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스웰 앞두고 리플
리플 스웰
리플의 연례 행사인 리플 스웰이 11월 9-11일 개최된다. 그간 리플이 소송에 시달리면서도 끊임없이 의미있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실제 국제송금 서비스 적용 및 XRP렛저(XRPL)를 이용한 비즈니스 상장으로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과거 클린턴이 리플 스웰에서 연사로 나오며 XRP의 가격 상승을 기대했던 적도 있었던 기억이 난다. 다 추억이 됐다.
어쨋든 과거와 달리 이번 리플 스웰은 알맹이가 있는 컨퍼런스가 될 것이라는 점이 과거와 크게 다를 것으로 보인다.
ONE MORE THING
이번 리플 스웰 행사를 통해 리플이 어떤 방향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그간의 이슈를 볼 때 어느정도 나왔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이슈들만 해도 사실 많기 때문에 전달하기에 바쁠 것이다. 하지만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ONE MORE THING이 있을 것이냐가 더 큰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가장 먼저는 소송에 대한 리플의 자신감이 매우 중요하다.
과거 몇 차례 이야기해왔지만 어떤 면에서 리플이 소송에 이기고 지는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소송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리스크라고 할 수 있다. 시장이 제일 싫어하는 것은 불확실성이다.
악재도 명확해지면 차라리 시장에서는 호재로 받아들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호전적 태도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브레드갈링하우스는 기존에 소셜 미디어를 통해 보여줬던 전투적인 모습에서 오히려 안정적인 CEO의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SEC와 절대 합의는 없다며 소송에서 이길 수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줘봤자 투자자들은 결론이 날 때까지 불안해할 수밖에 없다.
호전적 태도는 크립토 전체의 전투력 상승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XRP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SEC에 대한 태도에 약간의 변화를 보이며 합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다.
브레드갈링하우스가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명확한 답을 SEC에게 원할지 모르나 SEC 입장에서는 그 답을 해 줄 수 없는 태생적 한계가 있다.
따라서 합의를 통해 적당하게 리플의 미래를 담보받는 편이 낫다. 현재 이더리움을 보며 SEC를 리스크로 보는 사람은 없다.
XRP렛저(XRPL)가 가장 중요
그 외에는 역시 주가 될 내용은 XRP렛저(XRPL)가 아닐까 싶다. 실레로 리플은 XRP렛저(XRPL)를 이용한 다양한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에 대해 비전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확장시키고 있다. 아예 XRP렛저(XRPL) 기반의 결제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 가능하게 하기 위한 프로젝트도 진행중에 있다.
이렇게 되면 XRP가 단순한 국제송금 수단 속의 ODL 안에 머무르는 자산이 아니라 화폐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더리움 수준은 아니더라도 의미 있는 수준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XRP는 안정적이고, 빠르며,
채굴도 필요 없다. 그런 점에서 XRP렛저(XRPL) 생태계에 대한 비전은 이번 리플 스웰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가격보다 이슈와 추세
이외에도 디파이, NFT, CBDC 같은 이슈들이 여전히 리플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단일 코인이 이 정도로 주요 이슈들과 연결되어 있는 경우는 많이 않다.
그만큼 리플이 기술력을 가진 회사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제 가장 중요한 XRP의 가격에 대해 생각해보자.
리플이 월요일로 들어서며 1530원대까지 상승했다. 최근 있었던 상승중 가장 높은 수준의 상승이다.
그만큼 XRP는 정체되기 시작하면 한도끝도 없이 길게 간다. 삼각수렴 직후 좋은 흐름을 보여주다가 이제 리플 스웰을 맞았다.
과거와 같은 커뮤니티의 펌핑이 있다면 이번에도 특정 연사의 강연 시간에 펌핑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단기 가격을 배제하고, 전체 이슈와 추세를 보는 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