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Pyypl과 함께 MENA지역

Pyypl

리플의 신규 제휴 소식이 전해졌다. Pyypl은 중동과 아프리카 및 중앙아시아를 위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로

은행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Pyypl의 블록체인 기반 기술 플랫폼이 모바일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10월 25일 리플과 Pyppl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최초로 시장 내 송금 시스템 ODL(주문형 유동성, On-Demand Liquidity)의 출시를 발표했다.

통화교환

ODL서비스를 통해 리플넷은 XRP를 두 통화간의 연결고리로 활용하여 사용자가 사전예치금 계좌를 사용하지 않고, 운영비용을 줄이면서도 자본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게 되었다.

리플넷 사용자들은 XRP를 통해 몇초안에 두 통화를 연결하게 되며, 거래를 진행하는 동시에 현지 통화로 신속하게 지불액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제휴는 주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개척하던 리플이 이번에는 북아프리카와 중동, 중앙아시아로 그 바운더리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할 수 있다.

SEC와의 소송에 발목이 잡혀있는 리플 입장에서는 이렇게 계속해서 사업의 네트워크를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투자자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것 같다. 언제나 그렇듯 리플은 열심히 일해왔다.

하지만 이런 식의 네트워크 확장이 정말 XRP의 가격에 의미있는 영향을 주고 있냐고 묻는다면 물음표가 남는다.

이런 소식이 과거부터 계속해서 나왔지만 지금껏 가격반영에 의미있게 된 적은 거의 없다.

그만큼 호재도 어느정도 내성이 생기면 더 큰 무언가를 바라게 되어있다. 오랜 기간 XRP를 투자해온 홀더들 입장에서

이런 뉴스는 가격을 움직일만한 모멘텀이 되지 못한다. 마일스톤 수준의 무언가가 필요하다.

SEC와의 소송에서 이기거나 합의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인 현 상황에서 리플의 가격이 오를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길은 비트코인의 낙수를 받아내는 것이다.

비트코인 상승 이후 2021년 2월처럼 김치코인이 날뛰지 않는다면 당연히 메이저 알트가 상승할 것이다.

물론 밈코인이 득세하지 않는다는 전제에서 말이다. 그렇게 되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코인은 이더리움과 XRP가 될 것이다.

그것도 최대한 긍정적으로 예상했을 때 그렇다. 그렇지 않다면 사실상 XRP 상승은 내년을 기약해야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