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분석] 암호화폐 유동성 위기

[이슈 분석] 암호화폐 유동성 위기

[이슈 분석] 암호화폐 유동성 위기(feat FTX 거래소 뱅크런)

루나/테라 사태, 셀시우스 사태에 이어 암호화폐 시장에서 또 다시 유동성 위기가 찾아왔다.

이번에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FTX의 뱅크런이 발생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폭락을 불러왔다.

FTX 뱅크런 사태가 왜 발생했고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알아보았다.

FTX 뱅크런 사태 발단 feat. 공격받는 알라메다 리서치

[이슈 분석] 암호화폐 유동성 위기(feat FTX 거래소 뱅크런)

FTX 뱅크런 사태의 발단은 FTX 관계사인 알라메다 리서치에 대한 위험성 의혹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암화화폐 투자 업체인 알라메다 리서치와 암호화폐 거래소인 FTX는 모두 샘 뱅크먼 프라이드(Sam Bankman-Fried)를 대표로 하는 관계사이다.

암화화폐 매체인 코인 데스크는 알라메다 리서치의 재무 구조가 FTX가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 FTX 토큰(FTT)에 너무 크게 의존 중이라고 보도했다.

6월 30일 기준 146억 달러의 총 자산 중 36억 6천만 달러가 FTT로 단일 보유 자산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함

80억 달러 부채 중 74억 달러가 대출금 형태

코인 데스크US

이후 암호화폐 분석가인 더티 버블 미디어(Dirty Bubble Media)는 알라메다 리서치의 성장 방식이 파산한 셀시우스와 같은 폰지 사기 형태라고 지적했다.

FTX 뱅크런의 시작 faet. 바이낸스 CEO의 참전

[이슈 분석] 암호화폐 유동성 위기(feat FTX 거래소 뱅크런)

알라메다 리서치의 위험성이 부각되던 중 글로벌 1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CEO 창펑 자오(Changpeng Zhao)가 트윗을 통해 위험성을 고조시켰다.

“암호 화폐는 너무 위험하다”라는 내용이 게재된 후 2300만 개의 FTT가 바이낸스로 이동하며 FTT 가격은 10% 이상 하락했다.

이후 창펑 CEO는 트위터에서는 FTT 가격을 언급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알라메다 리서치의 캐롤라인 CEO는 FTT의 자산 규모가 100억 달러 상당이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창펑 CEO는 투자 위험 관리 차원이라며 보유중인 FTT를 시장에 던졌고 FTT 가격은 일주일 사이 84% 이상 폭락했다.

암호화폐 시장 폭락 feat. FTX 출금 중단

FTT가 폭락하자 투자자들이 FTX 거래소 도산을 우려해 예치했던 암호화폐와 현금을 무더기로 인출하는 뱅크런이 발생했다.

결국 FTX 거래소는 출금 중단을 결정하며 백기를 들었다.

이후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바이낸스 CEO 창펑은 유동성 위기에 빠진 FTX를 인수하기 위해 인수 서명을 했으나 다시 인수 결정을 번복하며 암호화폐 시장은 추가 폭락을 보였다.


이번 FTX 거래소 뱅크런 사태는 루나/테라, 셀시우스 사태에 이어 암호화폐 시장 유동성에 큰 위기를 가져왔다.

이런 사태가 계속해서 반복된다는 것은 아직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체계가 불안정하고 위험하며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따라서 암호화폐에 대해 아무리 잘 안다고 하더라도 이런 리스크가 발생했을 때 대응할 수 있는 사람들만 접근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FTX 거래소 뱅크런 사태는 암호화폐 시장의 폭락 뿐만 아니라 주식 시장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채권, 주식, 부동산, 암호화폐 등 자산 시장에서 유동성 위기가 계속 발생하는 것은 결국 미국이 금리를 가파르게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자금이 마르는 상황에서는 유명인들의 트윗 메시지 하나만으로도 시장 붕괴의 위험성이 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바이낸스 수수료 20% 할인 가입 링크

비트코인 마이닝이란?

Leave a Comment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