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아느냐”고 물으신다면..

“비트코인을 아느냐”고 물으신다면..

암호화폐

초심자를 위한 비트코인 설명서

크립토(crypto)란 용어를 아는가?

슈퍼맨의 고향별 ‘크립톤’ 행성만이 떠오른다면 당신은 이 글을 읽을 자격이 충분하다.

나 역시 ‘슈퍼…’ 차마 ‘맨’까지 말을 마무리 짓진 못했다.

나에게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열변하려던 지인의 눈빛이 한심해하는 색으로 바뀌려 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각했다. 비트코인 투자를 하라는 것이 아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투자 경제의 화두 중 하나인 비트코인을

수박 겉핥기일지언정 조금은 알아봐야 한다고 말이다.

( Pixabay로부터 입수된 Piro님의 이미지 )

일단 크립토는 ‘암호화’를 말한다.

크립토커런시(cryptocurrency)는 암호화폐이며 가상화폐의 일종이다.

암호화 기술을 이용한 화폐라는 의미이다. 이제 조금 익숙한 말이 나온다.

가상화폐나 암호화폐는 안다. TV나 신문의 경제뉴스에 자주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도 들어만 봤지 정확한 개념을 알지 못한다고 해서 나만 모르는 게 아닌가 상처입지 말자.

지난 8월 해외 가상화폐 전문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가

미국 구글 이용자의 가상화폐 관련 검색 결과를 조사한 결과 이용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나타낸 질문은 ‘암호화폐는 무엇인가’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 뒤를 ‘암호화(crypto)란 무엇인가‘와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방법‘이 순위를 이었다.

이외에도 채굴 방법이나 암호화폐 구매방법, 암호화폐의 작동원리,

암호화폐 시장에 관한 질문들이 10위 안에 포함되어 있었다.

주로 암호화나 암호화폐의 개념에 대한 질문들이 검색 상위권에 있다는 것은

최초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나온 지 십여 년이 지난 지금도 일반인들은

암호화폐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그 뒤를 이어 어떻게 투자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묻는 질문들이 이어지는 것은

이 새로운 화폐에 관한 관심을 반증한다.

여기서는 가상화폐의 기술적인 면이나 역사를 설명하려는 게 아님을 밝혀둔다.

투자를 위한 전문적인 지식을 주려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이해하기 어려운 전자적인 프로그래밍 원리는 넘어가는 것이

암호화폐에 대한 실생활에서 필요한 만큼의 지식을 얻는 데 방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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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란 무엇인가?

비트코인은 가상화폐 또는 암호화폐이며, 이것은 디지털 형태로만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다.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라는 별명을 가진

익명의 프로그래머(또는 복수의 프로그래머들)가 비트코인을 최초로 도입했다.

이것은 은행, 정부 및 기타 금융 기관으로부터

독립적인 P2P(Peer-to-Peer) 상거래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100% 분산형 시스템으로서 중앙 서버나 중앙관리자가 일절 존재하지 않았다.

이 개념은 개인 간의 파일 공유를 위한 P2P 네트워크와 거의 비슷한 형태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또한 이 화폐의 창시자들은 발행 가능한 비트코인의 수를 2100만 개로 제한했고

그 이상은 임의로 만들 수 없다.

다시 말해 비트코인은 은행에 가지 않고 사람과 사람 간의 코인을 주고받으면서

송금할 수 있고 코인의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 금이랑 비슷한 가치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사실 비트코인은 가장 유명한 암호화폐이지만 유일한 암호화폐는 아니다.

수천 개의 가상화폐 중 하나일 뿐이다.

다른 암호화폐인 라이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모네로 등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지난 5월 엄청난 가치 폭락으로 뉴스를 달구었던 루나와 테라도 기억날 것이다.

비트코인으로 무엇을 할 수 있나?

일단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해서 물건을 살 수 있다.

하지만 과거보다는 많이 상황이 좋아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받아주는 곳은 찾기 어렵다.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을 알려주는 ’비트쇼핑‘에 따르면

한국에는 약 300개 정도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 대부분이 몰려있다.

해외의 경우는 특히 북미의 경우는 점점 더 많은 회사에서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지만 아직 대중이 편하게 사용하기에는 갈 길이 먼 듯하다.

컨슈머리포트의 조사에 따르면 많은 얼리 어답터들이 비트코인 사용을 좋아하는 한 가지 이유는 그들이 그것을 익명으로 사고팔 수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초기 암호화폐는 종종 불법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악명을 얻기도 했다.

대부분의 비트코인 소유자들은 구매를 하기위한 화폐보다는 투자로써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가 오늘날 가장 수익률이 높은 투자수단이라고 믿고 있다.

실제 2016년 1월 435달러(한화 약 51만원)이었던 비트코인 하나 가격은 2022년 9월 2만 달러(약 2780만원)를 기록했다.

그러나 가격 변동성 때문에 비트코인을 일상적인 거래에 사용하는 것은

까다롭고 다른 암호화폐와 마찬가지로 비트코인은 고위험 자산일 수밖에 없다.

비트코인이 무엇인지 비트코인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이제 조금만 더 알면 지인의 차가운 눈빛을 받지 않을 정도의 지식은 갖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이어지는 2편에서는 비트코인의 구매방법와 채굴에 관하여 살펴보자.

베터라이프뉴스=최수형 기자

(참고=컨슈머리포트, 코인텔레그래프, 비트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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