하다. 그만큼 비트코인이 가지는 아우라를 상당부분 극복했다. 탈중앙화라는 이슈를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이더리움은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해 비즈니스를 위한 대표적인 블록체인이 되었다.
더구나 2022년 9월 PoS로의 성공적인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ESG이슈를 시장에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거기에 수수료와 트랜잭션처리 문제까지 의미있는 정도의 해결을 했다.
5. 유일한 길
코인 가격을 단순히 기술이나 채택정도로만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럼에도 메크로의 변화가 감지되면서 오랜만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한껏 오르고 있다. PoS 이후 유독 심하게 빠졌던 이더리움의 상승이 더 가팔라졌다.
그간 너무 하락만 해서 상승했던 시기의 가격을 사람들이 다 잊어버렸다. 코인은 버티는 사람에게 수익을 준다. 문제는 99.9%의 시기에 마이너스고, 나머지 0.1% 동안만 막대한 수익을 준다는 것이다. 기분따라 매도하면 안 된다. 존버만이 살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