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한 선물 거래 1배숏 펀딩비 수익 전략

무기한 선물 거래 1배숏 펀딩비 수익 전략

미리 말해두자면,

본인 선물거래는 비트코인 1배롱 매일 매수 전략은 해보았으나 1배 숏은 해본 적이 없다.

해보기 전에 정리해 두는 포스팅.

선물 거래(先物去來, Futures trading )

일단 선물거래의 개념을 먼저 알아야 한다.

한자를 잘 보면 그 ‘선물(線物)’이 이 선물(先物)이 아니다.

미래 시점에 물건이 오고 가는 것을 ‘먼저’ 약속하는 것이다.

그래서 영어로는 Futures trading ‘미래를 거래하는 것’이 된다.

현물 거래가 말 그대로 내가 가진 돈을 주고 그 가치 만큼의 물건을 가져오는 것이라면,

선물 거래는 미래 날짜에 얼마에 거래할 것인지를 현재 결정하고 미래 가치를 사고 파는 것이다.

롱 포지션:

미래 시점에 그 물건의 가치가 오를 것이다 에 베팅

숏 포지션:

미래 시점에 그 물건의 가치가 내릴 것이다 에 베팅

예를 들면,

현재 100만원인 비트코인이 내가 한달 후에는 50만원이 될 거라 예상하고 하락에 베팅(숏 포지션)한다.

10주를 빌려(1000만원) 한달 후 10주를(500만원) 상환하게 되면 나는 500만원의 차익을 얻게 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공매도’라고 부르는 (한국에서는 범죄급의 매매 전략;;) 빌려서 매입해 싸게 상환하는 전략이 선물거래의 숏 포지션이다.

숏 포지션의 시작은 ‘위험관리’ 였다.

원래 이 선물 거래가 발명된 주된 이유는 헷징이라 부르는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 였다.

그러나 현재 내가 그만큼의 현물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내 성과에 베팅할 수 있고 고 레버리지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단기 거래자들에게 지나치게 활성화 되었고 ‘단기 거래’를 위해서만 사용되는 매매전략으로 인식되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숏 포지션의 투자자들에 대한 인식이 썩 좋지 않지만,

선물 거래 숏 포지션은 여러 매매 기법 중 하나이고 원래의 기능은 위험관리 였다는 거.

그리고 지금 얘기할 1배 숏 전략은 그 위험관리를 활용한 투자법이라고 할 수 있다.

망하고 싶으면 숏을 (크게) 쳐라

라고 고수들은 공통적으로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선물거래는 마진과 다르게 최대 125배까지 숏 포지션을 할 수 있고,

이말인 즉, 1%가 하락하면 125%의 이득의 볼 수 있다는 의미이다.

요즘같은 하락장에 숏쳐서 졸업했다는 흔한 글들을 볼 수 있는데

모두 이런 고 레버리지의 숏 포지션 투자를 했다는 의미이다.

숏을 쳐서 졸업할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다.

1. 어쩌다 운 좋게 전재산을 몰빵해서 10배 이상 레버리지로 차익을 번다.

2. 주식, 코인 시장을 떠난다.

끝.

© silverhousehd, 출처 Unsplash

한번 거하게 해 먹고 이 시장을 영원히 떠나면 그 사람은 졸업할 수 있다.

문제는 저 ‘끝’에서 끝나지 않고 계속 한다는 것에 있다.

인간은 욕망의 동물이며 그 욕망을 충족시켰던 순간을 한번 맛보는 순간 절대로 그 장을 벗어날 수가 없다.

거하게 해 먹고 다시 베팅하는 순간 망하는 것이 바로 ‘공매도’이다.

15년 동안 주식시장에 발 담그고 있는 남편의 표현에 의하면,

“공매도로 잠깐 돈을 얻는 사람은 있어도 끝까지 부자인 사람을 단 한명도 본 적이 없다.”

우리의 투자 약속에도 선물 투자는 절대로 2배 이상은 하지 않으며 투자할 수 있는 자산의 10%이하 만 할당한다.

물론 이걸 보는 누군가 10배를 하던, 100배를 하던 그건 본인의 투자 능력이고 관점이니 별로 상관하고 싶지 않지만, 나와 남편의 투자 마인드는 그러하다.

무기한 선물거래

일반적인 주식 시장과 다르게 코인 시장에는 ‘무기한 선물 거래’가 존재한다.

말 그대로 만기일이 없는 선물 거래다.

전통적 선물거래: 만기일 존재 . 정해진 기간, 보유하고 있는 포지션을 청산해야 한다.

