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와 비트코인 차트 비교
내가 투자하고 있는 테슬라와 비트코인은 비슷한 점이 많다.
비트코이너, 특히 맥시들이나 강성 테슬라투자자들은 예전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승인 및 번복사건 이후
서로를 엄청나게 비방하기고 하고
아직까지도 안좋게 보는 부분이 있지만
나에겐 둘 다 소중한 투자자산이자
내 투자 철학과 기준을
충실히 지켜주는 보물들이다.
그래서일까?
두 자산은 가격의 흐름도 비슷하게 흘러왔다.
이 그래프는 2013~현재까지의
비트코인(블루)과 테슬라(엘로우)의 가격흐름이다.
어떤가?
어째 비슷하게 흘러온 것 같지 않나?
좀 더 최근 그래프로 봐 볼까?
이건 파이낸셜리뷰의 자료인데
2019~현재까지의 흐름이다.
개별 구간에서의 시간차, 등락차는
당연히 존재하지만
전체적인 상승/하락의 구간이나 기간 등이
생각보다 상당히 유사하게 흘러간다.
그래서 두 자산을 같이 들어 있으면
사실 주식과 채권 관계와 같은 헷징은 없고
같이 확 빠지고, 다시 같이 확 오르는 느낌이다.
그렇다보니 난 테슬라의 흐름에서
비트코인을 보고 비트코인의 흐름에서
테슬라를 보기도 한다.
물론 근거는 빈약하다.
유일한 수치적 근거는
2020년 5월 포브스에 나왔던 기사의 내용이다.
Tesla And Bitcoin Have More In Common Than You Think
Tesla and Bitcoin will continue to be volatile assets largely driven by retail sentiment.
However, at their best, they represent society’s ambitions to use technology
and entrepreneurship to solve its biggest issues today and in the future.
www.forbes.com
이 기사에 보면 테슬라와 비트코인의 유사점을
여러가지 측면에서 얘기해주면서
가격의 흐름 역시 유사하다고 언급한다.
그 근거로 ’19년 10월부터 ’20년 4월까지
6개월간의 주가 흐름을 기준으로
상관관계를 계산했을때
1을 최고점으로 했을 때 비트와 테슬라는
0.6의 매우 높은 수치가 나왔다고 강조한다.
물론 특정기간이었긴 하지만,
내가 제시했던 과거 두 자산간
다른 기간들의 차트들을 봐도
매우 유사한 가격 흐름을 볼 수 있다.
그럼 지금 현재 상태는 어떠할까?
저점을 찍고 급반등해준 테슬라에 비해
비트코인은 아직 하단부에 머물고 있다.
근데 어째.. 테슬라와 벌어진 이격을 좁힐 것 같지 않나?
😊
비트코인은 볼린저밴드200로 봤을때
아직 중심선 아래 바짝 붙어 있다.
볼밴 중심선(200일선) 아래에 가격이 위치할땐
아직 하락구간으로 볼 수 있다.
200일 위로 올라와 줘야
다시 상승구간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200일에 바짝붙어 있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곧 시작될 비트코인 컨퍼런스를 기점으로 돌파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