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 지금이 싸게 살 기회?

비트코인 시세 지금이 싸게 살 기회?

 

비트코인 은 수익을 내는 자산이 아닙니다.

스스로 산출물을 만들어 내지 못하죠. 주식이나 채권처럼요.

아래는 비트코인의 시세입니다.

차트를 보면 전고점대비 많이 빠지긴 했는데, 더 떨어질까요?

아니면 반등을 할까요?

먼저 이 물음을 던져봐야 합니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어디에 있을까요?

 

주조차익을 나누어 갖다 – 해시레이트

비탈릭 부테린 지분증명에서 비탈릭이

비트코인에 대해 언급한 내용 중 일부입니다.

 
비탈릭 부테린 지분증명

저자
비탈릭 부테린
출판
여의도책방
발매
2022.09.27.

 

화폐에는 기본적인 세 가지 기본적인 기능이 있다.

첫째 교환의 매개체, 둘째 가치의 저장소, 셋째 측정의 기준.

그러나 많은 사람이 모르고 있는 화폐의 네 번째 역할이 있다. 이 기능은 오랫동안 숨겨져 있었다. 바로 화폐는 주조차익을 생성한다.

고대 사회에서는 왕이 주조한 금화가 다른 금보다 더 가치있다고 여겨졌다. 왕이 주조한 금화는 가짜가 아니라는 암묵적인 약속이 담겨 있었기 때문에 가치의 차이가 생겼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로 인해 생긴 가치가 특정인에게 돌아가는 일은 없었다.

비트코인의 경우 달러와 마찬가지로 화폐 가치는 100%주조차익이다. 이 차익은 어디로 갈까? 일부는 채굴 이윤의 형태로 채굴자들의 손에 들어가고, 나머지는 채굴자들의 경비, 즉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데 들어간다. 따라서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공공재에 주조차익이 직접 투자되는 화폐라고 할 수 있다.

비탈릭 부테린 지분증명

기가 막히게 깔끔합니다.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한 채굴자들은 곧. 과거 왕정이나 미국 정부가 누리던 시뇨리지 효과를 가져간다는 거죠.

비트코인을 시뇨리지 효과로 이해하려는 움직임은 해시레이트와 연결지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라는 지표입니다. 간단히 이해하려면.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들인 노력의 정도로 해석하면 됩니다.

과거 3년 동안은 이렇구요. 비트코인 시세와 관계를 봐야하는데.

과거 10여년간은 이렇죠.

가파르게 상승해 왔는데. 비트코인을 생산하기 위해 들인 노력. 즉 원가가 이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채굴자들이 바보는 아닌데, 더 큰 비용(원가)를 지불해 가면서 비트코인을 채굴한다는 건, 그 이상의 시뇨리지 효과를 기대하고 작업에 들어간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죠.

그래서 아직까지는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비트코인 시세(가격)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유의미한 지표 중의 하나로 쓰입니다.

화폐 보유자들의 손해와 이익 – MVRV

비트코인 홀더들은 현재 가격 대비하여 비싸게 주고

산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싸게 산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MVRV 비율이 1이하라는 것은 현재의 시가총액 대비 실현시가총액이 낮다는 건데. 손해 보는 홀더가 더 많다는 겁니다.

이것을 두고 매수의 신호라고 볼 수 있느냐는 해석이 분분하지만. 현재까지의 비트코인 시세 역사에서는 그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초록색 영역이 MVRV값 1이하일 때인데.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항상 이 시점에서 반등을 주고는 했죠. 그리고 3이 넘어가면 고점신호로 봐도 되었습니다.

200주 이평선. 지켜질까?

200주 이평선은 의미있는 지표입니다. 항상 200주 이평선에 비트코인 시세 차트가 닿으면 반등해 왔거든요.

근데 이번엔 좀 이상하지 않나요? 완벽히 이탈해 있는 상태로 지속된 기간이 3달 정도 되어 가네요. 기존에는 잠깐 찍고 반등하는 정도였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200주 이평선을 완전히 이탈하고 하방으로 바닥을 한 번 더 확인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거의 비트코인 10여년의 역사 사이에는 200주 이평선을 이탈할 만큼 심대한 위기 상황이 없었던 걸로 해석하는 게 맞아보입니다.

앞으로 나는?

기관들은 바닥을 확인하고 상승추세로 확실히 돌아섰을 때 매수하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개인들은 자꾸 바닥에서 잡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죠. 그리고 저도 포모를 두려워하는 개인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더 이상 모으고 있지 않습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 아니라 구조적인 위기로 넘어갈 것이라고 보고 있거든요.

대신에 갖고 있던 물량은 팔지 않고 버티려고 합니다. 그리고 MVRV 1 이하 구간을 조금 넘어서더라도, 인플레이션의 고점이 보이는 구간에서 다시 매입을 시작하는 게 현재까지의 제 계획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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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마다 상황이다르긴 한데.

저는 다주택자이고, 다주택에서 발생하는 주담대 이자의 상승 속도가 월세 상승 속도보다 빨라 현금흐름이 줄었습니다. 이게 아마 제 현재의 포지션을 보수적으로 만들어버린 것 같습니다.

현금이 빵빵하고. 현금흐름도 우수하다면. 굳이 나처럼 보수적으로 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는 합니다. 돈 좀 있으면 좀 물리면서 사도 되죠.

비트코인을 해석하는 대표적인 지표 MVRV, 해시레이트, 200주 이평선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상황에 맞게 해석하시고 살아남으면서 수량을 늘려가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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