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업비트 지분 정리 급등하는 페이코인 시세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케이큐브1호벤처투자조합의 청산으로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개인 디지털콘텐츠 중개 플랫폼 ‘다날메타마켓’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다날메타마켓은 음악, 영상 등 엔터테인먼트는 물론 미술작품 전문 콘텐츠, 개인 소장 콘텐츠 등 장르 구분 없이 다양한 NFT 콘텐츠를 개인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이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거래 증명서 발급으로 소유권 증명을 지원하고 결제수단으로 페이코인(PCI)을 활용할 계획이다.
전자신문. 다날엔터, 두나무 보유 지분 정리…NFT 사업 진출
다날이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정리하고 NFT 중개플랫폼 ‘다날메타마켓’을 런칭할 예정이라고 한다. 어마어마한 실탄 확보와 더불어 NFT + 메타(버스) 치트키를 써버리니까 주가는 15% 가량 상승했다.
기업의 주가가 오르면 관련 코인은 더 많이 상승하는 법이지. 페이코인은 30% 이상 급등해 2,000원대 찍었다가 현재는 1,900원대 언저리를 왔다 갔다하는 중. 심지어 얘는 장 마감도 없어…
다날 관계자는 “온라인쇼핑과 배달 서비스 결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다날핀테크 페이코인의 사용자·가맹처의 확대, 다날엔터테인먼트 음원수익 증대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누적 기준 전년동기보다 38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날, 3분기 매출 685억, 전년비 13%↑…”순익 132%↑”
사실 카드 결제 없어지고, 업비트 원화 거래 막히면서 페이코인 사용량이 확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는데.. 뉴스 나온 거 보면 지금도 사람들이 꽤 많이 쓰고,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 같다. (페이코인 관련 수익은 영업외수익으로 잡힘)
카드 결제 막힌다고 했을 때, 나는 거래소 수수료 아까워가지고 리퍼럴로 페이코인 조달했는데… 당시에는 가입만 하면 페이코인을 1만 원 넘게 주고 추천인한테도 6000원 정도 주니까 생각보다 많이 모여가지고 놀랐었다. (현재는 4,000원 정도로 조정됨)
ps. 많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 맥주를 풍요롭게 마십니다.
그건 그렇고.
정말로 두나무 지분 매각하는 거야? 굳이???
두나무는 가상화폐 붐을 타고 올해 급성장했다. 두나무는 올해 상반기에만 영업이익을 약 1조8700억원 올렸다. 매출액은 약 2조원이며 영업이익률은 90%에 달한다.
매일경제. [단독] 두나무 성장성에…100배 대박낸 벤처펀드, 이례적 현물청산
전자신문 헤드라인에 ‘두나무 보유 지분 정리’라고 적혀있지만, 본문에는 ‘케이큐브1호벤처투자조합’ 청산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나와 있어서… 다른 포트폴리오사를 매각한 지분으로 확보한 자금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아무리 생각해도 두나무 지분을 파는 건 말이 안 됨. 이 타이밍에 두나무 지분을 팔고 신규 사업자금으로 쓴다? 어지간한 기업이 아니고서야 가만히 있느니만 못한 결과를 낳을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도 그렇게 한다고 하면 주주토론방 난장판 될 듯.
그렇다면 카카오는 두나무 주식을 파느냐? 그럴 리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투자한 2억원이 현재 가치 2조원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두나무 기업가치가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 카카오와 해당 펀드 투자자들이 ‘지분 매각’이 아닌 ‘현물(주식) 청산’을 결정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는 케이큐브1호 벤처펀드를 통해 50억원을 투자해 10년 만에 5000억원 이상, 향후 두나무 지분 매각 과정에서 1조원이 넘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다음달 펀드를 청산받으면서 지분 15%의 2대 주주가 되는 만큼 연말 막대한 배당도 예상된다. 지난해 말 기준 두나무 최대주주는 창업자인 송치형 의장(25.4%)에 이어 김형년 부사장(13.6%) 순이지만, 앞으로는 카카오가 2대 주주에 오를 전망이다.
매일경제. [단독] 두나무 성장성에…100배 대박낸 벤처펀드, 이례적 현물청산
‘좋은 주식은 함부로 파는 게 아니다.’ 범수형님의 원포인트 레슨.
업비트 비즈니스 모델이랑 실적 보면 두나무는 진짜 말 그대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데, 내가 주주는 아니지만 잘못 전달된 내용이면 좋겠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