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코인에 14개월째 적립식 투자했더니…
올해 들어 많은 분들이 코인 시장을 떠났을겁니다.
얼마전에는 루나 사태로 인해서 코인 시장에 대한
신뢰가 깨지면서 더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 없이 추락해가는 듯한 분위기는
최근 들어 반등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게 장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코인시장은 오름과 조정을 반복하면서
자연스레 옥석가리기가 되어가는 것 같고,
그 과정에서 루나 같은 코인들은 걸러지는 과정이 반복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계속해서 반복되다 보면
진짜 살아남을 우량한 코인들은 계속 우상향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 역시 작년 6월부터 이더리움에 투자하기 시작해 한 때
85%의 수익을 얻었다가 올해부터 추락하기 시작하더니
지난달에는 마이너스 50%라는 초라한 수익율을 기록했었는데요.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고 공포 분위기 속에서도
계속해서 매달 30만원어치씩 적립식으로 매수를 했습니다.
마이너스 60%를 찍는거 아닌가 걱정하고 있던
찰나에 한가지 호재가 터졌습니다.
바로 9월에 이더리움 2.0 업데이트 계획이라는 발표 때문이었습니다.
그것 외에도 최근 주식시장이 회복되면서
코인시장도 커플링 현상으로 인한 반등도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저는 그런것과 상관 없이
이번 달에도 이더리움을 30만원어치 매수했습니다.
코인 시장이 신뢰를 잃으면서 영원히
나락으로 가는건 아닐까 라는 걱정도 있었지만
투자금 전부를 날리더라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었기에
지금의 적립식 투자 기조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반등을 하면서 저의 마이너스 50%가 넘던
수익율은 마이너스 30%대로 줄어들었습니다.
이 반등이 계속되었으면 좋겠지만
반대로 지금의 반등은 얼마 못갈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더 깊은 바닥이 기다리고 있지 모르죠.
여전히 전쟁은 끝나지 않았고,
물가는 최고치를 갱신했으며,
환율은 IMF 이후 최고치인데다
금리인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지금의 적립식 투자는 계속해나갈 생각입니다.
아직 570만원 정도밖에 투입하지 않았습니다.
시드는 계속 늘려나갈겁니다.
어차피 없는 돈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한 투자입니다.
그렇기에 설령 이더리움이 망해
모든 돈을 날려도 웃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경험이었다는 생각으로요.
다만 이 이더리움 적립식 투자는
장기 투자로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좋은 수익 타이밍이 오면 매도할 것이고,
또 언젠가 폭락이 온다면 다시 매수할겁니다.
어쨌든 매도 타이밍이 올 때까지 그 동안
이더리움 시세가 쭉쭉 올라줬으면 좋겠네요.
이 이더리움 투자는 저의 여러가지 포트폴리오 중 하나일뿐입니다.
국내주식, 해외주식, 코인 등 여기저기 씨앗을 많이 뿌려놨습니다.
아직은 힘든 시장이지만 언젠간 꽃 필 날을 기다리면서
계속해서 보유량을 늘려나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