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비트코인 차트 보는 방법

주식 비트코인 차트 보는 방법

Back to basic이라고 했던가?

주식하면 다들 제일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는 뭘까?

실제로는 흑백은 아니고 붉은색과 푸른색이다.

맞다.

여러대 모니터를 띄워두고 차트가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떠올리곤 한다.

그럼 주식, 비트코인 차트는 어떻게 읽을 수 있을까?

 

사람들은 차트를 보며 하는 가장 큰 착각이 있는데,

그 것은 바로 주식의 가격에 대한 착각이다.

황플의 미친 듯한 주가 방어력….

해당 차트는 현재 시가총액 1위, 애플의 차트이다. 그저 킹플….

애플이 지난달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21년 2월 최고점과 같은 가격에 팔리고 있었다.

그렇다면 21년 2월의 130불하던 애플의 1주와,

22년 10월의 130불하는 애플의 1주는 같은 가치를 가지고 있을까?

정답은 “아니오”다.

“아니, 나는 21년 2월에 애플 물려서 지금까지 수익 안나고 있는데 놀리는건가?”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앞선 글에서 주식의 의미를 정립했었다.

윗 글에서 나오는 친구가 하는 민트초코 맛 떡볶이집에 당신이 투자를 했다해보자.

민트초코가 정말 구역질 나왔지만 돈을 잘 벌 수 있다는

친구의 꼬드김에 덥썩 10억에 지분을 절반 사기로 하였다.

(시가총액 20억)

그리고 친구와 당신은 주식 한 주당 1억에 사고팔기로 하고,

옛날 주식 발행방법마냥 종이 20장을 뽑아서 주식을 발행했다.

치약을 떡볶이에 넣는 것과 같은 맛이 나는 사업은 매우 잘나갔고,

1년에 1억을 벌어다 주고 있었다.

사업이익 1억을 주식 20개로 나누어,

당신은 주식 1주당 5백만원을 받아갈 수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난데없이 친구가 제안을 한다.

“야 영식아, 주식종이 10장 들고 있다보니까 관리가 힘든데

그냥 각자 5장씩만 들고 있고 5장씩은 불태워버릴까?”

안그래도 10장이나 들고있기 불안했던 당신은 콜을 외친다.

그럼 이제 주식은 10주로 줄었다.

하지만 떡볶이집의 이익은 그대로 1억이다.

그렇다면 주식 1주를 들고 있으면 받을 수 있는 이익이

5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주식 1주에 받을 수 있는 이익이 5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늘었는데,

주식의 가격은 어떻게 될까?

맞다. 2배로 뛰게 된다.

이처럼 주식을 소각하는 행위는 주주의 주식가치를 제고시켜주기 때문에

배당과 더불에 주주환원책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자사주 소각, 유무상증자 등의 방법론에 대해서는 너무 내용이 딥해지니,

따로 글을 쓰도록 하겠다.

이제 당신은 “주식 가격”이 중요한 게 아니라

“주식의 총 발행량 대비 사업이익”에 대해서 관심이 생겼을 것이다.

 

주식 차트 보는 방법

21년 3월의 애플 주식 총 발행량은 몇 주였을까?

21년 2분기 10Q(분기별 사업실적 보고서라고 생각하면 편하다.)에 따르면

21년 3월말 애플 주식의 총 발행량은 16,929,157주다.

22년 4분기 10Q에 따르면 22년 9월말 애플 주식의 총 발행량은 16,325,819주다.

비율은 맞지 않다…… 착한 눈으로 봐야 비율이 맞아보인다.

나는 사두고 가만히 있었는데,

60만주가 사라졌다.(전체 비중의 약 3.5%)

사라진 60만주 만큼 내 지분의 가치가 오른 것이다.

자, 그럼 애플차트를 다시 한 번 보자.

이제는 조금 달라보인다 21년 3월의 애플과 22년 10월의 애플, 같은

130불이라 해서 그 안에 내재된 가치까지 같을까?

당연히 22년 10월의 애플 130불이 더 저렴하다.

130불 주고 얻어갈 수 있는 기업이 지분이 더 높으니 말이다.

반대로, 오히려 주식의 발행량이 늘어난 주식들이 있다.

그런 주식들은 차트 상으로 과거와 현재가 같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해서 동일한 가격이 아니라,

과거에 비하여 더 비싼 돈을 주고 해당 회사의 주식을 사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장기투자를 지향하는 사람은 차트는 그저 보조지표 정도로만 바라보면 된다.

 

비트코인 차트 보는 방법​

비트코인 또한 마찬가지이다.

비트코인은 추가적 발행이 없고,

갖고 있던 비트코인을 오히려 잃어버리고 있기 때문에 같은

가격이라도 과거에 비하여 조금 더 희소하다.

반면 도지코인과 같은 코인들은 발행량이 무제한이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가격이라도 더 비싸게 사는 것이다.

1990년대의 만원과 2022년의 만원을 비교해보면 그 가치의 차이를 알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차트에 대한 오해에 대해서 다뤄보았다.

혹시나 이해가 안되시는 부분 있으시다면

댓글로 질의해주신다면 답변드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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