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황 + 하락장 거래 방법

비트코인 시황 + 하락장 거래 방법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글이며 투자는 본인의 몫입니다.

안녕하세요. 비트코인이 꾸준히 하락세를 맞는 와중에 특히 알트코인이 직격타를 맞고 있네요.

비트코인 주요 구간 확인하고 (여태까지 관점과 크게 변한 건 없어요),

제가 하락장일 때 거래했던 방식 몇가지만 복기해 볼께요.

1. 비트코인

상황이 별로 안좋으니 간단하게 볼께요.

지금까지 비트코인이 큰 하락을 맞은 이후에는, 다시 오르더라도 쌍바닥은 찍고 갈 때가 많았어요.

심하면 저점을 깼다가 재상승하는 경우도 많았구요.

일단 오늘의 하락은 멈춘다 쳐도, 최소한 43.5k 근처까지는 한 번 내려갈 거라 생각해요.

(42k 까지 재차 내리든, 더 내리든 그건 그 다음이고.. )

반등을 노린다면, 기술적 반등 구간의 최대폭은 52~53k 정도 될 것 같아요.

(더 오르든, 맞고 내리든 그건 그 다음이고..)

전에도 언급했듯이 깨지면 위험해보이는 구간은 대강 39.5k 근처로 생각하고 (러프하게 39~40k 잡을께요)

하락장이 지속된다면 거기까지 다녀올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하락장에선 오히려 애매하게 반등하는 경우가 더 안좋을 수 있어요.

차라리 화끈하게 내렸다가 밑꼬리 만들고 말아올려서 추세 반전 캔들 만드는 모습이 좋을 수 있죠.

(개미들 정신건강엔 안좋지만)

말이 길었는데, 여하튼 요약하자면..

* 깨지면 안되는 구간은 39~40k

* 다녀올 가능성이 높은 구간은 43k 근처

* 반등 최대폭은 53k 근처

(기술적 반등 최대 목표치, 분위기 안좋으면 당연히 못가는거구요.)

이렇게 보면서 가고 있어요. 제 생각일 뿐이고, 당연히 급격한 변동이 생기면 무효에요.

2. 알트코인

현재 비트코인의 하락과 함께 도미넌스는 약반등해서 알트코인의 손실분이 더 큽니다.

알트코인 시총도 많이 낮아졌구요. 메타의 종료를 알리는 하락인지 좀 더 지켜봐야해요.

21년을 이끌었던 NFT, 메타버스 코인들도 이런 하락장에선 일단 접고 가야하네요.

아직 더 봐야하지만, 반등 매매는 잘 버텨주는 알트코인이 유리할 것 같아요.

3. 하락장 거래 방법

제가 해오던 하락장 거래 방법은 간단해요. 장투 물량 없이 단타만 치는 것..

핵심 포인트는 세개였어요.

1. 단타 기준, 상승장에서 100만원 단타친다면 하락장에선 50만원 이하로 단타 치기

2. 하단 지지선에서 사지 말고 추세 돌파시에만 단타 치기 (되도록 2번째 리테스트)

3. 단타는 단타일 뿐, 단타로 잡은 걸 갑자기 장투로 보면 망함

* 하락장에서 거래 방법은 자기 멘탈이 어떤 거래방법에 강한지 파악하는게 우선이에요.

1번은 제 멘탈 케어를 위해서 였습니다.

하락장에서 잔고가 줄어드는 건 당연한거라 버틸 수 있었어요. 문제는 얼마나 줄어들었는가.

단타 기준, 상승장에서 벌었던 양의 절반씩 날린다? 그럼 저는 멘탈 다 날아가서 코인 못했을거에요.

(장투는 어차피 상관 없어요.)

남들 30퍼 깎일 때 나는 15~20퍼 깎였다, 그럼 그 힘으로 반등 때 적극적으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이건 사람마다 다른거라 자기 멘탈이 어떤걸 잘 견디는지 알아야해요.

무조건 존버는 승리한다고 진심으로 믿는다? 그럼 비트 100만원 가도 뭐가 문제인가요. 안보면 그만이지.

저는 절대 그런 사람이 못된다는걸 뼈저리게 느껴서..

반등장에 덜 먹더라도 하락장에서 덜 잃고 꾸준히 버는게 더 좋았어요.

2번은 단타칠 때 어디서 매수, 매도해야 할까? 이것도 자기 짬대로 하는거에요.

저는 대부분 단기 추세 돌파시 리테스트 구간, 특히 두번째 리테스트 에서 단타하는게 결과가 좋았어요.

(항상 두번째 리테스트까지 기다렸다는게 아니라, 돌아보니 그게 제일 결과가 좋더라구요.)

하락장에선 멘탈이 바사삭해서 손익비 그런거 모르겠고, 승률만 노리고 했거든요.

매도도 빠르게 했어요. 다른 시간대의 저점, 고점 잡아놓고..

일정 피보나치만 되면 분위기 따라서 빠르게 익절을 해버렸어요.

0.5만 찍어도 팔때도 있고, 0.618 찍고 팔때도 있고..

하락장에서 단타치면 항상 바닥이 못버티고 뚫릴거라는 공포감 때문에, 저점에서 잘 잡아도 오래 못 들고 갔어요.

그래서 천장을 보고 거래(돌파매수) 하는게 저한테는 좋았어요.

예를 들면, 30분 봉으로 봤을 때 아래같은 구간들을 좋아했어요.

 

30분 봉 구간

이건 9월 하락분이고 30분 봉인데, 파란선들 공통점은 두번째 리테스트에서 진입 했던거에요.

