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최고점 13년 만에 1300원 돌파

원달러 환율 최고점 13년 만에 1300원 돌파​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3년 만에

1300원을 돌파했습니다.

출처 네이버-원달러환율

장 시작부터 연고점을 경신하더니

10분 만에 전 거래일보다 3.0원 오른

1300.3원에 거래 중입니다.

오늘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오른 1299.0원에

개장했습니다. 장 시작부터 전날 기록한

연고점 1297.9원을 하루 만에 다시

경신한 후 장중 1300.4원까지 올랐습니다

환율이 장중 1300원을 돌파한 것은

2009년 7월 14일 기준 1303.0원 이후

12년 11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출처 -pixabay

지난밤 역외차액 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304원까지 오르는 등

먼저 1300원을 넘어섰습니다

달러화는 소폭 하락했는데 22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보다 0.22% 하락한 103.980을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미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발언에 주목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22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증거를

볼 때까지 방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진정시키기 위해선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그는 또 “경기 침체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라며 연착륙을 달성하는 것이

상당히 더 어려워졌다”라며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인정했습니다.

출처 -pixabay

미 연준은 지난 14~15일 열린 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고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다음 달에도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경치 침체 우려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장 보다 47.12포인트(0.15%) 내린

3만 483.13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9포인트(0.13%) 하락한 3759.8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6.22포인트(0.15%) 떨어진 1만 1053.08에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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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ixabay

같은 날 뉴욕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 물 금리는

전날보다 3.91% 하락한 3.151%를 기록했으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물 금리는 전날보다

4.46% 급락한 3.051%를 기록했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에도 경기 침체 우려가 촉발한 위험자산

포지션 정리, 역송금 수요 유입에 1300원을 넘어섰다”라며

“파월 연준 의장이 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경기 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

밤사이 채권과 엔화 등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경기 침체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 장관 추경호 사진출처-연합뉴스

환율이 급등하자 정부도 구두 개입에 나섰는데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은 이날

비상 경제 장관회에서 “정부는 환율 상승에 따른

시장 불안 등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필요하면 시장안정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시장 내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출처-에너지경제

파월 의장은 이번 의회 상하원에서

반기 통화정책 증언에 나서는데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했던 말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지만 의원들과의 질의 과정에서

매파적인 발언이 나오면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있는 만큼 파월 의장의 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뉴스자료 출처- newsis,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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