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 단타? 장타? 분할매수? 그게 뭔데?

ICO? 단타? 장타? 분할매수? 그게 뭔데?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가상화폐관련용어정리 두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전문적인 용어들도 많으니까 좀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ICO?

Initial Coin Offering(초기코인제공)의 약자로 앞글자만 따서 ICO라고 부르며
이는 블록체인기반의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금을 모집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코인을 개발 및 유통할 수 있도록 전체 가상화폐발행량의 일부를
후원자들에게 크라우드펀딩형식으로 판매함으로써 자금을 조달받고
정해진 시점이 되면 이들에게 토큰을 지급하는 방식이죠.

따라서 ICO는 거시적으로 일종의 IPO(기업공개)와 같은 의미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다만 투자를 현물화폐가 아닌 가상화폐로 할 수 있는 것이죠.

전세계적으로 코인시장이 비대해지면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새로운 알트코인들이 더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ICO는 정말 순수 인터넷에 나와있는 가치를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이라서
정부의 규제같은 그 어떤 제도에서도 보장받을 방법이 없기에 매우 위험합니다.

막말로 자신의 통찰력으로 판단하고 리스크가 큰 가치상품에 투자를 하는 셈이죠.



@ 평균단가?

가상화폐거래소를 살펴보면 실시간거래를 통해 형성되는 코인의 가격이 있습니다.
이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개념과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평단(평균단가)이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우선 자신이 매수한 시점의 평균시세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쉽게 표현하자면 내 손익이 0이 되는 손익분기점에 해당되는 것이죠.

평단보다 낮은 시세에 매도를 했다면 그 차이만큼 자산을 잃게 되며
손실을 감수하고 매도를 한다고 하여 이를 손절이라고 하죠.

반대로 평단보다 높은 시세에 매도를 했다면 그 차이만큼 이익을 실현하게 되며
더 오를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적정선에서 매도를 한다고 하여 이를 익절이라고 부릅니다.

몇몇 거래소는 이런 평균단가를 미리 계산해서 표기해주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다음과 같이 평균단가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첫 매매를 하기 전에 자산현황을 기록해두었다가
마지막 매매를 하고난 후의 잔액과 비교한 뒤
얼마를 지출해서 얼마만큼의 코인을 얻었는가를 계산하면
그 값이 바로 그 하루의 평균단가가 되는 셈이죠.

@ 물타기?

자신이 구매한 금액보다 시세가 많이 내려가면 속이 타들어가겠죠..?
이럴 때 거래를 많이 하신 분들은 물타서 평단을 낮추라는 조언을 합니다.
이 말을 쉽게 이해하자면 추가매수를 하라는 뜻입니다.

예를들어 10만원에 코인 1개를 샀는데(평균단가 10만원)
시세가 반토막이 나서 5만원이 되었고 다시 본전을 기다리자니 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5만원에 2개를 더 사게 되면 평균단가는 어떻게 될까요?
총 지출한 20만원에서 매수한 코인의 물량인 3개를 나눈 약 6만6천원이 되겠죠.
이제 다시 시세가 10만원까지 오르게 되면 본전을 되찾을 뿐만 아니라
처음의 평단과 현재의 평단의 차액에 보유코인수를 곱한 값만큼 이익이 실현됩니다.
만일 추가매수를 안했다면 겨우 본전을 찾는 구조매매밖에 할 수 없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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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있어야 추가매수도 할 수 있는지라 다들 절대로 올인은 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이는 늘 하락을 염두에 두고 추가매수를 할 여유자금을 확보해두라는 뜻이죠.
실제 투자를 하는 입장에서는 수익성과 안정성에 있어서 이런 부분이 정말 중요합니다.

@ 단타치기?

가상화폐시장은 주식시장과 매우 비슷하지만
장이 닫히지 않는다는 매력적이면서도 무서운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코인시장은 24시간 열려있고 매장되어있는 코인의 양도 적지 않죠.
상한선과 하한선개념이 무의미하다는 점에서도 주식과는 확실히 차별화됩니다.
시세가 변동하는 폭도 크고 빠른 덕분에 투기거래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보다 좋은 곳이 없을 정도로 구미가 당기는 환경입니다.

이런 코인시장의 특성을 이용하여
짧은 시간에 걸쳐 이득을 보는 매매방법을 단타치기라고 합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저렴할 때 잽싸게 매수를 했다가 이득을 볼만큼 가격이 오르면 바로 매도를 하는 전략을 말하죠.

하지만 좋아보이기만 하는 이 전략은
불투명한 가상화폐시장의 특성상 오히려
 위험하디 위험한 길일 수도 있습니다.

주식시장의 경우 주가조작이 일어나거나 무슨 일이 생기면
보상을 보장받을 수는 없지만 금융감독원의 규제를 통한 조치가 있습니다.
이는 다시 말하자면 시장을 회복시켜줄 기구가 있다는 뜻이죠.

하지만 가상화폐시장의 경우 시세조작에 대한 제재가 전혀 없기 때문에
이런 비정상적인 행위가 밥먹듯이 마치 장난치듯이 일어납니다.

시세를 조작하는 세력이 있다는 것은 코인거래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며
그래서 오히려 많은 투자자들이 이런 세력의 행위에 편승하는 전략을 구상하죠.

따라서 단타치기는 정말 냉정한 판단력과 자제력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코인과 관련된 정보의 원천이 많지 않은 개미투자자들은 십중팔구 잃게 되죠.

@ 장타치기?

단타치기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코인시장이 갈수록 커진다는 확신을 갖고
원하는만큼 가격이 오를 때까지 계속 코인을 매수하고 묵혀두는 전략입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존버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죠.
말그대로 오랫동안 버틴다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이 용어도 장타치기매매전략을 하는 사람들에서 유래된 용어입니다.

가상화폐시장의 빠른 성장률, 우상향그래프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해볼 때
장타치기전략은 위험을 감수하면서 하는 단타치기보다 단기적인 수익은 현저히 모자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치에 투자를 한다는 면에서 보면 얼마나 가격이 오를 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수익률을 안정적이고 더 현명한 선택일 가능성이 높죠.
이제 왜 사람들이 존버 존버 하는지 아시겠나요?


@ 분할매수



많은 분량의 특정코인을 점진적으로 매수해나가는 전략을 말합니다.

사실 본래의 목적에 의하면 주식처럼
해당되는 코인의 가격에 최대한 영향을 주지 않고
많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서 이루어지는 전략이지만

개미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이 전략을 이용하면 평단이 낮아지기때문에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얻기 위한 목적이 더 크죠.



@ 분할매도



상대적으로 큰 물량의 단일코인을 일정기간에 걸쳐 매도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이 전략도 본래의 목적에 의하면
분할매수와 반대급부격으로 시장가격에 영향을 최대한 안 끼치면서
많은 물량을 매각하기 위해서 이루어지는 전략입니다만

개미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익절과 손절의 타이밍에 있어서 안정적인 투자방식이기에 이용하는 편이 더 크죠.

이상으로 비트코인관련용어정리 두번째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부족한 지식으로 정리했지만 분명 처음 보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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