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 블록체인 가상자산의 실체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가상자산의 실체

①비트코인 거래 방법, 블록체인이란 무엇인가

이 책을 읽고 새롭게 알게 된 점이 많습니다.

이 책은 과학적 정보에 근거하지만,

암호화폐 대해 회의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한 쪽의 입장일 뿐인 점

참고하며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후에 비트코인 긍정론자 분의 책도 읽어보려고 합니다.

비트코인에 대해선

여러가지 소문만 무성합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는 과장 거짓 선동을 동원해 코인 가격을 부풀리는 꾼들이 넘쳐나기도 하는데요. 

그 만큼 비트코인에 대한 진실을 찾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비트코인 전문가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하지만 완벽한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드문 것 같아요. 

우리는 비트코인이 한 때 유행했던 찰라의 튤립 같은 것인지, 

아니면 영속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금과 같은 것인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비트코인에 대한 의견이 투기와 투자로 극명하게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저자 이병욱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블록체인 자문위원이자 

디지털금융 MBA의 주임교수입니다. 

이 책은 객관적인 자료를 기반으로 암호화폐에 관한 내용을 기술한 만큼, 

상당히 신뢰가 가는 정보입니다.

항간에 떠도는 소문을 하나씩 언급하며, 

과학적 사실을 토대로 그 진위 여부를 밝힙니다. 

오늘은 이 책을 바탕으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비트코인 탄생 배경

한 때 사이퍼펑크라는 기조가 유행했습니다. 

사이퍼펑크는 정부로부터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려는 운동인데요,

사이퍼펑크 주창자들은 

암호화 기술을 이용하여 다양한 디지털 거래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데이비드 차움이 E 캐시를 만든 이래 

해시캐시, 비트골드 등 다양한 캐시 시스템이 등장했습니다.

그 시류의 끝자락에 탄생한 것이 사토시 나카모토가 만든 ‘비트코인’’입니다.

사이퍼펑크의 일환으로 등장한 

‘디지털 거래 시스템’은 크게 두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하나는 슈도니머스, 

다른 하나는 어노니머스입니다.

‘슈도니머스 거래 시스템’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강조하지만, 

도난이나 사기와 같은 상황에서는 예외적으로 신원을 공개합니다.

금융의 건전성을 보장하려고 했어요.

이를 위해 기존 은행과 제휴를 맺어 운영했습니다.

‘어노니머스 거래 시스템은’ 개인 프라이버시를 강조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유사시에도 예외 없이 익명을 보장합니다.

철저히 비밀에 부친다는 점 때문에 

자금세탁 등 검은 돈의 은신처로 사용하기 딱 좋죠. 

이는 금융 건전성 면에서 크게 우려되는 점이기도 합니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는 

대부분 어노니머스에 해당합니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을 도난당하거나 암호키 번호를 잊어버렸을 때 

익명으로 운영 되는 시스템 특성 때문에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전무합니다.

비트코인을 이용한 거래 방법

비트코인을 이용해 거래를 하려면,

우산 ‘지갑’을 만들어야 합니다. 

지갑은 거래를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인데요, 

이 지갑을 통해 잔액을 보거나, 

다른 사람과 비트코인을 주고받을 수 있어요. 

지갑과 더불어 필요한 것이 

통장의 계좌번호 입니다.

계좌번호의 역할을 대신해주는 것이

바로 ‘비트코인 도메인 주소’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접속하여 도메인주소를 만들고, 

암호 키를 지정하면 됩니다. 

비트코인으로 거래 할 때는 수수료를 냅다.

내기 낸 수수료는 내 거래를 처리해줄 채굴업자에게 돌아갑니다. 

채굴업자는 여러 사람이 신청한

여러 개의 거래 내역 중 

수수료를 비싸게 지불한 순서대로 거래를 처리해 줍니다. 

최저 수수료를 내면 채굴업자가 처리를 무한정 미뤄, 

비트코인을 결재한 당사자는 처리 되길 무한정 기다려야 할 수가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결재한 이후 빠른 처리를 바란다면, 

비싼 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최소한 적당한 시간 안에라도 처리되길 바란다면 

프로그램에서 추천하는 추천 수수료를 내는 것이 좋아요.

이 수수료는 비트코인을 화폐로 활용하는 데 큰 걸림돌이기도 합니다.

물건 값에 비해 수수료가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5천원짜리 책을 비트코인으로 구입한다고 상상해보겠습니다. 

5천원 책을 사려고 했는데, 내가 지불해야 하는 돈은 총 6만 5천원입니다.

이렇게 지불금액이 확 늘어난 이유는 수수료 때문입니다. 

도대체 어떤 절차로 결재를 하기에

배보다 배꼽이 큰 수수료를 내야 할까요?

비트코인의 결재 절차를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암호화폐 중개소에서 비트코인을 주문합니다. 

주문한 비트코인을 내 지갑으로 옮겨 옵니다. 

