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플랫폼은 탈중앙화기반 P2P거래를 핵심적 가치를 위해 비트코인 거래의 위,변조를 막기위해 블록체인기술을 도입했다.
비트코인 이후 비트코인과 유사한 코인채굴 플랫폼들이 나왔지만 성공하지 못하였다.
비탈릭 부테린은 코인보다는 블록체인에서 사업성을 찾았다.
블록체인이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할수 있고 누구나 쉽게
블록체인을 적용할수 있도록 블록체인 메인넷을 구축하였다.
이더리움플랫폼은 디앱들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누구나 이더리움이라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이용하여 탈중앙화 앱을 쉽게 구현할수 있다.
이 블록체인 플랫폼 즉 이더리움 메인넷의 구동을 위해 비트코인처럼 퍼블릭 블록체인을
적용하고 외부컴퓨터 자원에 대한 노드 보상으로 이더리움 코인을 보상한다.
비트코인 플랫폼은 탈중앙화된 비트코인의 P2P거래를 위해 블록체인이
존재한다면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플랫폼을 위해 코인인 이더리움이 존재한다.
코인비즈니스의 새로운 패러다임
비트코인의 핵심가치는 탈중앙화된 전자화폐로써
비트코인의 P2P거래를 구현하는데 있다.
이더리움의 핵심가치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플랫폼이 디앱을
통하여 스마트컨트랙트 세상을 구현하는데 있다.
현재 코인시장의 80%가 이더리움 기반의 디앱 토큰들이다.
이더리움의 비트코인과 또 다른 특징은 코인의 소유방식이다.
이더리움은 발행한 코인을 이더리움재단이 소유하고 보유한 코인을 ICO를 통하여 매각하여 투자금을 모았다.
이더리움 채굴은 이더리움재단이 소유하고 있는
이더리움을 비트코인처럼 블록형성에 대한 댓가로 보상하는 것을 채굴이라 한다.
이더리움의 성공은 후발 코인비즈니스 사업자들이 따라야할 표준으로 여겨졌다.
이더리움이 코인비즈니스에 미친 영향은 지대하다.
이더리움 이후의 코인들은 비트코인과 그 결이 완전히 다르다.
그래서 비트코인과 다른 이더리움 이후의 코인들을 얼터너티브 코인(알트코인)으로 부른다.
즉 이더리움 이전의 전통적인 코인비즈니스 형태와는 다르다는 뜻이다.
기존의 비트코인은 사업주체가 없는 단순 코인플랫폼이었다면 이더리움
이후의 코인은 사업주체가 있는 코인으로 블륵체인 사업이 중심이고 이 사업을 코인이 감싸고 있다.
그래서 알트코인들은 필연적으로 사업주체가 있다.
여기에서 모순이 발생하게 되는데 비트코인의 관점에서 보면 비트코인의 핵심가치가 탈중앙화에 있는데
알트코인들은 코인을 사업주체가 모두 보유하고 있으므로 중앙집중적이다.
즉 알트코인은 기술적으로만 탈중앙이지 코인자체는 중앙의 통제와 관리속에
있으므로 탈중앙화의 핵심가치를 위배하고 있다.
코인의 가격 또한
사업주체의 의도 아래 있다.
이더리움의 미래는 결국 디앱들이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현하여 실제 산업에 적용될때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까지 수많은 이더리움 디앱들이 출현하였지만
그들이 주장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현한 디앱은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전체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디앱 생태계가
이대로 몰락한다면 이더리움의 핵심 가치는 사라지게 된다.
그렇다면 왜 이더리움 디앱들이
생태계를 구현할지 못하는가.
디앱 생태계는 디앱사업자를 중심으로
디앱 사용처와 디앱유저로 구성된다.
사용처는 만들 수 있으나 유저를
만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저란 해당 디앱사업자가 발행한 토큰으로 디앱사용처
에서 결제하는 토근 사용자를 말한다.
토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만한 보편적 유익을 제
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제 유저가 없다.
그래서 모든 코인비즈니스 사업자들의 고민은 투자목적이 아닌
결제목적의 실수요를 어떻게 구현할것인가에 있다.
아직까지 이더리움이 디앱사업자들로 인하여 이더리움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디앱사업자들이 실제 현실에 뿌리내리지 못한다면 이더리움의 핵심가치
는 사라지고 코인의 가치도 물거품이 될 것이다.
이더리움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결제수단으로서의 토큰경제를 실현할 롤모델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