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14일 가상자산 시장뉴스
18:13
보이저디지털 VGX 토큰, 사흘간 250% 이상 급등…숏 스퀴즈 영향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파산한 미국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보이저디지털(Voyager Digital)의 자체 토큰 VGX가 12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약 25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14일 장중 1.01 달러의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VGX 가격의 최근 급등은 숏 스퀴즈(short squeeze)의 영향”이라고 14일 보도했다.
숏 스퀴즈는 자산의 선물 시장에서 가격 하락을 예상해 공매도 포지션을 오픈한 투자자들이 자산 가격의 상승으로 손실이 발생해 추가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다시 자산을 사들이는 상황을 의미한다. 숏 스퀴즈가 발생하면 시장 내 숏 포지션들이 연쇄 청산되며 순간적인 급등을 야기한다. 이와 관련 디파이언스캐피털 소속 애널리스트 CK 청(CK Cheung)은 “부실기업 관련 토큰들의 펌핑이 새로운 메타가 되고 있는 것 같다. 테라(LUNA) 사태때도 루나클래식(LUNA, 구 LUNA)의 급등이 여러차례 나왔고, 셀시우스의 CEL 토큰에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VGX는 현재 25.56% 오른 0.545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7:53
비트메인, 일부 고객에 최대 30% 할인 쿠폰 발급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기 제조사 비트메인이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고객에 리워드 쿠폰을 발급한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락세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이 쿠폰 발급의 배경이라고 비트메인은 설명했다. 리워드 쿠폰은 이달 이후 사용이 가능하며, 총 주문 금액의 최대 30% 할인이 적용된다.
17:52
인도 주요 암호화폐 협회 BACC 해체
인도 암호화폐 업계 이익을 대표하는 정책기구인 블록체인·암호자산협의회(BACC)가 상위 기구인 인도인터넷·모바일협회(IAMI)에 의해 해체됐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IAMAI가 사전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BACC의 해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회의에 참여한 관계자는 “암호화폐 창업자들의 성숙도 부족, 행동 미숙 등이 해체 결정 이유”라고 말했다. 인도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에 세금을 부과한 후 IAMAI와 BACC의 일부 회원들 사이에 의견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코인니스는 7월 1일부터 인도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에 30%의 양도소득세와 함께 1%의 추가 원천징수세를 부과하자, 인도 주요 거래소인 와지르엑스, 코인DCX 내 일평균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전한 바 있다.
17:42
외신 “셀시우스 고객, 암호화폐 상환 못 받을 수도”
셀시우스(CEL) 계정 보유 고객들이 자신의 모든 암호화폐를 상환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코인게이프가 지적했다. 셀시우스 이용약관에 ‘회사가 파산 혹은 청산 절차에 들어갈 경우, 셀시우스에 자금을 예치한 고객의 디지털자산은 상환되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는 이유에서다. 또 고객은 자금 회수를 위해 셀시우스에 법적 조치를 취할 권리가 없으며, 채권자에게만 법적 이의 제기 권한이 주어진다. 셀시우스는 이번에 파산 신청을 하면서 50명의 채권자 목록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가 소유한 알라메다 리서치, 파로스 USD 펀드 SP(Pharos USD Fund SP), B2C2 Ltd, 코배리오AG(Covario AG) 등이 포함됐다. 앞서 코인니스는 셀시우스가 챕터11 파산(자발적 파산) 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