(물론 두번째 리테스트가 저점을 깨면 무효입니다.)

30분 봉으로 봐서 이렇고 15분봉, 5분봉으로 보면 훨씬 다양한 자리가 있었어요.

저는 이럴 땐 RSI 를 잘 안봤어요.

진짜 대놓고 이거 드세요 하고 다이버전스 떡하니 예쁘게 그려줄 때나, 과매도 과매수 너무 선명할 때 빼고는

오직 단기 추세 돌파만 봤어요.

물론 매번 달라요. 어떨때는 첫번째 리테스트에서 들어가고, 돌파하는 순간에 들어가기도 하고.

상황이 너무 불안해서 두번째 리테스트에서도 안들어갈때도 있고.

그렇게 계속 단타치다보면 손해가 더 많이 나다가 어느 순간부터 이득으로 돌아설 때 가 있어요.

(워낙 바닥쳐놔서 비트가 내려도 알트가 더 못내리고, 조금만 반등해도 알트가 팍 튀는 순간이 와요.)

그럴 땐 시드를 조금씩 늘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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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이 제일 중요해요. 단타는 단타지 장투가 아니에요.

하락장에서 장투하려고 저점을 잡는다? 많이 잡아야 두, 세번만 잡는다고 생각해야해요.

이번 구간에서도 마찬가지. 43k 1차매수 / 39.5k 2차매수 / 뚫리면 손절 이런 식으로 러프하게 잡고

그 근처까지 안오면 아예 매수하지 마세요.

단타쟁이들 잔고가 마법처럼 사라지는 가장 나쁜 습관이 이거에요.

단타로 잡았는데 생각보다 반등이 쎄요.

아 내가 저점을 잘 잡았구나, 하고 안팔고 들고 가요. 갑자기 장투로 시선을 돌려요.

만약 이대로 59k 뚫으면 나는 최저점에서 잡은게 되는거야!

그러다가 내리면? 차라리 나아요. 수익 볼 때 팔걸, 하면서 본절을 하고 그래서 손해는 없어요.

문제는 내가 단타 물량 잡아놓고, 저점을 잘 잡았다고 생각해서 장투로 시선을 돌리면

추가 매수를 위에서 하게 돼요.

내가 산 곳이 저점이었네, 좀 많이 사놓을 걸. 눌리면 더 사야지. 이렇게 평단이 높아지고.

하락장은 확실한 추세 변환이 보이지 않으면 언제든 반등 줬던거 다 내려가요.

그러다가 처음 평단까지 내려오면 본절이 아닌 손절을 하게 돼요.

이 짓을 5분봉으로 하루에 10번씩 한다? 리버스 워뇨띠가 되면서 멘탈 다 털리는거에요.

​익절 방법

단타로 잡았으면 아무리 많이 오를 것 같더라도, 조금은 익절을 해놔야해요.

내가 저점을 너무 완벽하게 잡았다, 반등 때 추세도 강하게 터졌고 이건 본절 해도 들고간다, 이러면 상관 없는데

와 반등보소 10%나 먹었네, 5%만 먹어도 되니까 조금 눌리면 추가매수 해야지.

이러면 오히려 덜 먹거나 손절하게 되기도 해요.

단타칠 때는 4시간 봉 이상은 큰 구간들, 여긴 지켜야된다, 여기 뚫으면 사야된다 이런 구간만 큼직하게 보고

나머지는 보던 분봉 계속 보는게 나았어요.

물론 제 생각이 정답은 아니에요. 제 경험상으로 저한텐 이런 방법이 맞았다는거고

본인이 더 잘 쓰는 방법이 있으시면 그렇게 하시면 돼요.

하락장에서 잔고 지키는 것도 어렵지만 멘탈 지키는게 더 어렵죠.

특히 하락장에서 진짜 무서운 건 급락도 급락이지만 하락이 오랫동안 질질 끌리는거에요.

김프가 역프로 변할때까지 하락이 몇달동안 지속되면,

내가 남은 돈으로 차라리 다른걸 하지 생각이 들면서 과감하게 차트고 뭐고 손절도 해버려요.

또는 단타를 꾸준히 쳤는데 잔고가 변함없거나 오히려 줄어들 때. 그런게 오래 지속되면 정말 힘들어요.

꼭 멘탈 관리 잘 하시길 바라요.

저는 이럴 때 좋은게 에어드랍을 많이 하거나, 그동안 못했던 메타 공부를 한다거나,

지금은 P2E 게임 괜찮은 게 뭐가 있을까 찾아보고 있어요.

어쨌든 이렇게 리스크 없이 소소하게 버는게 좋더라구요.

잔고는 깎였지만 조금이라도 손실을 메꾼다는 생각도 들고..

앞으로도 코인 시황은 틈틈히 보겠지만, 큰 변동이 없으면 관점은 비슷할거고..

대부분 단타로 들어갈 것 같아요.

그리고 하락장이 이어지더라도 반등이 일단 터지면 또 금방이니까..

(보통 하락이 6개월 나와도 추세 전환되면 한달만에 내렸던 거 절반은 회복하고,

반대로 상승이 6개월 나와도 추세 전환되면 한달만에 반토막 나고..하니까요.)

하락장 기간에 비해서 역추세로의 전환이 굉장히 빠르니까 계속 주시하시구요.

(단타 잘 하는 사람은 하락장을 더 좋아하기도 해요. 상승장 보다도 타점은 선명하게 보이거든요.)

그럼 하락 잘 이겨내시고 성투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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