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한글 백서 공개 어떤 소식인가
오늘 업비트에서 코인들의
한글 백서가 공개되었다는 기사가 떳는데요.
백서란 코인들의 사업계획서, 자기소개서 같은것으로
코인의 가치를 평가할때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뭐 백서가 아무리 잘 되어 있어도 그거대로 안 가고
스캠짓 하는 코인들도 있지만
백서조차 없거나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코인은
정말 그 자체부터가 스캠이라고 봐도 되겠죠.
어찌보면 ‘그게 무슨 상관이냐?’ 라고 하고 넘길 수도 있는 소식이지만
국내 코인시장의 장기적 성장과 신뢰도로 봐서는
절대 작은 뉴스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뉴스를 보고
도대체 뭐가 어떻게 바뀌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뉴스기사와 업비트 공지사항 살펴보기!
http://coinpannews.com/upbeat-digital-asset-white-paper-written-in-korean-language/
오늘 23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건강한 투자 문화 조성을 목표로 국문으로 번역한 디지털 자산 백서(Whitepaper) 전문을 공개한다고 전했다. 해당 백서는 디지털 자산을 발행하는 주체가 직접 작성하는 사업계획서 개념으로, 백서에는 팀 구성 내용을 비롯해 디지털
coinpannews.com
코인판뉴스의 기사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업비트 측은 영어로 된 백서는 ‘정보 비대칭성’을 제공할 수 있으며
총 27종의 코인에 대한 백서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공지사항 원문을 찾아봐도 내용은 똑같습니다.
업비트 화면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원래는 ‘백서’라고 되어있던 부분이
‘원문백서’ 그리고 ‘국문백서’ 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아직 번역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코인들은 그냥 원문백서라고 나옵니다.
온톨로지처럼 아예 국문백서가 있는 백서들도
그냥 원문백서만 있습니다.
이 부분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단순히 원문백서라고 하지말고
원문백서(엉어), 원문백서(한글) 이라고 적어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백서의 한글화, 시사점은 무었인가?
사실 백서대로 가는 코인은 매우 드뭅니다.
엠블이나 메디블록같이 가치를 창출해가고 있어보이는 코인들도
사실 백서 그대로 가는 느낌은 아니라
백서에 적힌거 비슷한 일을 잘 해나가는 쪽이죠.
때문에 업비트에서 백서를 번역한다고 해서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백서 번역의 의미는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업비트는 현재 국내 1위 거래소입니다.
이런 업비트에서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를 위해서
번역을 제공한다는 것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신경쓰고 있다는 의미이거나
혹은 적어도 그렇게 보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입니다.
국내 코인시장에서 정보의 투명성에 대한 압력이
훨씬 커진다는 것을 의미하죠.
코인 시장이 제도권으로 차츰차츰 편입되어 가는 데에
한 발짜국 다가섰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럼 업비트 소식 알아봤고
저는 오늘도 이만 물러가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