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하락 중인 비트코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후
안도 랠리를 펼치던 코인시장이
고용 및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금리 인상 속도는 해당 지표에
달렸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투자 심리가 가라앉은 것으로 보입니다.
8월 1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은
3092만 7000원으로 전날 대비 0.59%
올랐습니다. 하지만 7월 30일 3250만 원까지
올랐던 가격 대비 1% 가까이 하락하며
매수세가 한풀 꺾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용 및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매수세를 멈춘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해당 지표에 따라오는 9월 20~21일
연준이 결정하는 기준금리가 좌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낮을 경우 연준이 경기를 고려해
기준금리 속도 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코인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7월 연방공개 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누적되는 정책 조정이 경제와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평가하면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할 것 같다”라며
“이는 지금부터 그때까지 우리가 얻게 될
지표에 달렸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9월 20~21일 열리는 다음 연준 회의 전
두 번의 고용보고서와 두 번의 소비자물가 지표가
발표됩니다. 미국 노동부는 8월 5일(현지시간)
고용지표인 ‘7월 비농업 고용자 수’와
‘7월 실업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7월 실업률은 6월(3.6%)과 동일하지만,
비농업 신규 취업자수는 25만 5000개로
2020년 12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소일 것으로 월가에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자 수’가
지난달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8월 1일 오전 11시 41분 기준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를 살펴보면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60.02로
‘탐욕’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의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의 시장 호황을
의미하는 지수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자료 참고 – 스포츠서울, 데일리안
바이낸스 거래소 수수료 20% 할인 가입 바로가기
7월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하락 중인 비트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