이 때 중개소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3만원입니다. 

이제 내 수중의 지갑에 비트코인이 들어왔으니, 

이제 책을 살 차례입니다. 

서점에 돈을 보낼 때 

채굴업자에게도 거래를 처리해주는 대가로 수수료 3만원을 냅니다. 

이렇게 해서 5천원의 책을 구입하기 위해 

수수료로 총 6만원을 지불합니다.

수수료는 비트코인의 시세에 따라 변동됩니다. 

거래 시 수수료로 인한 손실이 크기에 

비트코인의 상업적 활용은 경제적 합리성에 반하는 행위라는 평가가 있기도 합니다.

비트코인, 암호화폐의 기반인 블록체인이란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합니다. 

블록체인은 거래내역을 기록할 때 쓰이는데요. 

거래내역을 기록하는 것을 전문용어로 ‘트랜잭션’이라고 합니다. 

비트코인에 활용되는 블록체인은 

트랜잭션(거래내역)을 10분간 모아 

한 번에 처리합니다. 

그리고 나서 처리한 거래내역을 가지고 하나의 블록으로 만듭니다. 

하나의 블록을 만들기까지, 

즉 거래내역을 처리하고 기록하기까지의 과정이 

무척 어렵고 까다로워 많은 전력을 쓰게 됩니다.

그 과정이 마치 금광을 캐는 것처럼 

난이도가 높다하여 

채굴’이라고도 합니다. 

채굴업자는 채굴에 성공하면 

그 보상으로 수수료 비트코인을 받습니다.

블록체인의 작동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블록체인은 노드와 피어로 운영됩니다.

컴퓨터와 컴퓨터는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즉 사용자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때, 각 사용자를 노드라고 합니다. 

내가 사용하는 노드와 직접 연결된 노드가 있는데, 

직접 연결된 노드를 피어라고 합니다. 

달리 말하면 노드는 사용자 개개인을 가리키고, 

각 개인과 가장 가까운 친구를 피어라고 합니다.

블록체인은 똑같은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선생님이 여러 명의 학생을 가르치는 것과 같은 중앙처리방식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하나의 일을 여럿이서 역할 분담하는 분산처리방식도 아닙니다. 

블록체인 운영방식은 

새로운 정보가 생기면, 가장 친한 친구들끼리 정보를 공유하다보니 

반 친구들 모두가 알게 되어 

모두가 똑같은 정보를 공유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 방식을 브로드캐스팅이라고 합니다. 

지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거래한 데이터는 

모든 사용자 ‘노드’에게 전해집니다. 

여기서 블록체인의 주목할 만한 점이 보입니다.

똑같이 공유하더라도 여러명의 노드 중 한명의 노드만이 기록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데요. 

자격을 받은 자가 하나의 블록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바로 채굴의 기회를 부여 받은 겁니다.

이 자격은 해시퍼즐을 1등으로 푼 자에게 주어집니다.

블록체인을 책 한권에 비유하자면,

블록 하나는 책 한 페이지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해시퍼즐이라는 경쟁을 거쳐

책 한페이지를 쓸 수 있는 권한을 얻은 겁니다.

책 한페이지를 쓴 대가로 책 한페이지에 해당하는 

저작권료를 받는데,

이것이 바로 블록 채굴로 받은 수수료입니다.

그렇게 여러 페이지가 모여

여러개의 블록이 모여

책 한권인 블록체인이라는 시스템이 만들어집니다.

 

암호화폐 채굴업자의 독점

이 해시퍼즐을 푸는 건 아주 복잡한 단순 연산 처리 과제로, 

이 과제를 해결하는 데 아주 큰 전력이 소비됩니다. 

따라서 채굴업자들은 블록을 만들기 위해, 

즉 채굴의 기회를 잡기 위해 

더 성능 좋은 컴퓨터를 찾아 헤맵니다. 

블록이 새로 생성될 때마다, 

새로운 채굴을 할 때마다 

모두에게 퍼즐을 풀 수 있는 기회가 동등하게 주어지는 것이 원칙입니다만, 

실제로는 성능 좋은 컴퓨터를 가진 특정인에게만 기회가 반복해서 주어집니다. 

기회는 점차 특정인에게 편중되죠. 

51%이상 특정인이 채굴의 기회를 독점하면, 

독점한 세력은 블록체인의 규칙을 장악하고 악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3개 업체가 전체 채굴의 52%이상 독점하고 있고, 

10개업체로 대상을 확대하면 

10개 업체가 전체 채굴의 90프로를 독점하고 있습니다. 

탈중앙화를 꿈꾼 비트코인이 

결국 채굴권을 장악한 몇 개의 세력에게 장악되어 

중앙시스템과 다름없게 되었습니다.

다만 통제하는 자가 정부에서

누군지 알수 없는 특정 세력으로 바뀐 것이죠.

이 외에도 암호 화폐에 숨겨진 몇가지 결함이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 다음 편에 이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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