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첫걸음 블록체인이란 무엇일까?

암호화폐 첫걸음 블록체인이란 무엇일까?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서로 어떤 관계일까?

코인을 좀 해보신 분들이나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인 가상화폐와 비트코인

그리고 블록체인 이들은 서로 어떤 관계일까요? 많은 분들이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을 혼동하고 하는데요.

블록체인은 화폐의 종류가 아니라 가상화폐 거래를 가능하도록 해주는 데이터 기술을 의미합니다.

오늘은 블록체인 기술이란 무엇이고 어떤 방식으로 거래가 진행되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암호화폐의 숨겨진 주역, 블록체인이란?

‘블록체인(Block Chain)’은 블록에 데이터를 담아 체인 형태로 연결한 다음 수많은 컴퓨터에

이를 동시에 복제하고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입니다.

거래 데이터가 담긴 ‘블록’들이 서로 사슬 구조로 연결되어 있는 공공 거래 장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과 비트코인은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개발자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의 등장은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게 되었습니다.

은행 같은 중앙 기관의 개입 없이도 안전하게 개인 간 거래가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블록체인이 데이터를 하나의 중앙 컴퓨터에만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무수히 많은 컴퓨터에 동일하게 저장하는 방식이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블록체인으로 저장된 화폐를 훔치기 위해서는 짧은 시간에 연결되어 있는

수많은 사용자들에게 접근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블록체인은 기존 거래와 어떤 점이 다를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거래 방식은 중앙 금융 기관이 모든 거래 내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가 B에게 송금하기 위해서는 둘 사이의 거래가 안전할 수 있도록 중간 역할의 은행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블록체인은 거래내역이 여러 명이서 분산되어 저장됩니다.

한 네트워크에 50명이 참여하고 있다면 A와 B가 거래할 때,

50개의 블록이 생성되고 참여자 모두에게 전송 및 저장되는 것입니다.

블록에 저장되는 모든 데이터는 16개로 구성된 16진수 숫자로 암호화됩니다.

이 암호를 ‘암호 해시’라고 합니다.

암호 해시는 내용과 무관하게 생성되기 때문에 암호 만으로는 내용을 짐작할 수 없으며,

문서 내용이 미세하게 수정되어도 다시 변경됩니다.

따라서 데이터 손상 여부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서 보안에 뛰어나고,

해시 값을 통해 데이터를 역추적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A가 B에게 10만 원을 송금하는 경우, A의 계좌에서는 10만 원의 금액이 줄어들고,

B의 계좌에는 해당 금액이 늘어난 데이터가 담긴 블록이 생성됩니다.

이때 생성된 블록은 네트워크상 모든 참여자에게 전송되고

각 참여자들이 거래 정보의 유효성에 대해 상호 검증하게 됩니다.

참여자의 절반 이상의 데이터와 일치하는 거래 내역은 정상 장부로 판단됩니다.

검증 완료된 블록은 이전 블록과 연결되어 체인을 이루게 되고,

블록의 사본들은 모든 참여자의 컴퓨터에도 동일하게 분산 저장됩니다.

이처럼 블록체인은 거래가 이루어질 때마다 거래 참여자들끼리 정보를 공유하며,

이를 대조하면서 데이터 위조나 변조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가? 블록체인의 종류

블록체인은 접근 권한에 따라 크게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퍼블릭 블록체인’은 탈 중앙화 성격을 강하게 띄는 블록체인의 유형입니다.

제한 없이 불특정 다수 누구나 운영할 수 있고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데이터를 읽을 수 있기 때문에 투명성이 보장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네트워크 확장이나 수정 등의 업그레이드가 어렵고,

거래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이 퍼블릭 블록체인입니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에는 퍼블릭 블록체인과는 반대로

특정 네트워크 상에서 만든 인증 방식을 통해 검증된 사람만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폐쇄적이고 권한이 집중되어 투명성은 낮은 편이지만,

참여자가 제한되어 처리 속도가 빠른 편이며

특정 기업의 특성에 맞게 설계할 수 있어 보안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습니다.

또한 네트워크의 규칙 또는 거래 내용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및 잘못된 계약에 대한 정정도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프라이빗 블록체인에는 리플과 아이콘 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색다를 방법으로 우리들에게 암호화폐라는 거래 방식을 열어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금융 거래를 넘어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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