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겟 수익률 현황, 비트코인 전망에 대한 생각들
2주전에 비트겟을 통해 비트코인에 선물 롱포지션을 진입한 내용을 공유하고 나서
약 2주가 지난 지금 수익률 현황과 향후 대응 관련, 비트코인 전망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봅니다.
비트코인 가격의 흐름은?
지난 9월 14일 비트겟 거래소를 활용하여 비트코인에 대해 롱포지션을 진입하였습니다. 그리 큰 금액은 아니고, 어차피 손실나면 전량 청산, 수익나면 잭팟 이런 전략으로 원화 기준 10만원 정도만 입금하여 롱포지션 베팅을 진행하였는데요.
그 당시 진입했던 가격은 20.4k ~ 20.5k 근방의 구간이었는데 이후에 급락을 하여
변동성을 나타내다가 현재는 19.8k 구간까지 올라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레버리지를 x5(5배수, 가격 +1% 상승시 +5% 효과, 하락시에도 그 반대임) 으로 설정을 하였는데
가격이 하락하여 큰 손실권에 들어왔을 때 레버리지를 x6으로 상향조정하여 상방 변동성에서
더 큰 수익을 가져가려는 전략으로 대응하였습니다.
선물 롱포지션 진입 구간
아래 화면은 어제자 비트겟 거래소 계좌의 선물거래 수익 현황입니다. 수익이 아니라 손실현황이겠습니다만..
아무튼 어제 기준으로는 -45.46%였던 손익률를 보이고 있었던 상황입니다.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하방으로 크게 언더슈팅이 나오면 청산의 위협을 받을 수도 있는 상태였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전망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지난 최저점인 17k를 이탈시키는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 보면서 해당 구간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소량 선물거래로 베팅을 진행했는데요.
만약 17k를 이탈시키는 흐름이 나타난다면 어쩔 수 없이 청산을 한 후 나중에 저점이 형성되었다고 판단될 때 다시 재진입을 하려는 계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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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늘은 모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을 해주면서 손실율을 축소시켜주는 모습입니다.
아래는 현 시점 기준 비트겟 선물거래 손익 현황입니다.
레버리지를 6배로 설정했으니 가격 변동에 따라 변동성이 어마어마합니다.
+5%가 상승하면 +30%의 수익률을 가져다 주니까요.
그러나 반대로 -5% 하락하면.. -30% 하락입니다.
비트코인 선물거래시에는 이런 점은 꼭 주의하셔서 본인이 감당할만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저의 비트겟 거래소 계좌에 있는 전체 자산입니다.
저는 주식계좌에 억대의 자산으로 투자를 하고 있지만 이렇게 리스크가 매우 큰 투기 자산에는 금액을 매우 적게 투입해둡니다.
그냥 쉽게 생각하면 복권을 긁는다는 생각으로, 저의 진입 전략이 틀렸다면 그냥 복권 좀 샀다 생각하는 것이고
저의 전략이 맞았다면 투입 금액 대비 몇 배를 가져가는 것이지요.
따라서 손실이 크다한들 크게 스트레스는 없습니다. 그냥 재미삼아 한두번 열어보면서 비트코인 시세 동향도 확인할 겸 체크해보는 것이지요.
비트코인 전망, 미국 증시 하락에도 비트코인은 왜 상승할까?
그래도 오늘의 비트코인 가격 흐름을 살펴보면 특이한 것은 사실입니다. 보
통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나스닥 지수의 흐름과 궤를 같이 하는 부분인데요.
그 이유는 가상화폐 생태계와 관련 사업들이 테크 기업들과 연관이 있기도 하고,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직접 비트코인에 대량의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엔비디아같은 미국 대표 GPU 제조 기업의 주력제품인 지포스는 비트코인의 수요와 상당히 밀접한 관련이 있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국의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12만 천개(약 3조 3천억)의 비트코인에 투자하여 보유 중이며, 대표 모바일 결제 기업인 스퀘어도 비트코인을 8천개 가량 (약 2260억) 보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오늘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는데요.
미 증시의 하락에도 암호화폐가 상승세를 나타내는 것은 미 증시의 하락에 따라
투자자들이 피난처로 비트코인을 피난처로 삼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는 것이 비트코인은 예전부터 위험자산의 최상위에 있는 투자,투기자산으로 여겨지는 부분이며 긴축정책과 금리인하시기에는 투자 매력이 상실되는 자산이며, 앞서 살펴보았듯이 미국 기술주들과 흐름을 함께 할 수 밖에 없는 자산임을 생각한다면 미 증시의 하락에 의한 피난처로 매수세가 몰린다는 것은 맞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왜 이렇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을까요? 단순한 기술적 반등일지, 위험자산 반등의 전조현상일지 아무도 알 수 없겠지만 면밀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아무튼 저는 ‘롱포지션’에 대한 관점은 계속 가져가는 걸로..(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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