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스웰 때문에 또 오를까

​리플 스웰 때문에 또 오를까

안녕하세요.

2019년 11월 08일 디브리핑의 문호준입니다.

지난 하루동안의 암호화폐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정배열 전환 후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현재 유지하고 있는 박스권을 이탈할 경우에는 다시 한번 큰 폭의 하락이 나올 수 있습니다.

약 12일간 유지하고 있는 횡보 구간인 만큼 그 하단과 상단을 이탈할 때 변동성은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10월 말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에서 알트코인이 비트코인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가총액 상위 코인]

시가총액 상위 코인들은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 중입니다.

비트코인(BTC)은 -1.07%로 소폭 하락 중이며 이더리움(ETH)과 리플(XRP)는 각각 -1.66%, -5.77% 하락 중입니다.

“리플의 연례 행사인 스웰(SWELL)을 앞두고 리플은 무조건 오른다.” 라는 것이 일반적인 이론이었습니다.

물론 그 역사가 길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이론이었지만, 올해도 그 기대감이 살아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시장이 그 이론대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또 다시 ‘리또속’에 당한 걸까요?

스웰 시작과 함께 조금 오르는 듯싶었던 리플 가격은 최근 이틀 사이 크게 빠졌습니다.

하지만 리플(그래프상 노란색)은 과거 스웰(SWELL)이라는 이슈 하나 때문에 올랐다고 보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오히려 다른 알트코인 대비 상승 폭이 작았던 상황에서 스웰이라는 트리거가 있었기 때문에 올랐다고 봐야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리플은 다른 메이저 알트코인 대비 상대적으로 많이 하락해 있는 상황이기에 비트코인이 박스권 하단만 이탈하지 않는다면 머지않은 미래에 큰 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승 TOP 10 코인]

전일 거래대금이 1,000만 달러 이상이었던 코인 중 상승 폭이 컸던 코인 보겠습니다.

디지털 신원정보 저장 플랫폼인 셀프키(KEY)가 31%,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인 파일코인(FIL)이 24%, 거래소 코인인 디지파이넥스토큰(DFT)이 17% 오르고 있으며

그 뒤로는 온체인 거버넌스 기술 기반 플랫폼인 테조스(XTZ)가 17%, 거래소 코인인 타이거캐시(TCH)가 17%, 지적 재산권에 대한 업무 처리

플랫폼인 언리미티드아이피(UIP)가 9%, 채굴 진입장벽을 낮춘 프로젝트 비트코인HD(BHD)이 8%, 현실과 가상의 자산 이동을

목표로 개발된 플랫폼 바이텀(BTM)이 6%, 블록체인 기반 물류 시스템인 비체인(VET)이 6%, 비자(VISA) 선불카드를 만들어,

전 세계 비자카드 가맹점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크립토닷컴코인(CR0)이 5% 상승 중입니다.

하루 10% 이상 오르는 코인들이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상승 코인들에서 별다른 특징을 찾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락 TOP 10 코인]

전일 하락 폭이 컸던 코인도 보겠습니다.

오늘도 역시 최근 상승을 보였던 코인들이 쉬어가는 모습으로 이마이너(EM)가 -30%,

디크레드(CDR)가 -11%, 알파체인(ARPA)이 -10% 하락 중이며, 그 외 코인들은 5~8%대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총정리]

점점 비트코인과 디커플링(비슷한 흐름으로 움직이지 않음.)되는 코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박스권 하단을 깨고 내려간다면 전반적인 시장 하락이 나오겠지만 과거와 같은 모든 코인의 하락은 이제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자체적인 모멘텀을 가지고 움직이는 코인들이 많아졌다는 의미로 투자 코인에 대한 선별이 더욱 중요해진 시기입니다.

지금 당장은 낙폭 과대 코인에 대한 단기 투자가 잘 통하는 시장이지만 이제 장기적으로 투자할만한 코인도 선별하여 조금씩 담아가기에도 괜찮은 시기라고 보여집니다.

이것으로 2019년 11월 8일 디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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