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과 토큰 차이 (ICO&블록체인 메인넷)
암호화폐 기사를 보다 보면,
코인(Coin)과 토큰(Token)이라는 단어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실제 예를 들어 보면
비트 코인은 코인(Coin)이라는 단어가 들어가고
쎄타토큰(THETA)이나 센세틱스 네트워크 토큰 ( SNX)을 보면 토큰(Token)이라는 단어가 들어갑니다.
물론 꼭 이렇게 코인과 토큰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지 않은 수많은 암호화폐들 역시 코인과 토큰으로 구분될 수 있는데,
굳이 암호화폐 이름에 그 단어를 넣느냐, 그렇지 않으냐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이렇듯 코인(Coin), 토큰(Token)의 차이는 뭘까요?
그리고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오늘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대표되는 코인(Coin)과
엔진코인(ENJ), 스와이프(SXP), 보라(BORA) 등의 토큰 (Token)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블록체인 메인넷, ICO 등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록체인 코인 vs 토큰
암호화폐와 관련하여 우리는 종종 ‘코인’과 ‘토큰’을 같은 의미로 사용하거나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2가지 개념엔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블록체인의 관점에서 개념상 접근해 보면,
▶ 코인 : 지불 수단에 가깝다.
▶ 토큰 : 지불 수단의 그 이상 , 즉 권리, 소유권 ( ex – NFT (non-fungible token NFT. 대체 불가능한 토큰 )
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오늘 다룰 협의의 의미에서는
▶ 코인 : 독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메인넷)를 소유한 경우 코인
▶ 토큰 : 독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메인넷)를 소유하지 않은 경우 토큰
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코인과 토큰의 구분점은 독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느냐, 그렇지 않냐?로 귀결되는 것 같네요.
블록체인 메인넷
우리는 앞에서 블록체인의 가장 핵심적인 개념이 ‘탈 중앙화‘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는 즉 중앙화된 데이터 베이스가 없다는 것을 뜻하죠.
그렇기 때문에 분산된 정보 저장 구조를 가질 수밖에 없는데,
이런 분산 정보 저장 구조/장치를 노드(Node)라고 합니다.
노드(Node)는 정보의 왜곡과 변경을 방지하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블록체인에서 노드를 독자적으로 보유했다는 것을 Main Net(메인넷)을 가졌다고 표현합니다.
그렇다면 메인넷을 구축하면 어떻게 될까요?
블록체인에서 메인넷(main net)이라
블록체인 네트워크 시스템 운영을 통해 디지털 화폐 생성뿐 아니라
다른 디앱(Dapp)을 탄생하게 하는 기반을 제공해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디앱이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돌아가는 애플리케이션을 말하는데,
쉽게 말해서 이더리움 기반 디앱이면, 디앱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기록들이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메인넷 노드의 수량과 품질은 그 블록체인과 코인을 지지하는 중요 지표가 되는데요,
노드가 너무 적을 경우 51% 점령 공격 등에 노출될 수도 있고, 데이터 갱신 속도 역시 느리거나 지연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메인넷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기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듭니다.
실제로 한 곳에서 관리하던 데이터를 여러 곳에 분산해야 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복수의 장비와 복수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그렇다고 해서 장비의 성능 등이 떨어져서도 안될테니까요
결국 이러한 분산 장비와 구조를 어떻게 안전하게 가지고 가느냐…기술력과 자본력, 2가지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메인넷 = 자체 생태계(독자서비스)를 꾸밀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메인넷의 구축의 장점과 단점
다시 메인넷으로 돌아와서 메인넷이 구축되었다는 것은
프로젝트가 실제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는 기능적이고
작동하는 블록체인(blockchain)을 개발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이기도 하고,
해당 프로젝트가 현재 진행 중이고 기술적으로 진행 중이라는 신호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메인넷이 있는 것과 메인넷이 없는 것에는 신뢰의 수준이 다르죠.
또한 메인넷은 실제적이고 기능적인 프로토콜이기 때문에,
모든 거래는 라이브로 이루어지며 참여자들은 블록체인의 토착 코인으로 서로 거래할 수 있게 되고,
때문에 독립적인 플랫폼으로써 거래소, 개인지갑 거래간 트랜잭션(처리)을 비롯해 생태계를 구성하고 코인 지갑을 생성할 수 있게 됩니다.
