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와 저항으로 보는 비트코인 차트분석

차트를 보면서 흔하게 보이는 지지와 저항은 시장 심리가 만들어 낸 것이 아닐까 싶다.

1분봉부터 일봉까지 또는 그 이상의 시간 프레임에서도 보이는 지지· 저항 구간은 때로는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지지 · 저항을 풀어서 설명하자면, 지지구간은 가격이 하락하다가

더 이상 내려가지 않고 가격 하락이 방어되는 것처럼 보이는 가격구간으로서,

시장의 매수 심리가 강한 가격구간이다. 저항 구간은 가격이 상승하다 더 이상 올라가지 않고

상승이 저지되는 것처럼 보이는 가격구간으로서, 시장의 매도 심리가 강한 구간이다.

지지 구간은 하방 돌파되면 저항구간이 되고,

저항구간은 상방 돌파되면 지지 구간이 되기도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처럼 지지 · 저항은 바뀌기도 한다.

비트코인 차트는 2/23 차트분석에서 우려했던 상승 평행 채널 이탈은 다행히 나오지 않았고,

러시아 – 우크라이나 사태로 시장이 공포에 떨었던 24일에 아래꼬리를 달고 반등하였다.

작성일 현재 수평적 저항구간에 도달한 후 횡보하고 있는 모습이다.

차트에 표시해놓은 가로선 은 수평적 저항구간을 표시해놓은 것이다.

이 저항구간은 뚫리기 전에는 지지구간이었지만 하방 돌파 후에

다시 도달하였을 때 저항구간이 되었음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지지구간은 아래로 뚫리고 나면 저항구간이 되고,

저항구간은 위로 뚫리고 나면 지지구간이 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현재 지지구간 아래에서 매수한 것이 없다면

신규로 매수하기에는 꽤나 부담스러울 수 있는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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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선으로도 지지· 저항 구간을 파악해 볼 수 있다.

차트상으로 신뢰도 있어 보이는 추세선은 현재 종료됐지만,

11월 고점 이후 시작된 하락 추세선인 1번 추세선,

최근에 생긴 상승 추세선인 2번 추세선이 보인다.

1번 추세선의 경우 저항선이 되다가 추세선 돌파 후에는 지지선으로 바뀌었음을 볼 수가 있다.

이에 따라서 2번 추세선의 경우도 만약 추세선을 하방 돌파하게 된다면

저항선으로 바뀔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동평균선 또한 지지 · 저항구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이를 파악해 보기 위해 아래의 차트를 보자.

화살표로 표시해놓은 곳을 보면 하락 추세인 만큼 주요 이동평균선 가격이 저항구간이 됐음을 볼 수 있다.

반대로 상승 추세에서는 반대로 이동평균선 가격이 지지구간이 된다.

2/23 분석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이동평균선 20일 선이 지지구간이 되는 것을 확인하게 되면

상승 추세로 볼 예정이다.

또한 지금처럼 일봉 단위가 아닌 시간 봉 단위로 보았을 때 변동성 없이 횡보하고 있는 모습을 보일 때에는

정말 확신이 들지 않는 이상은 방향성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