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코인 (TRX) 시세와 전망, 독립적인 투자가치
비트코인의 하락세에도 강세를 보여준 트론코인 Tron TRX이 요즘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이에 스테이블코인 USDD 발행과 TRX 소각이 호재로 작용한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2017년에 출시한 분산형 블록체인 기반 운영체제인 트론은 원래 이더리움에 배치된 ERC-20 토큰이었지만 1년 후에 자체 네트워크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말 암호화폐 거품이 한창인 시점에 초기 코인 제공을 통해 7천만 달러를 모금한 중국 기업가인 저스틴 선에 의해 설립되었는데요.
저스틴 선이 이미 핀테크 및 암호화 산업에서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트론 프로젝트가 사람들의 관심을 얻는 데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트론 코인이란?
저스틴 선은 이전에 중화권에서 리플의 수석대표를 역임했으며 이로 인해 트론의 평판이 크게 향상되었는데요.
저스틴 선은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 불과 몇 달 되지 않았을 때 트론을 본인이 설립한 페이우라는 앱에 통합해 트론의 적극적인 사용자 기반을 더욱 넓혔습니다.
그 결과 약 1,000만 명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스냅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ICO에 의존하는 많은 이더리움 기반 프로젝트와 달리 트론은 익명의 개발자로 구성된 분산 네트워크가 아닌 유명 기술 개발자로 구성된 전용 사내 개발팀에 의해 구축되었는데요.
저스틴 선은 2018년까지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여 트론을 시가총액 상위 10위 안에 진입시켰고
2018년 1월 암호화폐 거품이 정점에 달했을 때 트론의 기본 토큰인 트로닉스는 시가 총액이 150억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트론코인은 분산화 앱 분야의 가상화폐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투자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강세 코인인데요.
스마트 연락처로 구동되는 확장 가능하고 성능 중심의 무료 글로벌 콘텐츠 공유 플랫폼 구축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웹 분산화를 추구하는 블록체인 기반 프로토콜입니다.
트론은 사진, 비디오, 문서 등의 콘텐츠를 저장하고 배포하는 등, 콘텐츠를 생산자와 구매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화폐로 사용되기 때문에 거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동영상 콘텐츠를 예로 들어 말씀드리면 보통은 유튜브와 같은 중앙 중재자가 존재하고 있는데, 트론은 판매자가 시청자에게 직접 트론을 받아 제공되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거래가 가능한 것입니다.
트론은 처음에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글로벌 방송 플랫폼에서 출발했습니다. 나아가 2018년 오딧세이 2.0이라는 메인넷을 출시하여 dApp 가상화폐 계의 최대 규모 코인으로 성장하게 되었는데요. 트론코인 Tron TRX의 시세는 국내 거래소 기준 약 87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트론 코인의 전망
2021년 0.12달러의 시세로 시작해 끝내 1달러의 시세를 도달하지 못하게 되면서 다른 알트 코인과 비교해 봤을 때 이렇다 할 성장을 이루지는 못했는데요.
그래도 시가총액 27위로 거래가 활발해 안정적인 장투용 코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트론코인의 호재들을 살펴보면 일단 제휴처가 굉장히 많다는 것인데요.
최근 페이투언 이라는 게임을 통해 코인을 채굴할 수 있는 콘텐츠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유행했습니다.
Game.com 과의 제휴로 LOVE.PET이라는 애완동물 육성 게임을 출시했는데 캐릭터를 트론으로 사고팔며 차익을 남기는 구조를 띠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따릉이와 같은 자전거 공유 서비스처럼 Obike라는 동남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자전거 공유 서비스 회사와 제휴되어 있습니다.
아시아 기준 200만 명, 전 세계 1,000만 명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이용자가 엄청나다고 합니다.
중국판 넷플릭스라고 불리는 Baofeng인 OTT 서비스와도 제휴를 맺었는데요.
사용자가 2억 명이 넘고 시장가치가 무려 약 3,25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설명드린 것처럼 사용처가 다양한 것만으로도 트론이 화폐로서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꾸준히 거래되고 있으며 상장폐지가 될 염려가 없는 든든한 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장래성을 따져봤을 때 생각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는데요.
이미 영상 콘텐츠로 유튜브가 오랜 시간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경쟁하기에는 승산이 없다는 의견이 많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속도가 빠르고 다른 불편 사항이 없어 거래가 쉽다는 장점이 있긴 해도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트론에 중앙관리자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법에 문제가 되거나 저작권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영상, 음란물, 폭력물의 영상을 관리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트론의 개발자인 저스틴 선이 3주 동안 60억 엔 상당의 트론코인을 던졌다는 소문에 돈을 벌려고 만든 스캠 코인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는데요.
다행히 저스틴 선이 아닌 동명의 상칭 계정이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의혹은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꾸준히 개발되고 있고 제휴를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대단한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지 못한 것이 사실인데요.
물론 요즘과 같이 붕괴된 암호화폐 시장을 봤을 때 그리 나쁜 시세를 유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반등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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