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시세 전망 SEC 소송 결과 일정
비트코인이 엘살바도르 법정 화폐로 채택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각종 코인들이 급등락을 겪고 있습니다
. 그런 와중에 바이낸스 코인이나 에이다 같은 경우는 호재를 만나면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모양세이죠.
메이저 코인을 꼽으라면 꼭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리플은 아직고 미국의 SEC 와 소송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소송 결과를 궁금해해서 들어오시는데, 결과랄건 없고 경과 정도만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플 시세
9월 14일 현재
1,280원에 거래중
리플은 9월 14일 현재 1,28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때 400원까지 하락했던 가격이 꽤 많이 올라와 있는데요.
2021년 5월달에 2000원을 넘기면서 다시금 리플의 시대가 오나 기대했던 사람들을 무참히 깨부수고 내려왔었죠.
당시 830원까지 떨어졌던 가격이 1500원까지 올랐으니 얼마나 변동성이 큰지 이해가 됩니다.
다소 오랫동안 횡보장을 보이고 있으며, 조만간 다시 한번 급등장이 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리플이란?
리플은 나름 근본 코인으로 분류되며, 목적 자체가 아주 분명하게 정의된 코인입니다.
최근에 무분별하게 만들어지는 코인들 (특히 밈코인의 대표주자인 도지코인 같이) 은
어디에다 쓸수 있는지 명확하게 이야기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리플의 경우 리플 재단에서 직접 금융 결제와 전송을 위한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목표와 비전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습니다.
Ripple 은 수신자의 국가나 위치와 상관없이 3초 내외로 송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이 최대 60분까지의 전송속도가 걸리는 점을 비교해보면 매우 차이가 크죠.
때문에 거래소간 지갑 이동을 위해서는 비트코인보다는 리플이 많이 사용되는 편입니다.
실제 전송을 해보면 비트코인은 수수료도 세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 반해 XRP 는 수수료도 저렴하고 아주 빠르게 결과가 확인이 되는 편이죠.
또한 리플은 인플레이션에서 자유로운 통화입니다. 현재 BoA 와 아멕스, SBI 레밋 등등
다양한 금융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네트워크를 구성함으로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죠.
소송이슈
현재 리플을 출범시키고 운영하고 있는 리플랩스는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 SEC로부터 소송을 당한 상태입니다.
리플이 암호화폐가 아니라 리플랩스에서 발행한 주식으로 보기 때문에 더이상 거래를 허가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당연히 SEC가 소송전에서 승리하면 리플은 미국내 거래소에서는 거래가 불가능할 것입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의 거래는 여전히 가능하며,
가격의 하락은 있을지언정 리플이라는 코인 자체가 사라지는 일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리플이 소송을 당했다고 했을때 당시 리플의 가격은 끝도 없이 떨어졌습니다.
소송의 진행이 지지부진하니 지금까지 꾸역꾸역 끌고 온 것인데요.
문제를 제기했던 SEC 의 위원장은 하필이면 임기를 마치고 지금은 다른 위원장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죠.
미국 통화감독국의 전 국장인 브라이언 룩스는 코인데스크에 출연해서 리플랩스와 SEC 간의 합의 가능성을 이야기했는데요.
이는 리플을 왜 증권으로 보는지에 대한 이유에서 출발합니다.
사실 이 소송의 근본 이유는 2013년 리플랩스가 XRP 의 첫 배분때 증권형식으로 매각하고 자금을 조달했다는 것입니다.
소송에서도 이 부분을 밝히려도 다툼을 하고 있는 것이구요.
그러나, 현재에 있어 리플이 증권이라고 보는 사람은 없습니다.
더군다나 SEC 가 스스로도 암호화폐자산이 탈중화를 거치면서 본질이 달라지고 있다고 보고 있기도 하구요.
합의까지는 아니지만, 의견의 일치 정도는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더해서 아까 이야기했듯이 현재의 SEC 위원장은 문제를 제기한 위원장이 아닙니다.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 입장에서는 굳이 이 소송을 이끌고 가서 얻는게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있을 겁니다.
양측이 협상에 임하면 가장 좋겠지만 SEC 입장에서는 리플랩스가 한수 접어주고 들어오길 바라고 있을 겁니다.
SEC 는 시간이 많은 국가기관이고 리플랩스는 영리기관인만큼 SEC 가 원하는 걸 리플랩스가 잘 찾아서 협상을 하는게 이득일 것이라고 봅니다.
SBI 의 리플랩스 상장
SBI 는 일본의 소프트뱅크 계열의 투자회사입니다.
이름부터 Soft Bank Innoavator 이죠.
손정의 회장이 만든 회사인데, 리플의 초기 투자자로 유명합니다.
이 SBI 가 리플을 이용하여 송금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서 리플랩스를 상장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추진과 상장은 다른거니속내를 잘 알아야겠죠.
사실 SBI 는 이미 가장화폐 자산으로 큰 재미를 보았습니다. 작년 기준 가상화폐 자산이 100억엔이 증가했다고 하네요.
시총 역시 10배가 넘게 상승했구요. 영업이익도 46%나 증가했습니다.
아래는 2020년도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에서 발췌한 것인데,
SBI주주들에게 8,000JPY 만큼의 리플을 주겠다는 내용도 적혀 있습니다.
실제로 받았는지 아닌지는 알수 없지만 일단 공짜로 나오는 것은 호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SBI 는 어쨋든 돈을 주고 리플을 사서 지급하든 이미 가진 지분을 지급하던
리플 자체에서는 유동성이 늘어나고 거래가 활성화되는 효과를 얻을 테니까요.
리플은 현재 가격이 출렁거리면서 올라가지 못하고 있지만, 향후 소송 이슈가 해결되면 시세가 크게 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송은 전반적인 분위기로 봤을때, SEC 와 리플랩스가 우호적인 방향으로 합의에 이르지 않을까 생각하는 의견들이 많고 저도 일정부분 동의합니다.
만약 합의에 이르러 좋은 결과가 나오면 XRP 초기 투자자인 SBI 가 리플랩스를 상장하여 한단계 도약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를 포함한 리플 투자자분들 앞으로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