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차트분석 전망 (22년 2월 9일)

비트코인 차트분석 전망 (22년 2월 9일)

처음으로 작성해 보는 비트코인 전망 차트분석 입니다. 다만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제 관점을 공유한다고 해도 이걸 보시는 분들께 크게 도움이 될 거 같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는 제 분석이 모두 맞을 수는 없고 틀릴 여지가 분명 많습니다.

만약 틀리게 될 경우 저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잡고 있으나

무작정 제 분석을 보고 매매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자칫 잘못하면 매매가 꼬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는 또 전망이 맞았다 해도,

그것을 활용하는 사람의 매매스타일에 맞지 않는다면

언제든 흔들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전망은 잡음에 가까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제 분석이 맞아도 그걸 얼마나 잘 활용 가능한지도 미지수이고,

틀릴 경우 대응 또한 미흡할 수 있어 제 분석은

그저 ‘참고용’으로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게 맞고 틀리고를 떠나 ‘무슨 논리로 어떤 관점으로 접근해 보려 하는가?’

이런 걸 주로 보시면 그래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매매에 대해서도 많이 말씀을 드리겠지만

결국 스스로 분석하고 거기에 맞는 승리 방식을 정립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입니다.

타인의 픽을 받고 타인의 분석을 따른 거래를 통해

한두 번은 먹을지 몰라도 자기중심이 없으면 나중에 크게 망가질 수 있습니다.

아무튼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전망 글을 작성하는 것이 조심스러우나

그래도 참고용으로 보시라는 의미에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3개월간의 하락장 제프는 어떻게 대응했나

비트코인이 11월 10일 고점을 기준으로 거의 3달에 가까운 하락을 반복하여

이미 많은 분들이 지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작년 5월에 발생한 부처빔의 경우에는 오히려 심리적으로는 수월한 면이 더러 있었습니다.

5월의 경우 불장의 여파가 여전히 남아있기에 거래량이 완전히 죽지는 않았으며,

글로벌 매크로 이슈 또한 없었습니다.

 

더불어 불장 이후 처음으로 나온 제대로 된

조정이었기에 최소한 기술적 반등의 형태로라도 상승 전환될 거라고

기대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하락의 경우 여러모로 다른 부분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유동성을 축소시키기 위한 글로벌 매크로 이슈의 발생

두 번째, 거래량의 저하

세 번째, 이미 작년 부처빔 이후 반등장이 나온 바 있음

(=뻔한 형태로 세력이 과연 똑같은 반등장을 줄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

네 번째, 직전 저점조차 터치해 주지 않는 강한 매도세

다섯 번째, 시간의 길게 끌고 가는 반복되는 계단식 하락

이러한 특징들 때문에 더 난이도가 높고 심리적으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 차트분석 전망

75일동안 -52%를 하락시킨 비트코인 (비트코인, 일봉차트)

이런 하락장에서 저의 대응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우선 저는 선물 ETF 승인이 막연히 모든 개미가 말하듯

무조건적인 상승 요소라는 관점에 반대하고 있었고

 

(실제 다른 자산들의 EFT 승인 차트를 보면 승인 초기에는

대중의 주목도로 인한 상승 압력이 있어 오르지만

결국 중기적으로는 월가 세력의 먹잇감이기에 조정을 거치고

장기적으로는 큰 시세를 그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11월 69K까지의 상승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때 전 고점을 넘은 것 역시 상당히 의외의 움직이었다고 봅니다.

더불어 11월 신혼여행 등 개인적인 스케줄이 많아

매매에 임하는 시간이 적을 것을 예상해 미리 보수적 관점으로

포지션을 많이 정리해 두었기에 큰 손해는 면할 수 있었습니다.

12월 초경에는 12월 4일의 투매가 상승

전환의 기점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포지션 진입을 하였으나,

이후 원하는 그림으로 흘러가지 않아 손절을 하였습니다.

40K가 깨지던 시점에서 어디까지 하락하느냐를

예상해 보는 것이 어렵다는 생각에 차라리 리스크 관리 분할로

전략을 바꿔서 장투에 투입 가능한 시드를

총 5분할하여 9k 지점까지 매수 계획을 잡아 두었고

(9k까지 간다는 말이 아니라 제 예상외로 9k까지

빠져도 반등에 빠져나올 수 있는 시드 배분을 했다는 말)

 

1차 매수 지점인 38.5k에 장투시드의 10%를 진입시켰습니다.

2차 매수 지점으로 30k를 보았으나 32K를 거쳐서 반등이 나왔고

현재는 1차 진입한 시드가 미세한 수익을 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앞으로의 시나리오는?

결론을 말씀드린다면 이후의 움직임은 더 봐야 알겠지만

지금의 모습만으로는 상승 쪽에 긍정적인 입장입니다.

 

이것이 아예 상승 전환일지 아니면 기술적반등일지는 지켜봐야겠으나

3개월간의 계속되는 하락으로부터 일단은 숨은 돌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점 부근에서 투매가 발생했다면 상승장에 대한 확신이 좀 더 강했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어쨌거나 그래도 상승의 가능성이 더 높은 차트 흐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주봉

비트코인 주봉차트

우선 주봉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봉에서 크게 영역을 분간해 본다면 41.9k를 기준점으로

위의 영역아래의 영역으로 분간해 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 캔들 모양을 본다면 밑꼬리를 달아주고 예상외로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바로 의미가 있는 양봉을 띄우면서 41.9k를 넘기면서

 

지난주 캔들까지 마감이 되었고,

이번 주는 아예 위의 영역에서 놀고 있습니다.

