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0 PoS 병합 업데이트 기대감의 이유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하루하루를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기존에도 그랬을 수 있지만 암호화폐 시장이 국내에 정착하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에는 어떤 종목이든 상승하였고, 사실 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도 근본도 모르고 언제 떨어질지도 모르면서 불나방처럼 모두 뛰어들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후 첫 번째 대형 하락장을 맞은 이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공부를 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났고, 저마다 기술력과 근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다 같은 종목이 아니라 저마다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확인했구요.
이후 수많은 알트코인들 중에서 호재 요소를 가지고 있거나 상승의 여지를 보이는 기술력을 함축하고 있는 곳들을 위주로 투자를 단행했고, 알트코인들 중에서도 서열이 나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알트코인들은 비트코인과 함께 3대장 자리를 지키고 있는 리플과 이더리움인데요.
올 상반기 루나/테라 사건으로 1차 대형 폭락장을 맞은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던 상황에 이더리움 문제가 발생해 2차 대형 폭락장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은 끝내 수 년째 암호화폐 시장의 핫 이슈였던 ‘이더리움 2.0’을 9월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슈가 떠올랐는데요.
확장성 업그레이드라는 기조를 가지고는 있지만 이를 그대로 믿어도 될지에 대한 의문은 꾸준히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재단은 지난 2020년 말, 채굴형 방식을 넘어 지분 증명 방식으로 전환하겠다는 내용을 오피셜로 발표하였지만 거의 2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도 이렇다 할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탈중앙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데요. 하반기 이더리움 2.0의 출시를 앞두고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거친다면 블록체인 트릴레마로 불리는 확장성과 보안성, 탈중앙성을 모두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인데요.
이더리움은 그간 PoW 방식을 가져왔는데, 최근 자원 소모, 중앙화, 합의 비용 등 다양하고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면서 환경 오염까지 대두되었습니다.
특히 채굴을 통해 채굴자가 검증자로서 시스템 유지에 기여하는 작업증명 방식은 채굴 장비나, 전기세 등 비용과 더불어 가스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기업화된 규모의 거대 채굴업자들만 이득을 취하고 신규 채굴업자의 진입도 쉽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신규 채굴업자가 진입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면 소수 검증자에게 권력이 집중되는데, 이렇게 된다면 네트워크 안정성이 저해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더리움은 탈중앙화를 유지하면서도 검증자 참여를 늘려야 하고,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채굴 방식 전환을 추진중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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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을 통해 채굴업자들의 영향력과 입지를 줄이고, 보다 많은 거래 중개를 장려하여 대기업이나 다른 기관들이 이더리움을 더욱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과정에서 거래 수수료 또한 획기적으로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이득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업체 관계자는 증명 구조 전화 이후, 이더리움 공급량이 기존에 비해 1/10로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스테이킹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 같은 유통량 감소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이지만, 기술적 활용도를 확장시킬 수 있기 때문에 대기업이나 오너들의 니즈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반적으로 이더리움 자체가 단순 하나의 알트코인에 지나지 않는 수준이라기 보다는 그 거대한 생태계를 더욱 안정적이고 견고하게 만들어 변화는 미미할지언정 비교적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을 바라볼 수 있는 종목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업데이트가 전체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파장은 꽤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양한 종목들이 저마다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그 기술력이 새로운 트랜드와 접목하여 호재 거리를 만들고 실생활에 접목하여 우리 삶을 편하고, 이롭게 만들겠다는 기조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많은 자본을 확보하고 코인을 팔아야 하는 것도 어쩔 수 없지만, 너무 이런 부분을 위주로 생각해 버리는 일부 개발자들 때문에 몇몇 암호화폐들의 탐욕에 의해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질타를 받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판매 수익에만 치중한 나머지 거창한 계획을 발표하지만 실상 업데이트나 관리는 미흡하고 지지부진한 경우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움직임들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이 아직까지 호재에 오르고 악재에 떨어지는 이슈몰이를 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채굴업자들에 휘둘리고 있는 종목들도 있고, 비전은 괜찮지만 가치를 인정 받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종목들도 있는 상황에, 알트코인 1대장 이더리움의 이번 업데이트가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탄탄한 밑거름이 되어주는 시발점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대형 하락으로 인해 12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이더리움은 최근 2백만원 선을 돌파하며 다시금 기대감을 가지게 하고 있는데요.
사실 이번 업데이트가 무조건적으로 긍정적인 부분만 바라볼 수는 없고 파생상품 이슈가 아직도 진행 중인 상황이며, 추가적인 규제 방안이 속출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를 하며 신중하게 바라보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