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코인 – 친환경 저전력 가상 화폐

그린 코인 – 친환경 저전력 가상 화폐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그린 코인”이 뭔지 알고 계신가요?

이름에 “그린”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니 뭔가 친환경적인 것 같은데 정확한 의미를 알고 계신 분들은 얼마 없으실 겁니다.

오늘은 “그린 코인”이 어떤 코인인지, 그린 코인에 해당하는 가상화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 포스팅을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그린 코인이란?

“그린 코인”은 한 마디로 정의하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발행되는 코인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여러분, 가상 화폐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첫 번째로 인간의 힘으로는 수 십년이 걸려야 가능한 계산식을 컴퓨터의 연산 능력을 통해 풀어냄으로써

거래 장부에 해당하는 블록 체인을 생성-유지하는 “작업 증명” 방식의 가상 화폐입니다.

대표적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메이저 코인이 이에 해당합니다.

“작업 증명” 방식 코인의 가장 큰 특징이자 단점은 전력 소모량이 높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컴퓨터를 활용하여 채굴하는 가상 화폐이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의 채굴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그 만큼 많은 양의 컴퓨터 연산이 필요로 하게 됩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 대의 컴퓨터가 이 가상화폐의 채굴을 위해

엄청난 양의 전력을 소모하면서 경쟁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채굴 경쟁으로 인해 전력 소모량은 점점 늘어나게 되며 그로 인해 환경 파괴를 가속하게 되는 원인으로 손가락질 당해도

할 말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와 반대로 “그린 코인”에 해당하는 “지분 증명” 방식의 가상 화폐가 존재합니다.

“지분 증명” 방식의 가상 화폐는 일정 규모 이상의 가상 화폐를 지닌 사람이 블록의 생성 권한을 지니게 되는 방식입니다.

즉, 간단하게 말하면 많은 코인을 지닌 사람이 더 많은 코인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지분 증명” 방식의 가상 화폐는 채굴 경쟁이 일어날 수 없는 구조입니다.

채굴 경쟁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전력 소모량이 낮으며, 그렇기에 “작업 증명” 방식 가상화폐에 비해 환경적인 가상화폐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그린 코인에 해당하는 가상화폐

그렇다면 이러한 그린 코인에 해당하는 “지분 증명” 방식의 가상화폐에는 어떤 가상화폐들이 있을 지 알아봅시다.

1) Ripple(리플)

– 유명한 가상화폐죠. 2012년부터 쓰여온 역사가 깊은 가상화폐이며 그 자체가 화폐의 성격을 띈다기 보다는

자산의 이전에 있어서 “교량”의 역할을 지니는 의미가 큰 ‘이미 채굴된 토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TRON(트론)

– 싱가포르 기반의 비영리 조직이며, 거의 모든 프로그램 언어를 지원하는 개방형 블록체인입니다.

P2P 플랫폼이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자산 이전, 거래용으로 많이 이용하는 가상화폐입니다.

3) SolarCoin(솔라코인)

– 사용 및 거래 방식은 “작업 증명” 방식의 다른 가상화폐와 같으나

이 플랫폼에서는 검증된 태양력 생산과 같은 환경보호 활동에 동기를 부여하고 있어 예외적으로 그린 코인에 해당하는 가상화폐입니다.


3. 그린 코인의 단점

환경 보호적으로 훌륭한 취지를 지니고 있는 그린 코인

이렇게만 보면 “작업 증명” 방식의 다른 가상화폐에 비해 장점만을 지니고 있는 것 처럼 느껴지는 데

이번에는 그런 그린 코인이 지니고 있는 단점을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1) 자본의 집중

“지분 증명” 방식은 결국 보유한 가상화폐의 ‘양’에 비례해서 추가 코인을 얼마나 받느냐가 정해지는 개념인데요.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자본의 집중”이라는 문제가 대두되게 됩니다.

한 마디로, 가상화폐를 많이 가지면 많이 가진 사람일 수록 더 많은 가상화폐를 가져가게 되기 때문에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극단적으로 이야기해서 이렇게 꾸준히 지분을 늘려 한 “지분 증명” 방식의 가상화폐에서 50% 이상의 지분을 장악한 집단은

그 코인의 블록체인 내용 자체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지 않나 하는 문제점이 대두되기도 합니다.

물론 이러한 문제는 한 사람, 혹은 집단 당 보유할 수 있는 가상화폐의 지분율을 제한함으로써 해결할 수는 있습니다.

2) 보안성이 낮다.

비트코인과 같은 기존의 “작업 증명” 방식 가상화폐는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은 지갑인 cold wallet(콜드 월릿)에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체인에 속한 모든 인원의 콜드 월릿을 비교, 검사하여 다음 체인 및 콜드 월릿이 생성 – 배포되기 때문에 조작이 생길 가능성도 희박하죠.

하지만 그린 코인과 같은 “지분 증명” 방식의 가상 화폐는 인터넷에 연결 된 전자 지갑인 hot wallet(핫 월릿)에만 저장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한 해킹 등 조작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그린 코인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1) 가상화폐는 컴퓨터를 통해 식을 풀어서 채굴하는 “작업 증명” 방식과 보유한 가상 화폐의 ‘양’에 따라 추가 코인을 받는 “지분 증명” 방식이 있다.

2) “작업 증명” 방식은 수천만 대의 컴퓨터를 통해 채굴 경쟁을 하기 때문에 전력 소모량이 높으며, 환경 파괴의 주범이라고 손가락질 받는다.

하지만 “지분 증명” 방식은 전력 소모량이 적어 ‘그린 코인’이라고 부른다.

3) 그린 코인은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나 자본의 집중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작업 증명” 방식 가상화폐에 비해 보안성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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