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점에서 슬슬 정리해보는 비트코인
§ 가상코인 초보의 일기 22화 §
비트코인 중복사용 의혹과 미 재무장관 자넷 옐런의 비트코인 테러자금 가능성부터
차후 취임 후 가상화폐 관련 규제 발표까지… 그 덕에 비트코인이 대하락을 겪어야만 했는데
비트코인이 떨어짐과 동시에 대다수의 알트코인들 또한 일시적인 급하락을 겪어야만 했다.
덕분에 잠깐 차익재미를 보긴 했다만
현 시점에서 공부차원으로 종목들을 훑어봤다.
① 크립토 캔디
올해 1월 13일에 상장되어 176원대까지 뛰다가 100원대로 떨어진 이후
평균 97 ~ 110원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중인 크립토캔디
좀 많이 떨어질 때는 88 ~ 90원대까지도 떨어지긴 하나
아직까지 큰 변동은 없는 상황.
홈페이지나 해외소식쪽을 봐도 별다른 호재도 없다.
평균 등하락가폭을 보자면 90원 언저리까지 떨어졌을 때 사서 다시 100원 좀 넘게 뛸 때
코인당 10원 좀 넘게 차익보고 단타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은데..흠..
②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테러자금으로도 운용될 가능성이 있어요..”
“올 해부터 비트코인 규제 들어갑니다.”
“비트코인은 오물덩어리야!”
모두가 알다시피
비트맥스 리서치에서 중복사용의 의혹이 제기되고
비트코인에 대해 미 재무장관 옐런이 차후 규제강화계획과 테러자금으로써의 운용가능성을 발표하며
비트코인 반대자 누리엘 교수까지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비트코인이 3100만원대까지 떨어졌었다.
덕분에 다른 알트 종목들까지 전체적으로 떨어지게 만드는 결과를 주었는데
현재는 다시 3600만 원까지 돌아왔으며, 다시 서서히 회복을 해가는 추세다.
22일에 비트코인이 3100만원까지 떨어질 당시
통상적으로 비트코인과는 3배 비율로 반대로 움직이는 BEAR는 11원대에서 17원대까지 뛰었었다.
불과 5원의 차익이지만
코인 시세 자체가 낮은만큼 다량으로 구매하다보니 꽤 재미본 사람들도 있지싶다.
예로
300만원 어치로 당시 시세인 11원에 비트코인 BEAR를 샀다면
300(만) % 11 = 약 27만 2천 개
5원(차익) X 27만 2천 = 약 136만원.
300만 집어넣고 하루 만에 136만 원.
3천만원이였다면 하루 만에 1360만 원.
3억이였다면 하루 만에 1억 3천 6백만 원
이렇게 보면
불과 5원의 차익이라해도 적은 금액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물론 나야 몇 백만으로 하는 20대 소액주주라 천 만단위는 아직 꿈도 못꾸지만
어흑 ㅠ
물론
비트코인이 한창 하락세라면 반대로 BEAR를 노려서 순간적인 단타차익을 보는 것도 좋지만
매우 위험하다는 것도 염두해둬야 한다.
내 지인분은 저 때 들어가서 잠시 먹고 빠진 덕에 몇 백만 수익을 봤다고 들었는데
앞선 포스팅에 썼다시피…
난 개인적으로 BEAR 종목들에서 애써 본 수익들까지 날리다보니..
하아..망할놈의 체인링크, 알고랜드, 리플, 비트코인 BEAR들…
곰시키들이라면 이제 아주 지긋지긋하다.
저 놈의 망할 앞발들…
개인적인 경험에서 BEAR 종목들이 위험했던 이유를 꼽자면
1. 바닥가가 없는 지속적인 계단식 하락세
– 가상화폐가 사기니, 스캠이니, 뭐 본래의 가치는 0이니 해도
각종 기관과 기업에서 사들이며 가상화폐 가치 자체가 어느 정도 각광받으며
본 종목들의 시세도 서서히 커져가다보니
자연스레 BEAR 종목들은 계속해서 계단식으로 하락해가는 추세다.
내가 당했던 것도 이 부분이 컸다.
바닥가다싶어 들어가면 계속해서 점진적으로 지하까지 내려갔었다.