▶ 장점
1) 독자적인 네트워크 구축 가능 : 자신만의 독자적인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다.
2) 기술력 : 메인넷은 자체적인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으므로 기술력을 증명했다.
3) 자본력 : 메인넷을 유지하고 개발할 수 있는 자본력이 있다.
4) 기술력과 신뢰성 : 기업에게는 투자자들에게 기술력과 신뢰를 줌으로서 투자를 더욱 유치할 수 있다.
5) 가치상승과 확장성 : 새로운 디앱에 대한 개발과 생태계 구축으로 기업의 가치상승과 확장성을 노릴 수 있다.
▶단점
1) 개발 기간 : 메인넷이 개발되는 기간이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몇년까지도 걸릴 수 있다.(물론 그 이상도 걸릴 수 있음)
2) 자본력 : 개발 기간 동안의 비용과 노드 운영에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 각 노드 들의 운영 비용도 만만치 않음)
[ 참고 – 블록체인 종류 ]
|
퍼블릭 블록체인 |
프라이빗 블록체인 |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
성격 |
개방형 |
폐쇄형 |
중립형 |
참여 |
누구나 참여 가능 |
소유자에 대해서 제한 |
사용자 권한 제한 가능 |
정보공개 |
모든 사람에게 정보 공개 가능 |
액세스는 특정 사용자로 제한 |
일부 공개, 일부 비공개 |
투명도 |
전체적으로 공개 |
액세스 권한자에게만 공개 |
소유자의 규칙 설정 방법에 따라 다름 |
보상 |
노브 보상 제공 |
제한적 참여로 보상 어려움 |
노드 원할 경우 보상 가능 |
활용 |
모든 산업에서 활용 가능. 공공 프로젝트나 가장자산을 만드는데 유용 |
작업 흐름을 완전히 제어해야 함으로 조직 블록체인 구현에 적합함 |
사물인터넷, 공공망 등에 사용 가능 |
토큰이 코인이 되어 과는 과정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코인과 토큰의 차이는 메인넷을 가지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구분이 될 수 있습니다.
자체 프로토콜인 메인넷을 보유하면 코인, 다른 플랫폼에서 파생돼 만들어진 것은 토큰입니다. 즉, 토큰을 기반으로 코인으로 발전해 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 블록체인 프로젝트(코인 또는 토큰)등의 컨디션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메인넷 보유 유무에 따라서 이건 좋다, 저건 나쁘다..라고 단정할 순 없습니다.
( 실제로 메인넷을 보유한 프로젝트들 보다 메인넷을 보유하지 않은 프로젝트 들이 훨씬 ~ 더 많습니다 )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토큰이 코인이 되어가는 과정은 어떠할까요?
1) ICO 단계
: 암호화폐 공개 ( Initial Coin Offering )
: 새로운 암호화폐를 만들기 위해 투자자들로부터 초기 개발 자금을 모집하고 코인 배분하는 행위
: 개발 프로젝트/어플리케이션의 방향성을 잡고 ( 백서 발행) 스타일에 맞는 DAPP 플랫폼을 활용
: 보편적으로 이더리움, 퀀텀 등을 기반으로 토큰을 제작하고, ICO를 진행함함
2) 초기개발(토큰)
: 기존 플랫폼을 활용하기때문에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있음
: DAPP 개발 및 테스트넷 사전개발
: 각 플랫폼에 해당하는 트랜젝션에서 거래 처리
3)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성준비 ( 메인넷)
: 테스트넷을 시행하여 준비
: 성공 후 메인넷 릴리즈
: 독립적인 플랫폼으로 트랜잭션과 생태계를 구성 완료
: 독립적인 지갑 생성
4) 코인으로 전환 완료
: 자체 생태계 확장 ( 에코 시스템 가동 )
크게 위와 같이 4단계를 거쳐 많은 토큰이 코인으로 발전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물론 지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더리움, 리플, 퀀텀, 네오 등의 메인넷을 가지고 있는 코인들도
대부분 처음에는 토큰으로 출발해서, 자체 생태계를 꾸리게 되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지금 메인넷이 없는 프로젝트들도 그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메인넷 구축을 할 수 있다는 말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