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분쟁 속에서 암호 화폐 가격상승의 요인
안녕하세요. 해시코리아입니다. 며칠 전 미국과 이란의 분쟁사태로 금융, 현물시장과 그리고 cryptocurrency를 비롯한 디지털 자산시장까지 요동쳤습니다.
cryptocurrency의 대장격인 비트코인은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시기에 급등을 하였고 긴장이 완화되자
하락을 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작년 미중 무역 분쟁 속에서 기업들의 실적도 기대감을 상실하고 장단기 금리 역전까지 보이며 경기 침체로 불안감이 조성될 때 cryptocurrency가 조명되었고 이후 증시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일 때 마다 반대적 흐름을 보였으며 최근 전쟁이라는 매우 불확실한 재료가 전 세계를 강타할 때 cryptocurrency 시장을 대체 자산으로 인식한 투자자들의 매수가 급증하며 모처럼 분주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통상적으로 글로벌 경기 불황이나 미국과 이란의 강대강 대치와 같은 국제 정세의 급변시기에는
금과 같은 위험회피 자산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채권, 원유와 함께 안전자산 지대를 형성해 투자가치가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주목할 점은 이번 미국과 이란의 분쟁사태에서는 cryptocurrency까지 추가가 되었다는 것이고,
대표적인 cryptocurrency인 비트코인의 시세가 금, 채권, 원유와 유사한 모양의 차트를 계속해서 만들어 가려는 것에 있을 것입니다. 안전자산을 대표할 정도로 볼륨이 우세한 것은 아니나 충분히 안전자산으로 분류할 수 있을 정도로 같은 흐름을 보였다고는 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유력한 cryptocurrency들이 이제는 투기보다는 위험회피 수단인 대체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미국에 보복공격을 할 당시 비트코인은 8,000달러를 돌파하면서 급등하였고
이후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무력대응을 자제하는 뉘앙스를 취하자 비트코인 시세는 급락하였습니다.
국내 대표적인 거래소인 빗썸 등에 의하면 비트코인의 시세는 지난 3일 800만원 초반 대에서 8일에는 960만원까지 가격이 치솟았고
, 다음날 9일에는 900만원까지 하락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더리움도 마찬가지로 3일에는 14만9천원에서 8일에는 16만6천원까지 급등했고, 9일에는 15만9천원으로 비트코인과 함께 급락했습니다. 리플 역시 3일에는 220원, 8일에는 246원, 9일에는 235원으로 급등락을 연출하였습니다.
암호 화폐 거래소들은 이번 미국과 이란의 분쟁사태를 바라보며 여러 가지 판단을 내어놓고 있습니다.
양국의 갈등이 점차 줄어들면서 cryptocurrency 가격이 하락했지만
단기적으로 양국의 갈등이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 보고 상반기 내내 불 확실성이 지속되면서
cryptocurrency 가격역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9일 비트코인의 하락 이후로 단기 고점을 터치하고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는 진영도 있습니다. 또한 위험회피 용 대체 자산이나 안전자산으로 구분하지 않고 흉내 내기 정도로 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가격은 그러한 시선으로 움직여지는 것만은 아니기에 다만 참고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전망과 실체를 모멘텀으로 하는 투자도 있고 기술적인 흐름과 수급에 따르는 투자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암호화폐의 가격이 어느 방향으로 진행될지는 정확히 예측할 수 없지만 이번 미국과 이란 분쟁사태로 인해 점차 확실해 지고 있는 것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가격과 유사한 패턴을 그리고 있는 비트코인의 이번 가격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암호화폐가 국제 금융시장에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점차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반대편에서는 몇 달 전 경기침체설과 기업 실적의 악화로 불안감이 조성될 때 보다 낮은 강도의 매수세가 보였다는 것으로 안전자산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존재합니다. 아직까지 거래량이 급증하며 아래든 위든 방향성이 확실히 보이지 않은 때라 가격이 어떻게 될 것이라 판단하기는 어렵고 하락 조정은 제한적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현시점 국제정세와 함께 가격변화 추이를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