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바이비트와 비트겟, 바이낸스 등의 글로벌 1-10위권 이내의 가상화폐 거래소들을 많이 포스팅했다. 아무래도 국내 거래소들과는 다르게 선물투자, 하락장 투자, 그리고 최대 125배의 레버리지가 가능하다보니 투자자가 다양한 포지션과 투자법을 가질수 있기 때문에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 특징은 이렇다
1. 레버리지 투자가 된다. 최소 100배 -125배
때문에 시드머니 작아도 큰 수익을 낼수 있다. 레버리지에 의해서 수익을 극대화하는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2. 하락장에도 수익을 내는게 된다
국내는 숏포지션 투자가 없지만 해외 거래소들은 공매도가 가능하기에 하락에 투자해서 수익을 낼 수 있다.
한국 코인계의 레전드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26세 한국인 워뇨띠가 600만원을 가지고 3,000억을 번것도 모두 현물거래가 아닌 비트코인 선물거래다
그래도 선물이 아닌 현물거래를 고집하는 분들이 있기에 이번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의 특징을 살펴보겠다.
2021년 9월부터 특금법이 시행됐다. 특정금융정보법은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을 줄인 말이다.
핵심 내용은 가상화폐 거래소도 시중 은행 수준의 강력한 ‘보안’과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구축해야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선택은 중요하다
그 결과 영세한 중소형 가상화폐 거래소는 대거 정리되었다. 중소형 가상화폐 거래소의 단골 이슈는 해킹과 파산이다.
여러 차례의 해킹으로 약 300억 원의 가상자산을 도난당한 코인빈은 가상자산이 담긴 지갑의 암호키까지 잃어버려 결국 2019년에 파산했다.
또 다른 중소형 비트코인 거래소도 2018년에 해킹으로 약 400억 원의 가상자산을 도난당한 적이 있다.
이런 상황일수록 처음부터 메이저 가상화폐 거래소를 선택하는 게 고객 입장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래서 고객들의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역량과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판단되는 국내 3대 가상화폐 거래소를 간략하게 소개한다.
1.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2014년에 설립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의 원조라 할 수 있다. 현재 누적 회원 수가 500만 명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비트코인 및 리플의 붐이 일어났던 2017년에는 국내 거래량 1위를 넘어 전 세계 거래량 1~2위를 차지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거래량이 압도적으로 많다. 국내에서는 거래량 기준으로 빗썸과 업비트가 양강 구도를 보이고 있다.
빗썸은 농협은행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발급 계약을 맺고 있다.
잦은 보안사고가 리스크
2018년 6월에 빗썸은 해킹으로 190억 원의 가상자산을 도난당했는데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총 11개 종류였다.
당시의 해킹은 북한 소행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킹 손실에 대해 빗썸은 회사 보유분으로 모두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3월에도 220억 원의 가상자산이 외부로 유출됐다. 사라진 가상자산은 이오스(150억 원)와 리플(70억 원)로 확인됐다.
빗썸은 이번 사고는 외부에서 공격해 들어온 해킹이 아니라 내부자 소행이라고 밝혔다. 도난당한 가상화폐는 모두 회사 보유분이라 투자자들에게 피해는 없었다.
빗썸은 빗썸홀딩스(74%), 비덴트(10%), 옴니텔(8%) 등을 주요 주주로 두고 있으며 이정훈 의장 보유분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임회사 넥슨의 인수?
2021년 초에 국내 최대 게임회사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가 빗썸인수에 관심을 가진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이후 모건스탠리, 도이체 방크, JP모건 등 글로벌 투자회사와 바이낸스, 비자, 네이버 등 잠재적인 매수 후보자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아직 확정된 바는 없지만 어디에서 빗썸을 인수하든지 모두 글로벌에서 유명한 기업들이라 브랜드가치는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1위를 집어삼킨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2017년에 출범한 업비트는 단기간 회원 수 300만 명을 돌파하면서 현재 국내 점유율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가상화폐 거래소다. 업비트의 회원 수는 하루가 다르게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거래량 기준으로 업비트와 빗썸은 양강 구도를 보이고 있으나 이미 빗썸을 압도하고 있다.
업비트는 인터넷 은행인 케이뱅크와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발급 계약을 맺고 있다.
카카오와 관련 있는 두나무가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다.
두나무의 최대 주주는 창업자인 송치형 의장으로 약 2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인 김형년 부사장은 약 14%의 지분이 있다.
사실상 카카오의 지분인 케이큐브1호 벤처투자조합 지분 약 11%와 카카오 지분 약 8%,
카카오청년창업펀드 지분 약 2% 등을 합치면 카카오 계열 지분이 20%가 넘는다.
비트코인 거래소 업비트의 보안과 취약점
업비트의 보안 시스템은 어떨까? 업비트도 2019년 11월에 580억원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가상자산이 외부로 유출된 사고가 있었다.
유출된 가상자산은 이더리움 34만 2,000개다. 업비트는 유출된 이더리움을 모두 업비트 자체 보유분으로 충당하겠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피해는 없었다.
업비트는 코인상장을 남발한다는 지적이 있다. 3대 거래소중 코인 상장폐지 비율이 가장 높다.
또한 자전거래를 통해서 코인 가격을 올린 전력이 있기에 상장된 코인에 대한 검증을 스스로 해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