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 중국 인민은행, 대한민국 한국은행 등
전 세계의 중앙은행에서 CBDC를 검토하거나 개발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2022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며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와
운영진, 관광객들이 중국 CBDC(디지털 위안화)를 이용하게 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CBDC란 무엇일까요?
CBDC란 무엇일까요?
CBDC는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를 말합니다.
현재까지는 조폐국이나 조폐공사에서 현물지폐(현금)을 발행하여 화폐를 발행했지만,
이제는 디지털화하여 전자적으로 화폐가 발행되는 것입니다.
정부에서 CBDC를 발행하는 이유는 직접 현금을 발행하는데 드는 비용, 폐기하는 비용 등을 절약하고
실시간으로 전자적 화폐(CBDC)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관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정부에서 디지털 화폐를 직접 발행하게 되면 디지털 자산인 가상화폐와 비트코인은 어떻게 될까요?
미국의 FED의장 제롬파월은 “미국의 디지털화폐(CBDC)가 생기면 가상화폐는 필요 없어질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정말 CBDC가 나오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가 필요없어져서 비트코인 폭락, 비트코인 하락이 일어날까요?
CBDC가 나오면 비트코인은 어떻게 될까요?
CBDC는 2가지 방식으로 발행될 수가 있습니다.
어떻게 발행되더라도 비트코인과 가상화폐에 대한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1. 정부가 CBDC를 개인의 전자지갑으로 넣어주는 경우
정부에서 디지털화폐 CBDC를 사람들의 스마트폰 전자지갑에 직접 넣어주면, 우리는 은행계좌를 이용하지 않고
전자지갑의 QR코드나 앱을 통해 다른 가게에서 거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은행은 큰 위험을 겪게 됩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나 기업들은 은행에 예금이나 적금을 해두고 필요할 때 돈을 이용했습니다.
은행은 예적금한 돈으로 다른 사람이나 기업들에게 대출을 해주고 돈을 벌어왔는데요.
대한민국 은행은 지급준비율(7%)에 따라 사람들의 예적금한 돈의 최대 93%를 대출할 수 있습니다.
100만원 예치하면 93만원을 대출할 수 있다는 뜻이죠.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CBDC를 개인의 전자지갑에 직접 넣어주는 경우 은행을 통하지 않고 전자지갑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은행을 통해 대출을 일으키지 못하므로 경제를 성장시키지 못하고, 은행은 돈을 못벌게 됩니다.
CBDC가 발행되면 은행은
예적금이 없어져 대출을 못하므로
경제성장과 수익창출이 어렵다!
2. 정부가 CBDC를 은행을 통해서 전자지갑으로 넣어주는 경우
정부가 CBDC를 은행을 통해서 전자지갑으로 넣어주면 우리가 이용하고 있는 인터넷뱅킹과 똑같습니다. 그렇다면 “CBDC를 왜 발행하려고 하지?, 현금쓰는 사람은 없고 인터넷뱅킹을 편리하게 쓰고 있는데?” 라고 생각할겁니다.
정부한테는 굳이 큰 돈과 시간을 들여서 CBDC를 개발할 이유나 동기가 없는 것입니다. 이미 인터넷뱅킹으로 잘 운영되고 있고 언제든지 불법적인 거래는 은행 서버나 시스템을 통해 관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의 가치가 올라가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원하고 비트코인의 가치가 올라가는 가장 큰 이유는 독립적이고 희소한 화폐이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은 정부, 기업, 해커 등 어떤 누구한테도 영향을 받지 않고 개수가 2,100만개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같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좋아하고 가장 가치가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믿을 수가 있습니다.
물론 부동산이나 가치주, 배당주도 매우 중요한 자산입니다. 그러한 자산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그 자산을 좋아하는 것만큼 비트코인을 믿고 좋아하는 것이죠.
비트코인의 출현은
정부를 움직이게 했고
CBDC를 검토하게 했습니다.
비트코인은 2100만개 밖에 없습니다. 나중에 비트코인 1개를 가진 사람보다 1개도 없는 사람이 더 많아질 것입니다.
그러나 정부의 CBDC는 정부에서 원하는 만큼 찍어내겠죠. 지금의 달러, 엔화, 위안화, 유로, 원화처럼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