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도지코인 추가매수의 기회인가 위험 자산인가
한때 420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5200만원대로 반등했다
다음과 같다
한편 도지파더를 지처하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가상화폐 도지코인을 띄우는 트윗을 멈추지 않고 있다
머스크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도지코인과 관련한 이미지와 글을 올렸고
도지코인 가격은 이 트윗 때문에 한때 15% 급등했다고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마켓 인사이더 등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날 ‘사이버바이킹'(Cyber Viking)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흐릿한 1달러 지폐 이미지를 트위터에 불쑥 게재했다
1달러 지폐에는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초상화가 아닌 도지코인 마스코트인 시바견이 그려져 있었다
이어 머스크는 자신이 올린 이미지 바로 위에 “저 도지는 얼마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머스크 추종자들이 이 트윗에 대해 도지코인 가격이
1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게끔 유도한 셈이다
실제로 도지코인 투자자들로 추정되는 일부 누리꾼들은 머스크의 이 트윗에 호응하는
댓글을 달았고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 시간(21일 12시5분) 기준 도지코인의 가격은 다음과 같다
비트 도지코인 기회인가 투기적 위험 자산인가
코인마켓갭의 자료에 따르면
가상화폐 시장의 순위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1위이고 도지코인은 7위를 지키고 있다
가상화폐의 향방에 대한 전문가들의 예측은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19일(현지시간) UBS글로벌자산운용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투기적 자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UBS글로벌자산운용은 “가상화폐는 변동성이 커서 안정적으로 가치를 저장할 수 없으며
이를 결제수단으로 받아들인 회사도 극소수다”라며
“비트코인과 위험자산 간 상관관계가 커졌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킬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월 UBS글로벌자산운용은 비트코인이 0원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반면 지금이 매수 기회라는 주장도 나왔다
19일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이 비트코인을 매수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시점”이라며
“50만달러(약 5억6600만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 투자업체 뉴스트리트어드바이저스의 델라노 사포루 CEO는 “비트코인 장기투자를 고민하고 있던
사람들에겐 지금이 저가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을 광신도 집단으로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19일 그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영원히 살아남는 광신도 집단과 마찬가지다”며
“비트코인은 편리한 교환수단은 물론 안정적인 가치 저장소도 아니며 혁신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지난해 12월 비트코인이
개발된 지 10년이 됐지만 화폐로 성장하지 못했다고 평가하는 등 대표적인 가상화폐 비관론자다
이렇게 전문가들의 의견조차도
극명하게 대비되는 가운데 가상화폐는
과연 새로운 화폐로서의 지위를 갖게 될수
있을지 아니면 지나가는 바람일지 궁금해진다
한편 세계 각국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가 시작되고 있다
미 재무부는 가상화폐 1만달러 이상 거래시 국세청 신고를 의무화할 방침이고
ECB는 가상화페를 튤립 광풍에 비유하며 가상화폐의 거품을 경고했다
중국은 비트코인 등 민간 가상화폐 신규 발행 및 거래를
전면 금지한데 이어 가상화폐 채굴까지 금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규제와 제도를 통해 가상화폐 시장을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내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수단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가상화폐 광풍은 이번이 2번째로
첫번째 광풍시기에는 튤립 광풍과 같다고
생각했으나 2번이나 광풍이 일고
각국에서 규제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무조건 튤립 광풍에 비유하는게 과연
맞을까?라는 의문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