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폭락의 이유 두 가지 마진콜 뱅크런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41년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고,
연준에서는 빅 스텝(0.5%)이 아닌 자이언트 스텝(0.75%) 금리 인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름값은 전쟁 여파와 러시아 금수조치로 안정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잠재우기 위해선 금리 인상이 필연적입니다. 주식과 코인 시장이 모두 안 좋습니다.
그런데 대장 화폐인 비트코인 하락폭이 꽤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3000만 원이 위험합니다. 자고 일어나면 2000만 원대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찾아보니 두 가지 악재가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보유한 기업 마이크로 스트레티지가 마진콜 우려에 폭락하고 있습니다. 현 시각 주가는 -27%입니다.
그동안 공격적으로 비트코인을 사들였으나, 전체 구매액의 60% 이상을 대출로 사들인 것으로 알려져 대규모 마진콜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약 13만개의 비트코인을 보유중인 소프트웨어 회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티커:MSTR) 의 주가가 마진콜 우려로 개장전에 폭락했다.
이 회사는 비트코인에 큰 돈을 걸고 현재 12만9,000개 이상의 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CEO 마이클 세일러는 암호화폐 애호가로 공격적으로 비트코인을 사들여왔다. 전환사채 발행을 통한 차입과 실버게이트로부터 대출 등으로 비트코인에 대대적으로 투자했다.
올해 1월까지도 이 회사는 현금흐름이 발생되거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긴다면 비트코인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 말해왔습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우려와 비트코인이 크게 하락해, 마진콜을 당할 우려에 직면했습니다.
마진콜
선물계약 기간 중 선물가격 변화에 따른 추가 증거금 납부 요구
전체 비트코인 구매액 40억 달러 중에 24억 달러가 대출인데, 비트코인은 지난 최고점 대비 60% 이상 하락했습니다. 평단가가 높다면 이미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주가는 지난 6개월 대비 -74%입니다.
또 하나의 악재는
가상화폐 대출 기업인 셀시우스의 인출 중단 이슈입니다. 이더리움을 맡기면 최고 18%의 이자를 주는 이 기업은,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자 일시적으로 인출과 계좌이체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뱅크런을 대비하기 위함인데, 이 조치로 암호화폐 가격은 더 떨어지고, 정상화 이후로 정말 뱅크런이 일어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주말 이후 세계 가상자산 시세가 폭락을 거듭하면서 미국의 가상자산 담보대출 업체가 인출을 중단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가 가상자산 시세 낙폭을 더욱 키웠다고 지적했다. 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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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대출기업 셀시우스는 13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심각한 시장 환경으로 인출 및 계좌 이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셀시우스는 고객이 가상자산을 맡기면 이를 담보로 달러 등 법정화폐를 대출해주는 기업으로 지난해 10월 기준 자산 규모가 260억달러(약 33조4880억원) 이상이었다.
셀시우스의 자산 규모는 지난달 17일 기준으로 118억달러 수준으로 줄었고 시장에 빌려준 여신 규모는 82억달러에 달했다. 대출 고객 숫자는 170만명으로 추정된다.
이더리움을 맡기고 대출해 주는 서비스에 의문을 가진 투자자들이 상환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1년간 셀시우스는 800억 원의 손실을 숨긴 것으로 알려졌고, 제2의 테라 사태가 될 것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미 눈치 빠른 고래 투자자는 탈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뱅크런은 전염성이 강합니다.
한국코인 테라, 루나에서 촉발된 코인의 위기가 점차 심화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코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적길 기원하겠습니다.
저도 과거 코인에 큰돈을 투자했었고,
지금은 재미 삼아 소액으로만 하고 있습니다.
코인에 확신이 없어서 10억 간다는 이야기에도 잘 모르는 분야라 크게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부동산처럼 실물이 있는 것이 아니고, 주식처럼 일하는 기업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차이점으로 항상 의문이 있었고, 확신이 없으면 투자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멀리하고 있었습니다.
부동산과 주식은 개별성이 있습니다.
대세 하락장에서도 지역별 차이가 있고, 주택 종류별, 부동산 종류별 차이가 있습니다. 주식도 지금처럼 전체가 다 떨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정유주는 호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인은 호재와 악재에 같이 움직이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코인에 투자한다면 대장 코인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투자는 본인이 자신 있고 잘 아는 분야에만 하는 것으로요. 그동안 코인투자에 성공한 것은 내가 잘 고른 것이 아니라, 시장 자체가 좋았던 것입니다.
저는 80살 넘어서까지 블로그 운영하며 즐겁게 투자하려고 합니다.
그러니 저는 무리한 투자를 할 수가 없고 하지도 않을 예정입니다. 스트레스 없는 투자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투자가 참 어렵습니다. 돈 벌기 어려워요. 그렇죠?
비트코인 폭락의 이유 두 가지 마진콜 뱅크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