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제치고 24시간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카르다노(Cardano) 네트워크는 24시간 거래량 측면에서 라이트코인과
스마트 계약 플랫폼인 이더리움을 모두 앞질러 비트코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22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미국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메사리(Messari)가 선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하루 동안 카르다노 블록체인은
170억 4000만달러라는 엄청난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9월 첫째 주의 최고 기록이었던 1380억달러에는 한참
이르지 못한 것이지만 이더리움을 제치고 거래량 2위 기록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5개월 동안 카르다노 네트워크는 몇 가지 주요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카르다노는 비트코인이 393억 달러로 일일 추정 온체인 거래량 1위를 기록하는 동안 170억400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이더리움과 라이트코인 네트워크의 거래량은 각각 52억 5000만 달러와 72억 달러였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업체인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통계에 따르면,
카르다노 네트워크에서 생성되는 새로운 일일 주소의 수는 지난 2주 동안 두 번의 큰 성장을 보였다.
한편 암호화폐 분석가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에이다(ADA)의 가격 변동성은
해당 측정에 의해 감지되는 증가를 조금 뒤늦게 따라가는 추세를 보인다”고 주장했다.
카르다노는 새로운 기능과 특징을 코드베이스에 구현한 이후 지속적으로 비판을 받아왔으나 올 초부터
카르다노 네트워크는 약 13GB 성장을 보여 체인 활동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최근,
검색 엔진 거대 기업인 구글은 통화 변환율 계산기에 에이다를 추가하여
사용자가 미국 달러(USD), 영국 파운드(GBP), 유로화(EUR) 등으로 변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에이다의 가격은 몇 달 동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투더블록(IntoTheBlock)에 따르면 에이다는 사상 최고 기록인 3.1달러에서
현재 70% 이상 하락하여 에이다 보유자의 약 92% 이상이 손실 중이다.
앞서 크립토포테이토 보도에 따르면 에이다는 1달러의 심리적 지지선을 잃었으며 지금까지 이를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현재 에이다는 즉각적인 지지영역을 따라가고 있으나 유지에 실패하면 0.68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23일 오전 10시 30분(한국 시간) 기준 에이다는 코인마켓캡에서 0.8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