2. 뛸 땐 조금 뛰고, 떨어질 땐 팍팍 꺼지는 BEAR들
불과 12월 말에서 1월초까지 비트코인이 3200 ~ 3800 사이에서 왔다갔다할 때만 해도
25원대에서 놀던 비트코인 BEAR가
이제 똑같이 3100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3600만 대인데도
지금은 11원에서 놀고있다.
또 다른 예로
비트코인이 1/5 ~ 1/8 : 3500만 -> 4700만으로 뛰었을 때
▶ 비트코인 BEAR는 1/5 ~ 1/8 : 20원 -> 8원대로 하락
# 12원 하락함
비트코인이 1/10 ~ 1/12 : 4700만 -> 3500만으로 다시 떨어졌을 때
▶ 비트코인 BEAR는 1/10 ~ 1/12 : 8원 -> 15원 상승
# 7원 상승함
봤다시피
BEAR 시세 자체가 점점 꺼지다보니 비트코인의 시세변동에 따른 움직임도
뛸 때는 비교적 조금 뛰고
떨어질 땐 더 떨어지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즉
먹는 것에 비해 잃을 위험성이 더 크다는 것.
그리고
물론 판단은 본인의 것이라는 것!
③ 질리카
1월 22일에 비트코인이 꺼짐과 동시에 76원대에 머물던 질리카가
일시적으로 63원정도까지 떨어졌었다.
비트코인 효과로 알트코인들이 일시적으로 꺼진 상태라 보고
꺼지는 상태를 실시간으로 보다가 적당히 내려가는 힘이 주춤거린다싶을 때
65원에 담았었다.
그 뒤 63원까지 더 떨어지기에 좀 빨리 탔나? 싶었는데
63원대 거래물량은 어차피 얼마 안되었고,
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금세 75원까지 회복하는 걸 보고선 계획대로 들어맞았단 걸 깨달았다.
다만…
이미 다른 종목들 투자 중이라 진짜 얼마 못 산 게 좀 아쉽긴 하지만…
어쨌든..수익 17만원…
잠깐 하루 땡겨서 17만 원이면….치킨 몇 마리는 벌었다.
역시 전체 장이 하락하는 날은 좋은 매수의 날이다.
④ AI 네트워크
한 때
몇 번이나 내 수입원을 책임져주었던 AI네트워크가 고팍스 내에선 완전히 죽어버렸다.
분명 시가 자체는 조금씩 오른 편이나…
진짜 일부 종목 빼고는 거래량이 얼마 없는 고팍스 내에서라 그런지..
하루 거래량이 96만 원이 되버렸다…
이건 무슨…좀 비싼 코인 한 개 가격도 안되는 거래량..
이젠 어쩌다 AI 네트워크를 저점에 산다해도
물량이 많으면 매도하고 나오지도 못할 판이다…
근데 사실 고팍스엔 이런 거래량이 100만도 안되는 종목이 많다.
심지어 하루 거래량이 만 원짜리도 있네…
저런 건 상폐해야하는 거 아녀..?
이런 거 보면
고팍스는 장단점이 확실한 거 같다.
■ 장점 ■
타 거래소완 달리 회원가입 후 기존의 아무 통장으로나 즉시 매매가능
(예로 빗썸같은 경우엔 중앙농협에 가서 통장 개설을 해야하는데
요즘 사유가 불명확할 경우 개설자체를 안해줌. 주식투자 등의 사유 불가
정당한 사유외에도 해당 관련 증빙서류도 첨부해야 함. 상당히 번거로움.)
■ 단점 ■
하루 거래량 최소 몇 천만 이상의 일부 종목을 제외하곤
나머지 종목들은 거래량이 없어서 사실상 거래 자체가 힘들다.
즉 진짜 거래할 만한 종목들은 BEAR, BUll까지 포함해서
잘해야 50개 정도?
하긴 업비트와 빗썸에 비교했을 때 얘기지.
다른 일반적인 거래소와 비교해보면 그래도 좀 더 나은 수준이려나?
신규 Bull, BEAR 종목 고팍스에 상장!
얼마전에 라이트코인 Bull, BEAR와 지캐시 BUll, BEAR가 각각 상장됐다.
만…라이트코인 BEAR과 Bull을 제외하고 지캐시는 나같은 소액주주가 넘보기엔
가격대가 높아서 그냥 학습교재 정도로나 활용해야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