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암호화폐 이더리움! – 코인전쟁
안녕하세요. 돌군 네트워크 입니다.
코인전쟁 책을 읽고, 이더리움 관련 부분을 요약해 보고자 합니다.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업그레이드 한 것처럼,
파이 네트워크는 이더리움을 업그레이드해서 넘어야 하기 때문에
이더리움에 대해 잘 아는 것이, 나중에 파이를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2세대 암호화폐라 불리는 ‘이더리움 Ethereum’ 은 워털루 대학을 중퇴한 러시아 출신 캐나다인
비탈릭 부테린에 의해 개발되었다. 17살 2011년 프로그래머인 아버지에게 처음 비트코인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19세가 되던 2013년에 이더리움의 설계도에 해당하는 백서(White paper)
<A Next-Generation Smart Contract and Decentralized Application Platform>을 발간하고,
2015년 이더리움을 일반에 공개했다.
이더리움의 특징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월드 컴퓨터’라고 할 수 있다.
비트코인이 블록체인에 단순히 암호화폐의 거래 내역만 저장하는 반면,
이더리움은 블록체인상에서 화폐 거래 기록뿐 아니라 다양한 컴퓨터 프로그램
코드(스마트컨트렉)가 저장되고 실행될 수 있도록 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모든 사용자의 컴퓨터에는 자바(Java)에서와 비슷하게 EVM(Ethereum Virtual Machine)
이 설치되 있으며, 프로그램 코드(스마트컨트렉)는 이 EVM 상에서 실행된다. 한 사용자의 컴퓨터에서
스마트 계약 코드가 실행되고 나면 이 결과는 다시 블록체인에 저장,공유되기 때문에,
다른 사용자들이 이전의 작업을 계속 이어서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쉽게 말하면,
이더리움이라는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인터넷 환경, 즉 플랫폼이 생긴것이고,
그 기반위에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기존에 있던 어플, 게임 등등의 프로그램을 이더리움 내에서 블록체인과 연결할 수 있게 한 것이죠.
블록체인 및 스마트 컨트렉을 실생활에서 이용하는 방법을 보여준 첫 사례가 바로
<크립토키티> 라는 게임입니다. 2017년 11월에 출시돼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마비시킬 정도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크립토키티는 디지털 고양이를 수집하거나 교환할 수 있는 펫 수집, 육성, 게임의 일종으로 단순합니다.
암호화폐를 이용해 각자 고유한 유전자를 갖고 있는 고양이들을 사서 수집하고,
서로 다른 종과 교배해 새로운 유전자를 지닌 종을 탄생시키면 됩니다.
그러나 기존 펫 게임과 다른 점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므로 한 번 구매하고 나면
각 고양이는 게임 회사가 망하더라도 영원히 내 것이 되며, 불법 복제나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즉 게임 아이템이 영구히 내 재산이 되는 것이죠.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크립토키티 출시 이후
1만 달러 이상의 고양이가 100마리 이상 거래됐고, 심지어 몇몇 이용자는 10만 달러 이상의
고양이를 거래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비탈릭 부테린이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
검 스킬 데미지를 삭제당한 한을 여기서 푸는 것 같네요.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