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을 적금식으로 투자하면 어떻게 될까?
최근 코인시장이 뜨거워지는가 싶더니 다시 하락세 국면으로 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난 봄처럼 뜨거운 장은 아니었기에 하락폭도 크진 않은 것 같네요.
저는 폭락이 심했던 지난 6월에 이더리움에 210만원 정도를 투자했습니다.
당시 비트코인을 비롯해 코인시장이 폭락하던 시기라 많은 분들이 코인판을 떠났었지요.
하지만 저는 이 때가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바닥을 지나
지하실이 있다는 두려움을 무릅쓰고 투자를 했습니다.
업비트 앱을 지우고 2개월만에 확인한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수익율이 무려 36%였거든요.
이후 계속 오르는가 싶더니 한 때 수익율이 56%까지 올라갔었습니다.
좀 더 많은 돈을 넣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을 때 쯤, 다시 하락이 시작됐습니다.
언론에서 연일 비트코인 6천만원 돌파 기사가 쏟아지니 역시나 다시 하락국면으로 가더군요.
코인은 확실히 언론에서 주목하지 않을 때 사야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더리움을 적립식으로 장기투자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명 코인적금이지요.
이 생각이 들자마자 바로 30만원을 입금해 매수를 했었죠.
제가 지금 삼성전자와 네이버 주식을 적금식으로 꾸준히 사며 매수하고 있듯이
이더리움 코인도 매달 소액으로 조금씩 매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보면 자연히 장기투자가 될 것이고 훗날 큰 수익으로 다가올거라는 믿음이 생겼기 때문이죠.
최근 3개월간 두번의 투자를 한 꼴인데, 앞으로는
매달 10~30만원씩 소액으로 꾸준히 넣어보려고 합니다.
1차 투자 이후 100일정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바로 지난주에는 2차 투자를 했는데요.
현재 저의 수익율은 약 30% 정도 됩니다.
수익이 최대였던 시점보다는 다소 떨어진 수치이지만 저는 이정도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그동안 코인은 단타만 했었는데 이렇게 장기로 가니 매순간 등락에 초조해하지 않고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 여유로운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게 장기투자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제가 장기투자중인 삼성전자와 네이버도 일희일비 하지 않거든요.
물론 이 투자는 아직 100일정도 밖에 안됐기 때문에 아직 장기라고 말할순 없습니다.
한편 제가 ‘이더리움’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코인 대장주라 할 수 있는 ‘비트코인’도 아니고 대박을 노릴 수 있는 ‘도지코인’ 같은 것도 아니기에
좀 애매해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이더리움에 거는 기대가 굉장히 큽니다.
그 이유는 바로 ‘메타버스’ 때문입니다.
메타버스 시대에 이더리움은 급부상 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블록체인이기 때문이죠.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저는 앞으로 메타버스의 시대가 올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물론 꽤 오랜시간이 걸리긴 할겁니다. 저는 그동안 메타버스 관련 주식
(페이스북, 유니티소프트웨어, 로블록스 등)에 투자도 했었고,
가상부동산 Earth2에도 투자했었네요.
앞으로도 저의 투자는 이 메타버스 쪽에 많이 포커싱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메타버스 시대에는 분명 ‘이더리움’이 대세가 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아마 이 주제에 대해서는 나중에 블로그에 자세히 다루게 될 것 같습니다.
메타버스의 시대는 분명 올 것이지만 진정한
메타버스 시대는 10년후쯤에서야 실현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렇기에 장기적으로는 지금 조금씩 들어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구요.
이더리움이 왜 메타버스 시대에 가장 급부상할 코인인지는 다음 글에서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