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매쓰코인 총정리와 STO에 대해

폴리매쓰코인 총정리와 STO에 대해

블록체인 업계는 일반 VC들의 하루가 한 달과 같다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시시가각 없어지고 또 새롭게 생겨나는 것들이 많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ICO가 화두였다면, 올 초는 STO의 등장과 함께 STO가 본격적으로 활성화 될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지난편에서 소개해드렸던 Harbor와 같은 플랫폼 외에도 이더리움 기반의 플랫폼 코인을 자처하는 폴리매쓰(Polymath) 등 다양한 코인이 있습니다.

이에, 며칠 전 체인파트너스와 자문 파트너를 맺은 폴리매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폴리매쓰의 ST-20

폴리매쓰는 ERC-20과 같이 자체 Security Token(증권화 토큰)의 표준을 확립하고자 ST-20을 만들었습니다.

ERC-20 기반의 토큰은 누구나 전송이 가능하여 거래가 가능하지만, Security(증권화 토큰)는 이와 다르게 아무나 거래하면 법의 위촉을 받기 때문에 KYC/AML(신원검증)이 필요합니다.

ST-20은 ERC-20에서 더욱 확장된 하나의 줄기로 볼 수 있으며 서로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ST-20기반의 토큰이 여느 ERC-20토큰들과 자유로윤 거래(교환)가 가능합니다.

2. ST-20의 기반이 되는 ERC-1400

ERC-1400은 STO에 관한 논의가 무르익을 때인 9월, Stephane Gosselin, together with Adam Dossa, Pablo Ruiz, Fabian Vogelsteller가 깃허브에 이를 공개하면서 세상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ERC-20과 ERC-777기반 토큰의 경우 토큰의 송신자가 수신자의 신원을 확인 하지 않고 잔고 확인을 통해 토큰을 보낼 수 있습니다.

반면에, ERC-1400은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가 규제하는 유가증권에 맞추어 신원을 확인해야 토큰이 전송될 수 있게 설계됐으며 여기에 주주의 권리나 Balance와 같은 메타데이터를 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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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폴리매쓰의 생태계와 가능성

사실, 폴리매쓰 외에도 이미 프로젝트 모금을 마친 ICO나 일 전에 포스팅 했던 Pantera Capital(판테라 캐피탈)로 부터 투자를 받은 Harbor와 독일의 여러 기술 스타트업까지 전세계에서 많은 프로젝트가 STO의 상용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폴리매쓰는 성공적인 데뷔를 끝마치고 북미 기업들을 위주로 여러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협력은 아니지만 Bitgo 지갑과의 파트너십으로 STO 자금 조달을 더욱 용이하게 하는 등 여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폴리매쓰 팀의 Medium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Polymath Core 2.0에 의하면, Poly코인과 Eth태킹의 기존 시스템을 Fiat(USD, JPY 등)태깅 시스템으로 변경시켜 STO에 투자하는 이들이 코인 가격의 변동에 상관없이 STO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세금 원청 징수와 면제(tax withholding and address exclusion)라는 기능을 도입시켜 투자행위에 대한 원천징수 기능을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이러한 폴리매쓰 코어 2.0 업데이트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Rule에 더욱 부합하는 플랫폼으로 진화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폴리매쓰의 개발 진척 사항

4. 폴리매쓰의 행보

폴리매쓰는 자체 STO플랫폼 개발 뿐만 아니라, 여러 스타트업에 조달된 자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코인베이스 벤처와 DCG(Digital Currency Group)이 투자한 가상화폐 빅데이터 관련 스타트업 Nomics에 투자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Nomics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Index Fund와 같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를 분석하여 Trading을 지원하는 플랫폼인데, 폴리매쓰의 이러한 투자는 향후 자신들이 발행한 Security 토큰의 거래처나 이를 이용한 Index Fund발행까지 내다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STO시장은 아직 제도권에 올라오기 전 단계이기 때문에, 시리즈A-B 펀딩 등 기존 금융권이 우회적으로나마 투자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다만, 2019년 중순 또는 그 이후에 STO에 관한 정부 각처의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다면 STO관련 플랫폼들이 주목받을 시기가 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희 ICOROOTS팀도 이러한 증권화 토큰, STO시장을 미리 준비하는 차원에서 STO시리즈를 연속적으로 발간하고 또 정보 교류의 장을 만들 생각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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