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인 상폐 시총과는 별개로 우리나라
자료를 정리하다 발견한게 하나 있다. 이렇게 거래량이 안나오는 코인들은 반등 때 ‘오바’를 좀 한다는거…
거래량이 좀 나오는 애들 탑9을 한번 정리해보면 …
예상대로 도지가 짱 먹었다.
2021년 2월에 늦게 상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지의 거래량은 엄청났고,
심지어 업비트의 도지는 비트의 1일 평균 거래량을 2배를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샌드박스, 보라, 칠리즈도 순위권에 들었다.
좋게 말하자면 비트, 이더를 제외하면 이 위의 리스트들은 세력들이 최소 한두번은 해쳐먹었다는 뜻이다.
반면에 이 아래의 얘들은 정~말 인기없는 애들이다.
상폐위기에 처한 라이트코인부터 시작해서 아이오타까지 얘들, 모두 한국 업비트에서는 제일 인기없는 순위권 코인들이다.
이 인기없는 녀석들 중에서…
라이트 코인이 일볼밴 상단을 어제 (유의빔이지만) 한번 찍었다.
생각해보면 업비트의 라코 운영사 입장에서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렇게 인기없는 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보니 일볼밴 상단정도는 찍어줘야 일정부분 리스크를 덜어낼수 있기 때문이다.
REP 어거 역시 이번에 일볼밴 상단을 찍었다.
어거 역시 한국에서 거래량이 안나오는 코인이다보니,
이렇게 순환펌핑에서 웬만큼 티를 내지 않으면 덩달아 타지 않는 거래량이라서,
얘도 어쩔수없이 오바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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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에서도 이미 소외된 종목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전세계에서 업비트 어거 거래량이 1위를 찍는 코인이다보니
이번 어거 상승도 거의 업비트, 김치가 주도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제는 차트에서 청산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상황을 조금 멀리서 떨어져서 보면 …. 상황이 조금 걱정스럽다.
내년에 시장이 침체될 가능성이 적지 않는데,
벌써부터 상위 거래소에서 이정도로가지 ‘일볼밴 상단’까지 끌어올려도 뭔가 만족스러운 매수가 붙질 않으니..
이런 상황에서는 내년에 힘들어질걸 감안하면 지금 당장 활성화된 거래소라도 늘어나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고팍스의 경우를 루나처럼 죽음의 소용돌이에 휘말려있다.
얘들은 손님이 없으니, 운용사도 없고, 가격이 움직이지 않으니 손님은 더 없고… 의 사이클에 접어든지 오래다.
물론 살릴수 있는 방법이 아주 없는건 아니다.
거래소 채굴 코인처럼 매대에 유동성을 제공하고 거래가 채결되면 금액에 맞춰 ‘거래소채굴코인’을 주는 식으로라도 살려야 한다.
물론 욕은 좀 먹겠지. 그건 SK쪽의 힘을 빌어서 미디어 광고 몇개 던져주고 이미지 광고 하면 된다.
그렇게라도 대기업 빨대라도 연결되어 들어와야 내년에 코인시장이 좀 덜 죽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대기업은 2년은 초장에 성과무관 밀어주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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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API 주문쪽을 확장해서 빅플레이어들이 거래소 채굴 코인을 미끼로 들어와서 유동성을 늘릴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펌핑 덤핑의 목적이 아닌, 빅플레이어들이 매수 매도를 주고 어느정도는 깔아주고 걔들끼리 주고받아야 그 흐름에 맞춰서 그래프가 이어지고
시세가 부드럽게 유지된다.
안그러면 오더북이 발살나서 1분봉이 피뢰침 천국이 된다.
그래서 이 거래소도 API 주문 큰손들에게 러브콜을 보낸다. (이걸 자기들이 같이 하긴 좀 애매하거든)
우리도 이런걸로 최근 비트* 거래소와도 협업을 진행중이다.
API로 매대에 주문을 깔아넣고 유동성을 제공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거래소가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야 그 힘을 기반으로 매대가 더 촘촘해지고, 나중에는 바이낸스처럼 소수점 2자리 까지도 내려가는 풍부한 유동성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이낸스도 소수점 2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바이비트도 첫째자리였다가 이제 둘째자리로 늘렸다. 많이 컸다 바이비트.
하지만 다른 작은 거래소들은 아직 0.5단위인 곳도 많다. 물론 오더북 서버부하도 심하겠지만, 그만큼 유동성도 떨어진다.
그래서 우리는 이쪽과 관련해서 거래소와 협업을 많이 하는 편이다.
API쪽이 활성화되지 않은 곳은 나름 코칭(?)도 조금씩 해주는데
예를 들면 너희 거래소 API에 이런거 없어.. 이거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면 이제는 거래소 측에서 API 기능을 보완하기도 한다.
이야기가 좀 샜는데,
올해 2분기까지 업비트랑 빗썸이 제아무리 용을 써봐야 지금은 고인물일 뿐이고,
거래소가 좀더 팍팍 커져야 한다. 코인원은 …. 이미 그냥 없다 생각한지 오래고..
고팍스가 좀 모기업에 빨때 꽂아서 좀 팍팍 커서 유플러스 급으로는 커야된다.
그래야 올해말까지 좀 식량을 비축해두고 내년말에 3파전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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