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사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알트코인 전반적인 상승
1. 우려가 기대로
주말로 들어오면서 비트코인이 상승을 지속할지에 대한 우려가 컸는데 우려가 기대로 바뀌었다.
비트코인은 46k를 가볍게 뚫으며 안착하는 모양을 보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이 45k를 넘을 경우 50k까지 간다는 이야기를 했던 차에 우려가 무색하게 비트가 상승했다.
중요한 것은 이더리움의 동반 상승이다. 300만원대를 지키느냐 마느냐 했던 이더리움이 이제 400만원에 거의 도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PoS로의 전환이 상반기에 있으리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이더리움클래식으로 쏠렸던 관심이 이제는 이더리움과 이클 두 코인 모두로 흘러가는 상황이다.
2. 대세상승장?
일부에서는 지금의 상승을 불장의 시작, 또는 대세상승장으로 해석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보는데는 무리가 있다.
차트적 관점으로 봤을 때 불장이 시작되기 위해서는 볼린저밴드 기준 주봉으로 3주 이상의 상승이 볼린저밴드의 상방을 타고 올라야 한다.
현재 그런 상황은 전혀 아니다.
현재 주봉으로 봤을 때 상승이 맞긴 하지만 볼린저밴드의 중간 지점에 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물론 상승을 볼린저밴드로만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이런 추세를 참고할 수는 있다.
상승은 기분 좋은 일이지만 빠르게 매수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주의해야할 시기이기도 하다.
3. 4월의 악재
2월 두째주에는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이미 대부분 예상하다시피 대부분 매파적인 발언들이 쏟아질 것으로 믿고 있다.
실제로 금리를 50PB씩 두번 이상 2022년에 올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이렇게 되면 1월 FOMC 이후, 2월 의사록이 공개됐을 때 자산시장에 하락이 있었던 것과 같은 상황이 4월에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
아무리 지금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상승하는 추세가 나오고 있다고 해도 시장을 눌러줄만한 굵직한 소식이 나오게 되면 조정이 올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FOMC 의사록이 4월 공개되면 코인을 매수하겠다는 전략을 세우는 투자자들도 있을 것이다. 미래는 알 수 없다.
다만 위험에 최대한 대응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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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호재는 계속 나온다.
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하락할 거라고 명확히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마켓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더 큰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전까지 얼마나 코인가격이 상승하느냐가 문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상승추세를 지속한다면 지금이 오히려 저점이라는 해석도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하락장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매수해두는 편이 투자에 있어서는 더 낫다.
특히나 비트코인을 매수해놓고, 큰 상승이 시작되면 그때 가서 알트를 골라서 매수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굳이 소외된 알트를 지금부터 매수해서 뭔가 큰 돈을 벌어보겠다는 심산은 오히려 투자 의욕을 꺾게 될 수 있다.
5. 단기적 미래를 맞추려 하지 마라.
투자 기간이 짧은 투자자들은 본인이 보는 차트가 보통 정해져있다.
15분봉, 1시간봉, 일봉, 주봉, 월봉… 하지만 어느 한 차트만 보고 추세를 읽기는 상당히 어렵다.
전반적인 차트를 다 보면서 나름의 직관력으로 추세를 예측할 뿐이다. 그마저도 적중률은 상당히 낮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단기적 미래와 달리 장기적인 미래 가격에 대해서는 뚜렷한 확신을 가질 수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특히나 침체장 속에서도 나름의 상승동력을 가지고 지금까지 전진해왔다.
2022년 역시 호재는 넘쳐난다.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받아들이겠다는 나라들이 있고, 언젠가는 비트코인 ETF도 승인이 날 것이다.
어쩌면 바로 지금이 비트코인을 1억 아래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