무기한 선물거래: 만기일이 없음. 청산만 하지 않는다면 포지션을 계속 할 수 있다.

무기한 계약의 거래는 기초지수(현물 시장+거래량에 따른 평균 가격)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현물 시장과 가격이 매우 유사하게 거래된다.

펀딩비란?

무기한 선물 거래는 만기일이 없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하락장에서는 모두 하락에만 베팅한다.

상승장에서는 당연히 모두 롱 포지션만 잡는다.

이렇게 한쪽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게 되면 현물 코인과 선물 코인 가격 차이가 급격하게 커진다.

그러면 거래소가 좋아할까?

거래소는 철저히 장사꾼이다.

그래서 그 둘 사이의 가격 균형을 맞추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펀딩피이다.

가격 조정을 위해 가격이 올라가는 상승장에서는 숏 포지션을 잡은 (하락에 베팅) 사람들한테

롱 포지션을 잡은 사람들의 돈을 떼서 지급해주는 것이 펀딩비다.

하락장에서는 반대로 숏 포지션을 잡은 사람들의 돈을 롱 포지션을 잡은 사람들에게 떼어 준다.

MEXC거래소 22.5.30 오전 11시경

8시간마다 0.02%의 펀딩비를 받을 수 있다.

비트 롱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숏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포지션 규모의 0.02%만큼의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는 뜻이다.

물론 펀딩 비율은 계속 변동된다.

어떤 코인을 담보로 해야 할까?

비트코인 선물거래는 달러와 코인 증거금을 선택할 수 있다.

증거금: 포지션 담보

펀딩 비율은 코인 가격 변동과 함께 계속 변동되기 때문에

펀딩비 전략을 위해서는 변동폭이 작은 코인을 담보로 잡아야 한다.

https://t.me/thekingfisher_btc 비트코인 청산맵 22.5.20

이더리움 청산맵

때문에 비트코인을 담보로 잡는 경우가 많은 이유이고, 심리적으로 사람들이 하락장이든 상승장이든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근본 코인은 ‘결국 상승’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롱 포지션을 잡는 쪽이 다수이다.

위의 그래프에서 녹색 선을 기준으로 오른쪽이 ‘롱 포지션’ 왼쪽이 ‘숏포지션’ 을 의미한다.

최근의 하락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경우 다른 알트 코인과 다르게 롱 포지션이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결국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어떻게 수익이 나지?

내가 하락에 베팅해서 이익을 얻으려고 하는데 자산 가치가 상승하면 손해를 보는 것이 아닌가.

내가 상승에 베팅해서 이익을 얻으려고 하는데 자산 가치가 떨어지면 손해를 보는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 증거금(담보)의 동일한 금액으로 숏 포지션을 베팅하면 가격이 떨어지거나 올라가도 자산 가치에 영향이 가지 않는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100만원을 담보로(증거금) 비트코인 선물거래에 100만원 어치의 숏 1배 포지션을 가져간다면,

비트 가격이 10%가 올라가거나 내려가도 손실이 없다.

내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10% 내려가지만(-) 숏 포지션에서 10%의 수익이 나고(+)

비트의 가치가 10% 올라도(+) 숏 포지션에서는 -10%이므로(-) 결과는 ‘0’ 중립 상태가 된다.

결론은 중립 상태를 만들어(헷징) 가격이 오르든 내리든 코인 변동성으로 인한 수익은 ‘제로’ 상태를 만들고,

위에서 언급한 펀딩비 이자 만을 지급 받는 것이 이 전략의 핵심이다.

이전 포스팅에서 김치 프리미엄이 올라가면 빼서 다시 국내 거래소로 입국 시키고,

김치 프리미엄이 낮을 때 이 1배숏 전략을 사용하게 되면 무위험의 펀비 수익이 가능하다.

단 나는 무조건 비트코인만 실행해볼 계획이고 변동성이 심한 그 외 알트코인은 지금도 앞으로도 할 생각이 없다. (루나 트라우마가 가시질 않는다…ㅠㅠ)

상승장에서는 이 전략이 더욱 유리하다.

그러나 하락장에서도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경우 롱 베팅이 우세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펀비가 마이너스가 되는 구간이 있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이득을 볼 수 있다.

그러나 8시간 간격으로 매일 꾸준히 해야한다는 귀차니즘이 있으므로 장기 투자 관점이 필요하다.


준비물: 담보로 잡을 자산, 국내 거래소 계정 , (선물 거래가 가능한)해외 거래소 계정

FTX, MEXC, 바이낸스, 바이비트, 비트맥스 등 선물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를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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