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도 물린 비트코인 약세장에 역대급 손실
오늘은 거듭되는 약세장 속에
암호화폐에 투자한 주요 기업들의
손실이 커져가고 있어
이에 대해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테슬라도 물린 비트코인
미국 전기 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비트코인 투자로 약 4억 4천만 달러
규모의 손실을 봤습니다.
5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슬라의
지난달 말 비트코인 자산 가치는 8억 2000만 달러
약 1조 733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4개월도 안 돼 기록한 손실은
4억 4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4월 1일 업비트 기준
약 5천636만 원을 기록했으나
루나·테라 폭락 사태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기준 금리 인상 등
악재가 쏟아지며 6월 30일 2600만 원 선으로
폭락했습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해 자사 제품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도입하려 했지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돌연
연기 결정을 내리면서 무산됐고
투자 포트폴리오 중 비트코인이
포함됐다고 감사 담당자가 이를
인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10억 달러 손실
암호화폐 시장 큰 손으로 불리는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비트코인으로 인한 손실이 10억 달러
한화 약 1조 3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는
대표적인 가상화폐 긍정론자이며
세일러 CEO는 지난 6월 7일 CNBC 스쿼크박스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수 있는
최고의 헷지 수단이다”라며
“우리는 장기적 전략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머스크 역시 지난해 4월 트위터를 통해
“도지파더”, “달을 향해” 등
가상화폐 도지코인(DOGE)을 옹호하는
게시글을 연이어 게재하며
도지코인 상승세에 일조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암호화폐 투자 손실 소식이
전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더욱더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 상황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투자심리 또한
크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7월 6일 오후 7시 기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비트코인은
전날과 비슷한 2647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0.5% 오른
149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기사 출처 – 데일리안, 뉴스토마토
바이낸스 거래소 수수료 20% 할인 가입 바로가기
테슬라도 물린 비트코인 약세장에 역대급 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