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4년하면서 간만에 느낀 비트코인 하락장 기록
오늘 하락을 보면서 많은것을 느꼈습니다.
아직 코인 시장은 먹을게 존나 많고 똑똑한
사람들은 방향이 어디든 잘 먹고 다니구나…
이럴 때 기록해두면 두고두고 볼 거 같아서 코인 4년 CCT(개백수)이라는
의미 없는 타이틀을 가진 사람의 느낀 점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 기준이라서 물린 분들에게는 도움은 안 될 거 같아요 죄송합니다)
1. 특정 코인에 몰빵하지 말자
(루나 홀더분들을 조롱하려는건 아니고 나중에 제가 특정 코인이랑
사랑에 빠지면 보려고 기록해두는거라 편하게들 봐주세요)
이번 하락에서는 루나, UST가 가장 핫했습니다.
보통 큰 하락을 동반하면 체인이 마비되는 일은 항상 있었는데 스테이블이라는
타이틀 하나만 믿고 청산 비율 아슬하게 풍차 돌리신 분들은 줄청산 당했습니다.
반면 루나-UST 폰지 구조를 일찍 알아챈 사람들은 루나숏에 배팅해서 거하게 먹었습니다.
이런 폰지 구조는 보는 사람마다 관점이 다를 거라 생각합니다.
쉬운 예를 하나 들어보자면 국민연금이 지금 70살 노인에게는 죽을 때까지 꾸준히
돈 들어오는 근본 연금일 거고 20대인 저에게는 폰지사기에 불과해 보이는 것처럼요
제가 이번 장에 느낀 점은 몰빵을 하지 말고 선동 당할 거면
일찍 당하거나 구조를 파악하고 역으로 베팅하자입니다.
루나 평단 천원인 사람들 = 국민연금 받는 70살 노인급이라 걱정 없을 거고
구조를 파악하고 숏친 사람은 트위터에 자랑하는 것처럼요
2.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적립식으로 매수하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 한 가지가 있습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이 끝나면 코인 시장은 멸망할 거라는 사실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을 적립식으로 매수하는 거보다 이더리움 사는 걸 좋아합니다.
이유는 다양한데 이더리움에는 비탈릭이라는 상징적 인물
(평생 벌돈 다 벌었다고 ㅌㅌ한 팬텀 폰지연구소장과는 급이 다름)이 있고
이번 하락장에서 멸망하는 코인들 사이에서 방어력 맥시를 보여주며
근본 코인의 위엄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어제 이더뱅크글 작성하면서 적립식 매수 시작하기로 했는데
오늘 가격 떨어진 거 보고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3. 한정적인 시드에서 마진 운영은 기계적인 트레이딩을 하자
(참고로 저 마진은 잘못합니다.)
숏만 치면 먹여주는 장이긴 했는데 저는 죽어도 롱으로 죽는 롱충이라서 진짜 죽었습니다.
청산 간만에 당한 건데 저번에 언급했던 챌린지 청산이라서 큰 타격은 아닌데
나중에 복기해보니 금액이 컸다면 좀 어지러울 뻔한 상황이더라구요
물론 이런 상황이 나오기도 합니다만 적절한 퍼센트에서 손절했다면 여기까지 갈 일도 없습니다.
코인에서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게 마진 트레이딩이라 생각하는데 유튜브 라이브 키고
마진하면 지원해 준다는 곳이 있어서 그걸로 연습해볼 예정입니다.
고수들의 영역..특히 이런 시기에는 물려도 현물로 물리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조만간 업로드될 내용이긴한데 저처럼 인플루비치가 되거나
리스크 적은 아비트라지 거래를 하거나 방법은 다양합니다.
마지막으로 루나 하락을 직빵으로 맞으신분들을 비롯한
모든 코인 유저들에게 이곡을 바칩니다.
아프다고 말하면 정말 아플 것 같아서~ 슬프다고 말하면 눈물이 날것 같아서
그냥 웃지 그냥 웃지 그냥 웃지
그런데 사람들이 왜 우냐고 물어~ 이렇게 웃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