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코인 시세 전망 소송의 결과는
2012년에 출시한 리플 코인은 시가 총액 6위에 해당하는 메이저 알트 코인인데요.
시가 총액의 순위와 관계없이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함께 오랜 시간 동안 3대장 암호화폐로 불리며 상당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한창 부각되기 시작한 2018년도에 암호화폐 시가총액 2순위는 이더리움이 아닌 리플 코인이었는데요.
당시에 200원을 형성하던 코인의 가격이 몇 달 만에 4,000원 대 후반까지 폭등하면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운영사도 발행량을 락업시켜 가치를 조절하는 만큼 시세 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암호화폐는 대부분 대장 주인 비트코인의 변화를 따라가게 됩니다.
하지만 리플은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엄청난 급등과 놀라운 급락으로 다른 코인들이 다 하락세를 보일 때도 홀로 독보적인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하고 다른 코인들이 다 오를 때 혼자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독보적인 행보에 전 세계적으로도 그렇지만 국내에서 특히 리플에 웃고 울었던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XRP에서 발행한 리플 코인의 최대 발행량은 1,000억 개입니다.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해서 550억 개를 락업시켜 시세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원래의 회사명인 리플에서 XRP 코인으로 이름을 바꾸었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리플 코인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리플 코인은 국제 결제 속도가 다른 종목들에 비해 상당히 빠르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속도가 빠르다는 다른 코인들과 비교해 봐도 약 2초 정도 빨라서 국내와 해외 거래소로 서로 보낼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화폐입니다.
오타를 제외하면 금융 사고의 발생건수가 전무하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사용처에 적용시킬 수 있을 정도로 확장성이 뛰어난데요.
암호화폐 최초로 수수료가 채굴자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수수료만큼 총량이 줄어들어 모두의 이익으로 귀속된다는 특이점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리플 코인은 은행들 사이에서 빠르게 외환 거래를 가능하도록 만든 코인인데요.
수수료만 내면 별다른 환전 없이 돈을 보낼 수 있는 페이팔 같은 코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만큼 확장성이 좋게 나와 큰 호재라고 생각되지만 생각보다 평가는 좋지 않습니다.
리플 코인은 메이저 알트 코인이지만 동전주의 대표주자로 이렇다 할 가치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가 5,000원
가까이 시세가 폭등한 적이 있기 때문에 수많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하지만 현재는 500원이 채 되지 않는 미미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동전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참담한 상황에 처해지게 되었을까요?
지금의 시세를 유지하게 된 것은 SEC 소송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EC란 미국 증시를 감시하는 역할로 미국증권위원회를 뜻합니다.
이곳에서 2020년 12월에 리플 코인의 CEO와 개발자들에게 소송을 걸게 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초기 발행 당시에 등록되지 않은 증권의 형식으로 투자자들에게 판매를 해서 부당 수익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해당 소송건 때문에 XRP 코인은 미국 가상화폐 최대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서 거래가 정지된 상태이며
계획했던 다양한 프로젝트가 취소되며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쉽게 오를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인데요.
소송이 시작된 지 1년 반이 지난 시점이지만 아직까지도 소송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소송은 단 몇 달 만에 끝나는 것이 어렵습니다.
오래 걸리는 경우에는 수 년까지도 걸리는 것이 소송인데요.
그동안 소송 과정을 밟아왔고 이제는 공식 재판과 항소 단계만 남았다고 합니다.
일정이 계속해서 딜레이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걱정도 커져만 가고 있는데요.
공식 재판 이후에도 항소 과정을 거치고 판결까지 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게 됩니다.
빠르면 올해, 늦으면 내년까지 넘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많은 투자자분들의 걱정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SEC의 경우 리플의 주 수익은 코인을 판매한 것인데 실제로 CEO와 공동 개발자들이
이런 행위가 불법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수익을 실현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에 신고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해당 코인을 무제한적으로 발행할 수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라고 보기 힘들고 증권형 성격을 띠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에 리플은 초기에 상장할 당시 SEC의 지침과 조치에 따라 규제 평가를 받았고 당시에
아무런 제재나 경고가 없이 넘어갔는데 이제 와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증권법에 위반된다고 하더라도 사전 가이드라인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제시하지 않는다면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소송 결과에 따라 다시 급등할지 사라져버릴지가 결정되는 만큼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증권형/비증권형 코인을 나눠 증권형 코인을 규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증권형 코인을 규제한다는 것은 사실상 국내 거래소를 폐쇄하겠다는 말과 다름없을
정도로 전체 코인의 80~90% 정도가 증권형 코인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입니다.
이런 규제들을 피하고 요즘과 같은 하락장에서 수익을 얻기 위해 MEXC와 같은
해외 거래소를 이용해 선물 거래를 진행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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