지금 약간의 조정에 긴장하고 계신 분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주봉의 모습을 보면 예상외로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

그리고 의미 있는 구간을 넘어선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봉

비트코인, 일봉차트

주봉에서 일봉으로 넘어오면 아까 말씀드렸듯 중요한 41k를 넘어섰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리고 싶고, 그 과정에서 좀 더 세부적으로 보이는 것은

쌍바닥이나 쓰리바닥처럼 여러 번 구조를 만든 것도 아니고,

3개월간 대각으로 떨어지던 하락 추세선을 리테스트 하지도 않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즉, 의미 있는 구간에 도달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지체 없이

‘아주 강한 상승 흐름’이 나왔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는 두 가지 중 하나로 해석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석1 개미들의 매수 기회를 주지 않을 정도로

큰 상승 흐름으로 끌고 가겠다는 세력의 의지

해석2 워낙 하락기간이 길어서 그 반등이 강하게 나왔을 뿐이지

지지 없이 부실하게 쌓아올린 데드켓

이중 어느 쪽이 정답인지를 알 수 없기에

두 가지 모두를 염두에 두고 매매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일봉을 좀 더 크게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은 모습입니다.

비트코인 일봉차트

앞서 해석한 두 가지로 인해 저는 추가 매수 지점을

그림상 1번 지점, 2번 지점으로 보고 있으며

오히려 3번 지점의 경우 매수를 멈추고 움직임을 보고

손절을 해야 하는 구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급등 모습에 매수를 놓친 많은 거래자들이

3번 지점으로 다시 가격이 내려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역설적으로 그 흐름은 더 위험한 흐름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상승세가 해석 1으로 인해 세력이 개미를 태우지 않겠다는 의지였다면

3번 지점으로 내려오는 것은 맞지 않는 흐름입니다.

만약 3번 지점으로 내려왔다면 해석1 자체가 무효가 됩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나온 이 강한 상승 흐름이 뭘 의미하는지 다시 생각해 봐야 하고

 

오히려 급등->급락 흐름으로 변동성만 키운 해석2

데드캣으로 흘러들 가능성이 저 구간에서는 많아진다고 봅니다.

따라서 현재 여기에서 3번 지점으로 가격이 내려오는 것은 중요한 구간인

41k 아래 영역으로 다시 다운됨과 동시에 해석1이 파기되고

해석2로 넘어갈 여지가 발생하는 지점으로 손절 구간으로 봅니다.

그래서 현재 상태에서 저는 어제인 2월 8일 밤부터 나온

조정이 43k 선에서 지지하는 정도로 미약하게만 나와주고

끝을 낸 뒤 또다시 상승으로 가는 시나리오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43k 대에서 1차 추매를 하였습니다. 이 지점에서 시간을 보내며

약한조정(=강한 매수세)로 끝나고 다시금 강한 상승 보여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럴 경우 상승세가 상상 이상으로 강한 것이며

위쪽으로 많은 구간이 열려있다고 판단하여 손익비가 좋은 지점으로

공격적인 매수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위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를 대비해서 2차 매수는 41k 부근에서 할 예정인데

저 선위에서 해야 할지 밑에서 해야 할지는 흐름을 보고 판단해야 할듯합니다.

 

4시간봉

비트코인 4시간봉 차트

4시간 봉을 확대해서 봤을 때 개미가 매수 기회를 못 잡게 하여

상승시킨 세력의 의도성은 제가 빨간 동그라미 친 부분에서 강하게 담겨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1월 말 저점을 찍고 반등을 슬슬 시작할 때까지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은 여전히 비관적이었으나

‘공포’에서는 한결 벗어나 안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빨간 동그라미로 체크한 부분으로 돌입했을 때

이전 저점보다 저점을 낮춘 차트 흐름이 나왔기에

다시금 계단식 하락으로 돌입할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극에 달했습니다.

세력이 이런 모습을 만든 뒤 개미들에게 매수 기회를 주지 않고

아주 빠른 속도로 중요 라인인 41k 위로 단기간에 끌어올렸습니다.

저는 이 흐름 자체가 해석1에 근거를 더 할 수 있는 의도적인 세력의 휩소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세력이 공들여 개미를 속였는데

다시금 저 라인으로 가격이 다시 내려와 리테스트를 한다는 것은

또 말씀드리지만 해석1의 파기로 봐야 하고 오히려 이렇게 급등과 그걸 다시 속이고 내렸다면,

‘그것은 무슨 의도성이 있겠느냐?’ 하는 생각으로 더 조심해야 하는 상황으로 봅니다.


거래량

비트코인, 일봉

거래량을 본다면 추세를 크게 돌릴 정도로 의미가 크다고 할 만큼 많은 거래량은 아닙니다.

그러나 최근 평균 대비 저 1월 말의 저점 구간에서는 거래량이 올라오기는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러면 이번 상승이 어디까지 오르고

‘진짜 조정다운 조정’을 줄 것이냐를 생각해 보면 46k에 일봉 400이평이 있어

주의해서 봐야 하는 구간으로 보고 있으며,

그러나 이를 넘어 50~52k 경에 조정국면으로 바뀌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당 구간에서는 움직임을 봐서 물량을 반은 정리할 계획입니다.

처음으로 비트코인 전망 차트분석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아직까지는 블로그 운영이 익숙지 않아 서툰 모습인데 제 분석이 잘 전달되었길 바랍니다.

글을 쓰는 시간이 오래걸려서 이미 이걸 적는사이에 44k까지 움직임이 나오고 있네요.

아무쪼록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어디까지나 투자는 본인의 판단으로 해야 하며,

신중히 성공하는 투자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Leave a Comment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