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코인 개요 및 전망
비트코인이 금이라면,
라이트 코인은 은이다.
라이트코인은 이미 나온지 10년도 넘은 꽤나 오래된 가상자산입니다.
게다가 가상자산계의 ‘은’으로 브랜딩하는데 성공하여 그동안 살아남았죠.
오늘은 이 라이트코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찰리 리(Chalie Lee)가 개발
찰리리는 구글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고, 라이트코인 개발 이후 미국의 코인베이스에서 이사로 재직했었죠.
찰리는 포커의 큰 팬인데, 이 취미가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에 관심을 갖게된 계기가 되었죠.
2011년 미국 정부는 미국에서 가장 큰 온라인 포커 사이트를 폐쇄했는데, 이를 계기로 비트코인과 가상자산을 공부하게 되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라이트코인은 비트코인의
가벼운(Lite) 버전이다.
라이트코인은 개발 초기부터 비트코인의 가벼운 버전의 코인임을 표방하며 출시되었습니다.
라이트코인은 비트코인과 달리 전송 비용이 몇백원수준으로 저렴하며, 전송시간도 2분내외로 아주 빠른편에 속합니다.
총 발행량도 비트코인의 4배 수준으로, 비트코인보다는 희소성이 낮은 ‘은’에 적합한 수준이죠.
반감기 또한 비트코인처럼 4년을 주기로 돌아오기 때문에, 채굴 보상이 1/2씩 줄게되죠. 다음 반감기는 2023년 08월입니다.
따라서, 라이트코인의 가격은 비트코인의 가격과 상당히 높은 상관관계를 가집니다.
익명성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밈블윔블;Mimblewimble’
해리포터의 팬이라면 ‘밈블윔블’의 주문을 알죠. 상대방의 혀를 묶는 마법입니다.
통상 암호화폐들은 발신자, 수신자, 거래금액, 지갑주소 등 거래에 관련된 대부분의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그러나 라이트 코인의 ‘밈블윔블’ 업그레이드가 블록체인에 적용되면, 거래 대상이 되는 지갑 주소가 가려지게되며, 거래 대금만이 공개되죠.
다만, 모든 거래에 의무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선택에 따라 정보를 공개 할수도, 하지 않을수도 있게 됩니다.
익명성을 보장했던 많은 코인들은 정부의 개입에 의해 대부분의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가 된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모네로 코인을 자금세탁의 위험이 있는 자산으로 분류해 국내 모든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하도록 조치했죠.
따라서, 밈블윔블 프로토콜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경우, 라이트코인이 제재받을 수 있는 리스크가 생기게 됩니다.
헤지펀드 거래대금 3위
pwc.com
위와 같은 리스크가 존재함에도 라이트코인은 미국 가상자산 투자 헤지펀드들의 거래대금에서 상위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일이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다음으로 거래 대금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기관투자가들이 신뢰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라이트코인의 시가 총액은 그에 비해 낮은 편에 속하죠.
2021년 06월 27일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현재 14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추가 상승여력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비트코인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
비트코인과 상관관계가 높은 만큼,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가격흐름을 따라갈 확률이 높습니다.
익명성 프로토콜이 호재가 될지 악재가 될지 명확하진 않지만, 현재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팩트이죠.
어느정도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그만큼의 수익은 가져다줄만한 코인이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