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비트코인에 가려진 세상 독서
이더리움 비트코인에 가려진 세상 독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결정적인 차이를 알게 된다.
스마트 컨트 렉이 있냐 없냐 차이다. 적절한 비유를 ATM 기계와 자판기 그리고 인형 뽑기 예를 들어 설명하니 이해하기 쉽다.
블록체인과 코인과 토큰 등 암호화폐 관련 책을 읽다 보면 전문지식이 얕은 이는 이해하기 쉬운 게 아닌데
현실에서 일반인이 자주 접하는 것들로 비유하니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디파이와 시파이 수박 겉핥기로만 들어왔던 것들을 정확하게 이해하게 되니 좋다. 묻지 마 투자를 권하지도 않는다.
무작정 코인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주변 산업과 관련된 기업에 투자하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한다.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이 만들어가는 세상을 이해하고 접근하는 게 먼저라고 외치면서 공부하기를 강권한다. 이제 막 읽기 시작한 책이지만
빨려 들어갈 정도로 몰입도가 높다.
놓치기 아까운 정보와 문구가 많아 에버노트에 필사하며 기록한다.
한번 보고 덮어둘 책이 아닌듯하다.
곁에 두고 궁금할 때마다 들여다보며 되새김질할 책이다.
<블록체인만 할 수 있는 금융-디파이 >
디파이는(DeFi, Decentralized Finance) 탈중앙 금융을 줄여서 디파이(DeFi)로 부르는데 디파이를 가장 쉽게 정의하면 블록체인에서 사용되는 금융 시스템이다. 만약 돈을 전송하고 받을 수 있는 앱인 토스나 카카오 뱅크가 블록체인에서 사용된다면 디파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 두 개의 앱들은 블록체인이 아니라 자체 서버를 사용하고 기업에 의해 운영되는 앱이기 때문에 토스는 탈 중앙화 금융이 아니라 중앙화 금융이다. 중앙화 금융은 시파이(CeFi, Centralized Finance)라고도 부른다.
현재의 디파이 담보대출은 사용자의 암호화폐를 담보하고 대출이 이뤄지는데 대출을 원하는 즉시 담보를 걸고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복잡한 서류나 불필요한 시간은 필요하지 않는다. 암호화폐를 담보 걸고 달러(달러의 가치를 가지는 암호화폐)를 대출을 받는 두 개의 액션만 취하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담보는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곳에 저장되며 담보된 암호화폐의 가치가 대출받은 가치보다 낮아질 경우에는 스마트 컨트랙트는 담보된 암호화폐를 시장에 팔아 대출받은 만큼의 달러를 갚는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다음번 주제에서 한 번 더 이야기하겠지만 쉽게 설명하면 은행의 일을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해준다고 이해하면 쉽다.
비트코인에 가려진 세상 이더리움 – 코인 트레이너
<신뢰할 필요가 없는 스마트 컨트랙트>
비트코인과 플랫폼 블록체인의 가장 큰 차이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이 있나 없나라고 생각한다. 비트코인도 간단한 컨트랙트를 만들 수는 있지만 컨트랙트를 만드는 데 매우 어렵고 다양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현실 세계의 계약과 비슷하다.
한 가지 다른 점은 계약을 수행하는 주체가 컴퓨터라는 것이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코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계약은 알고리즘에 의해 실행한다. 알고리즘은 정해진 절차대로 실행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런 알고리즘에 의한 계약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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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ATM에서 출금을 하게 되면 은행 ATM에는 출금하려는 금액만큼 통장 잔고에 있으면 출금을 해주고 없으면 출금을 해준다는 알고리즘이 들어가 있으며 만약 1일 한도 출금을 넘기면 출금을 해주지 않는다는 알고리즘도 포함되어 있다. 음료 자판기는 ATM보다 더 심플한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다.
음료 자판기는 돈을 받으면 음료수를 건네주는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다. ATM이나 음료 자판기는 기계가 알고리즘을 실행하기 때문에 기계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다. 만약 믿을 수 없는 은행의 ATM이라면 ATM을 사용해 몇 억을 넘게 입금할 수 없을 것이고 만약 자판기가 음료수를 사는 자판기가 아니라 금 자판기라면 몇 천만 원을 자판기에 넣고 금을 구매할 수 없을 것이다. 기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지만 기계의 알고리즘을 기계의 주인은 바꿀 수 있기도 하고 기계 자체의 고장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잃을 수도 있는 돈의 수준이 어느 정도를 넘어가면 기계를 신뢰를 하기가 어렵다.
인형 뽑기 기계는 몇 천 원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못 뽑도록 알고리즘 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계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낮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주인을 포함해 누구도 변경을 할 수가 없고 24시간 동안 계속해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알고리즘을 주인이 바꿀 수 없고 몇 년 동안 한 번도 꺼지지 않은 자판기가 탄생한 것과 같다.
비트코인에 가려진 세상 이더리움 – 코인 트레이너
<누구는 코인으로 몇 억 벌었다던데?>
캘리포니아에 금을 캐러 간 사람보다 청바지를 팔고 장비를 제공하고 숙소를 제공한 사람들이 더 많은 부를 벌어들일 수 있었고 닷컴 버블 때도 직접 주식을 투자한 사람보다 인터넷 기업을 만들고 코딩을 공부 한 사람들이 더 많은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것처럼 블록체인 시장도 코인을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더 많은 기회가 바깥에 있을 수 있다. 인터넷에 필수적인 브라우저나 스마트폰에 필수적인 앱 시장의 점유율을 다수 확보한 기업들은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다.
블록체인의 시장이 진짜이고 앞으로도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면 블록체인에 꼭 필요한 제품을 만드는 기업을 투자하는 게 코인을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더 좋은 투자일 수 있다. 직접 앱을 만들거나 블록체인을 활용해 본인의 제품을 팔 수도 있다. 따라서 누군가 코인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는 이야기에 현혹되어 따라서 투자하는 것보다 블록체인 시장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이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P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